중국은 1991년 원전 가동을 개시해 2014년 말 기준으로 상업용 원전 22기를 보유하고 있고. 건설 중인 원전은 26기다. 현재 중국 전체 전력 생산량 중 원자력은 2% 수준에 불과하지만, 중국은 올해 원전을 고속철도와 함께 수출산업의 주력으로 설정하며 원전 산업 지원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재 중국의 원전산업은 ‘국산화’ 초기 단계지만, 국산화 과정은 그 어느 국가보다 빠른 상황이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AP1000 최초 원자력 발전기인 ‘산먼 원전1호기’와 ‘하이양 원전 2호기’에서도 중국 업체들은 원자로 압력 용기, 증기 발생기 등 핵심 설비를 제조한다. 중국기업들은 현재 전체 AP1000 원전 설비 국산화 비율을 70%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것을 목표로 독자적인 기술 확보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아르헨티나와 원전 2기 수출 협력 협약을 체결했고, 파키스탄에서도 원전 6기를 수주한 바 있다. 이처럼 모든 산업면에서 나타나고 있는 중국의 급속한 발전과 움직임에 전 세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는 과연 어떤가?
마침 이러한 내용을 주제로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원장 송종국 박사)이 3월 26일(목) 한국과총 소회의실에서 '제385회 과학기술정책 포럼'을 개최했던 것(실버넷뉴스에 게제)을 참고로 요약해서 아래 같이 올립니다. .
이 포럼에서 홍성범 선임연구위원(STEPI 한중상해글로벌혁신센터장)이 '중국의 창조경제 : 국민창업시대 전개와 방향'이란 주제를 통해 먼저 “중국은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중국식 창조경제를 주창했다”고 소개하고 최근 계속되는 중국의 창업 열기를 발표했다.
홍 위원은 "그리고 지난 3월 중국 국무원 리커창 총리가 전국인민대표대회 후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국가 발전은 사람들의 창조정신에서 발휘되고 경제의 활력은 취업과 창업의 다양성에서 나온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창업과 혁신적인 일을 하게 하는 것도 개혁의 일부다’고 언급한 말을 인용하면서, “중국 젊은이들의 창업 열풍에 정부의 지원을 더 해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후진타오 주석 시절부터 '창신 형 국가건설'을 목표로 설정하고 노력해 왔고 또한, 시진핑 주석 시대 이후 창업 열풍은 더욱 본격화됐다. 그 결과 중국의 창업자 지수는 2010년 세계 15위에서 2012년 세계 1위로 급성장했다. 알리바바, 샤오미 같은 수많은 새로운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는 중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다양한 창업 지원 정책과 청년층의 창업 도전 정신이 맞아떨어진 결과물이다”라고 언급했다.
홍 위원은 "알리바바 창업주인 마윈을 추종하는 젊은이들이 계속해서 창업과 혁신을 통해 수많은 창업 기업들을 만들어 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이 포럼에 토론자로 나온 김영호 미래과학기술지주 대표와 이용태 재료연구소 연구위원은 ‘중국은 이미 우리나라 대기업들을 추격을 넘어 추월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유럽연합 등 세계 주요국들은 창업과 기업가 정신을 생존전략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도‘창조경제’로 활로를 찾고 있지만 엄습하는 국내외 위기와 구조적 침체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들은 ‘우리나라는 아프리카 우간다(세계 금융시장성숙도 81위)와 비슷한 후진적 금융규제, 핵심기술과 브랜드가 없는 점 등이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다. 그러나 아직 절망할 시기는 아니다. 이러한 장애물을 속히 걷어내고 최선을 다해 모두가 협심해서 도전하고 고민한다면 아직 희망은 있다’라고 강조했다.
첫댓글 글 잘보았습니다. 포럼에 나갈 형편이 못되 양해본 회원에게 보고 마치고 자료를 부탁했던 것인데 정리하여 올려주시고
볼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큰 걱정이네요, 한국의 쫄부가 중국에 관광가서 식당에서 중국사람에게 100불짜리를 흔들면서 이런돈 보았냐고 유세를 부렸다는 때가 엇그제 같은데 반성해야, 그러나 창조경제로 다시 일어나야 하지요 한국사람은 한다고 하면 달성하는기질이 있지않을까요?
글 잘읽었습니다. 우리도 긴장하여야겠네요
좋은 글을 잘 읽고갑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잘 읽엇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