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맥 [백두철갑]삼형제단맥종주(완) - 삼형제봉 시루봉옆봉 시루봉(양양, 강릉)-가시밀림을 뚫고 임도길로 주문진항까지 이어지는 산줄기

[신경수]

          

[백두철갑]삼형제단맥종주(완)

글쓴이 : 우리산줄기 연구 및 답사가 자하紫霞 신경수申京秀

종주에 필요한 국립지리원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연곡 강릉

영진5만지도 : 63, 64쪽

[지명(다른이름, 삼각점△ 고도m, 거리km/누계km) : 고도는 도면상 또는 등고선상 평균높이이며 거리는 도상거리임]

백두대간 오대산국립공원 두로봉에서 동대산으로 가면서 솟아오른 등고선상1270봉에서 북동방향으로 [백두]철갑지맥이 분기하며 흐르다가 철갑령(△1012.6)을 지나 △937.6봉을 거쳐 양양군 현북면, 현남면, 강릉시 주문진읍의 삼경봉으로 솟아오른 907봉에서 [백두]철갑지맥은 북쪽으로 가고 한줄기를 동쪽으로 분기하여 양양군 현남면과 강릉시 주문진읍의 경계를 따라 732봉-삼형제봉(1봉, 700.7, 2.2)-2봉(680.5, 0.2/2.4)-3봉(640, 0.2/2.6)-신사동(꽃골)고개(510, 0.4/3)-시루봉(△617.8)옆봉(610, 0.5/3.5)-임도(310, 2.7/6.2)-임도사거리(330, 0.6/6.8)-임도삼거리(340, 0.3/7.1)-△340.4봉(0.8/7.9)-305봉(0.5/8.4)-203봉(1.1/9.5)-임도삼거리(150, 0.8/10.3)에서 임도따라가다 능선으로 가다 다시 임도를 따라가다 다시 능선으로 오르는지점(130, 1.3/11.6)-147.3봉(0.3/11.9)-106봉(1.5/13.4)-원당동고개도로(30, 0.6/14)-△62.2봉(0.5/14.5)-송림사도로(30, 0.3/14.8)-63,2봉(양지동도로, 0.8/15.6)-동해고속도로(30, 0.5/16.1)를 지나 도로따라 청룡사입구 삼거리(50, 1/17.1)를 지나 계속 도로따라 △29.5지점도로(1.2/18.3)-7번국도(30, 0.4/18.7)를 지나 주문진성당을 지나 시내를 관통해서 주문진초교를 지나 버스터미널(10, 0.6/19.3)도 지나 강원도 환동해출장소가 있는 곳인 [백두]철갑지맥 철갑령이 발원지인 신리천이 동해바닷물이 되는 신리하교(0, 0.5/19.8)를 지나 주문진항 서방파제끝(0, 0.3/20.1)에서 끝나는 약20.1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백두철갑]삼형제단맥종주1(입문기)

백두철갑삼형제단맥종주 입문기
세부내용을 보시려면  좌측 세부내용을 클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연곡(1996년 10월 인쇄본)

언제 : 2016. 1. 16(흙의날) 맑음 흐림

누가 : 신경수 도요새

[백두철갑]삼형제단맥종주1 입문기지도

[백두철갑]삼형제단맥종주2 지도

 어디를 : 강릉시 주문진읍 삼교리 행정동에서 계곡으로 오르는 포장도로를 올라 임도를 지나 본능선으로 올라 좌측으로 진행해 분기봉을 확인하고 빽을 해 단맥 산줄기를 따라 삼형제봉 시루봉을 지나 삼교리 신사동으로 탈출

삼형제봉(698) : 강릉시 주문진읍, 양양군 현남면

시루봉옆봉(610) : 강릉시 주문진읍, 양양군 현남면

시루봉(△617.8) : 양양군 현남면

구간거리 : 10km접근거리 : 4km 단맥거리 : 3.5km 하산거리 : 2.5km

구간시간 6:30 접근시간 2:10 단맥시간 1:50 하산시간 0:40 휴식시간 1:50

[백두철갑]삼형제단맥종주2

글쓴이 : 우리산줄기 연구 및 답사가 자하紫霞 신경수申京秀

답사한날 : 2020. 6. 29

---

 

안개 자욱한 시루봉옆봉 전경

종주에 필요한 국립지리원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연곡 강릉

영진5만지도 : 63, 64쪽

[백두철갑]삼형제단맥종주2 지도

진행경로

신사동 민가 종주2 들머리-등산로 입구-신사동꽃골고개-시루봉옆봉-530봉-490봉-임도-임도사거리-임도삼거리-△340.4봉-305봉-탈출임도-임도삼거리-능선진입점-임도-능선진입점130-147.3봉-70십자안부-원당동고개도로-△62봉어깨-명주군 공동묘지-동해고속도로 향호1교밑-동해고속도로 통로-본능선 도로-청룡사 삼거리-서당동 삼거리-△29.5지점 도로-7번국도-주문진성당-주문진시외버스터미널

등로상태

신사동 등산로입구에서 C급 등산로를 따라 올라 530봉까지는 C급 길이었다가 이후 D급길로 바뀌고 임도를 만나 한동안 임도를 다르다 지독한 가시 잡목 넝쿨 밀림 능선으로 가다 다시 임도를 만나 임도를 따르다 다시 E급길로 진행해 거문동길 원당동고개에서 임도를 따르다 길없는 지독한 곳으로 진행해 동해고속도로를 건너 임도를 따라 7번국도를 건너 도로따라 주문진버스터미널까지

독도 등 주의사항

시루봉옆봉 지난 490봉에서 임도로 내려서는 지점과 원당동고개 내려서는 곳과 동해고속도로를 건너는 방법만 조심하면 주의할 곳 없음

언제 : 2020. 06. 29(월) 흐림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강릉시 주문진읍 삼교리 공공동에서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 올라 신시동 삼형제봉 등산로입구에서 신사동(꽃골)고개로 올라 시루봉옆봉으로 올라 이후 삼형제단맥을 따라 끝까지

시루봉옆봉(610) : 양양군 현남면, 강릉시 주문진읍

구간거리 : 19.8km     접근거리 : 2km     단맥거리 : 16.6km     기타거리 : 1.2km

구간시간 11:30    접근시간 1:15    단맥시간 7:00     기타시간 0:30     휴식시간 2:45

새벽2시부터 산에 가야하는데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5시가 넘었다

소금강계곡으로 올라가려던 것을 급히 변경해서

몇 년전에 강일님의 성화에 못이겨 겨우 분기점 확인정도 하고 남겨놓은

[백두철갑]삼형제단맥을 답사하기로 목표로 바꾸었다

그리고 이곳 바위섬은 버스가 안다니는 것 같고

버스가 다니는 사천해변으로 가서

버스정류장에 붙어있는 시간표를 아무리 쳐다보아도 알아 먹을 수가 없어

어제 저녁 알아놓은 033-643-8686 강릉24시콜로 연락을 했다

득달같이 5분정도 기다리니 달려온 것으로 보아

아마도 주문진택시가 근방을 왔다가 달려온 것 같다

삼교리 가지고 했더니 에고 바위섬 앞을 지나가는 것이 아니냐

공연히 한500m 아침부터 걸었네 그려
삼교리하구도 행정동 가기전 궁궁동에서 신사동으로 올라갈때까지 올라가다

그 옛날에는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하게 철제차단기가 채워져 있었는데

지금은 제거가 되어있어 얼마든지 올라갈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비포장이라는 이유로 내리란다

택시요금은 거금 24600원

좌측으로 산비탈에는 전에 없었던 것 같은

삼형제봉길159집 민가가 한 채 들어서 있다

250,

강릉시 주문진읍 삼교리 신사동 : 6:30

오르다보면 이번에는

우측 개울가에 조그만 공터를 만들고

조그만 콘테이너박스집이 한동 새로 생겨났다

원주민들은 다 떠나간 것 같은데

이리 새주민들이 생겨나는 것이 좋은 일인 것 같다

6:40

한동안 오르면 우측으로 등산로입구에 이정목이 있고
조금 더 오르면 우측으로 올라가는 곳에 아무것도 없고

삼형제봉 유래판과 등산로 안내판이 같이 제작되어있고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좌측으로 또 이정목이 있지만

두 이정목이 가르치는 곳은 다르니 유의해야 한다

즉 먼저 나온 이정목이 가르키는 곳으로 오르면

시루봉으로 오르는 길이고

두 번째 나오는 이정목이 가르키는 곳으로 오르면
삼형제봉으로 해서 시루봉으로 오르는 길이니 같다고 착각하면 안된다

시루봉은 옆봉이라고 부르는 610봉에서 100M 정도 북쪽으로 벗어나 있는

거대한 암봉(△617.8)으로 천하의 조망이 일품인 봉우리다

도면에 있는 삼형제봉이 시루봉이고

삼형제봉은 시루봉 동쪽 710봉 오록스지도상700.9봉이 삼형제봉이다

그러므로 전번에 입문기에서 분기점을 찍고 삼형제봉을 지나

신사동(꽃골)안부에서 시루봉을 찍고 빽해 진행을 하다가

강일님이 주문진에서 기다린다고 해서 우측 신사동으로 탈출했어도

그대로 올라가면 조금 밋밋한 면이 있어 신사동(꽃골)고개로 직접 오르기로 했다

이정목에 3봉1.7km 70분 걸린다고 하는데 무신 소리를 하는 것인지?

아마도 시루봉쪽이 아니라 삼형제봉쪽으로 가면서 나오는

제3봉까지를 나타내는 거리인 것 같다

310, 0.7

등산로입구 : 6:45 6:50출발(5분 휴식)

첫 번째 나오는 등산로로 돌계단 몇 개 오르면서

C급 산책로 같은 길로 오른다

제법 청아한 물소리를 들으며

우측으로 돌길 계곡을 건너가서 오른다

6:55

건계곡을 건너고 다시 물있는 계곡을 건너간다

7:00

이정목이 나오고 지나온 등산로입구0.4,계곡으로 오르면 3봉1.3

우측으로 오르면 시루봉1.6

계곡으로 오르면 거리표기가 엉망진창인 이정목이 2개나 나오고

더 오르면 신사동(꽃골)안부로 올라서게 된다

이정목에 온길 등산로입구, 좌측으로 오르면 삼형제봉

우측으로 오르면 시루봉770M, 우리마을(느르리길)4.1

고개를 넘어가는 길은 몇 년전에 왔을때 기억은 없었지만

그때 사진을 찾아보니 아마도 평토지를 만들고 있었던 것 같아

아마도 임도길 같은 하산길은 있었던 것 같다

지금은 평토공사를 한 평지가 있고 임도길이 내려가고 있다

달래촌6.3km라고 한다

긴바지가 땀에 배여 휘감겨서 반바지로 갈아입고

올라오는 내내 아픈 왼쪽 발가락이 접혀서

등산화안에서 밀려 살갗이 찢어져 엄청 쓰리고 아프다

이정도일줄은 모르고 참고 올라왔는데 그게 아니었다

찢어지기 전에 예방을 했어야했는데 너무 늦었지만

소독하고 빨간약바르고 마데카솔분말바르고 일회용밴드로 감고

우측 시루봉으로 오른다

510, 1.7

신사동(꽃골)고개 십자안부 : 6:30 6:50출발(20분 휴식)

끝없는 간헐적 돌계단을 오르는데

짙은 안개가 피어올라 오리무중으로 만들어버려

거대한 바위와 장송 황장목들이 거대한 금빛 육체를 보였다 숨겼다 희롱을 한다

안개가 빗방울이 되어 사방에서 한방울씩 떨어져 얼굴을 간질이는데

맑고 상큼한 기운이 전해져 그동안 찌든 몸이 활력을 찾는다

키큰나무슾 커다란 바위들이 널린 610봉으로 올라서면

거리표기가 이상한 이정목이 있다

이곳은 시루봉옆봉 좌측으로 가면 시루봉0.28, 온길 3봉 0.6

너러돌방석과 안개 자욱한 옆봉 전경

또 다른 이정목에 좌측으로 300m 가면 시루봉 우측으로 가면 우리마을3.9

잠깐 망설이다 시루봉은 옛날에 다녀온 것으로 가름하고

우측 커다란 바위 사이를 넘어서 잠깐 내려가면

ㅏ자길이 있고 이정목에 우리마을3.4라고 한다

그 옛날 답사를 하다 주문진에서 강일님이 기다린다고 해서 무조건 하산한 루트다

그러므로 여기까지를 접근거리로 계산한다

총2km 약1시간15분 걸렸다

610, 2

시루봉옆봉 : 8:10 8:15출발(5분 휴식)

이제부터 [백두철갑]삼형제단맥을 이어가는 길이다

묘한참나무를 지나

장의자가 있는 곳 좌측 바위전망대가 있지만

세상은 오리무중이라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510안부로 내려가면 이정목이 있고 온길 시루봉0.9

우측으로 내려가면 삼교리2.5, 우리마을2.7

ㅏ자 삼거리 안부 : 8:30

잠시 오르면 530봉 펑퍼짐한 곳이 나오고 좋던길은 좌측으로 내려가고

우측 남동방향으로 길없는 평지를 뚫고 나간다

530봉 : 8:35 8:40출발(5분 휴식)

바로 거기만 벗어나면 e급길이 나온다

잠깐 내려가면 우측 사면에서 온 d급길을 만나고

8:45

470안부 : 8:50

등고선상490봉 정상 전에 좌측 사면으로 넘어가는 길로 나간다

직진으로 넘어가는 길은 아마도 그 우리마을로 내려가는 길인 것 같다

490봉어깨 : 8:55

450안부 좌측으로 간다 : 9:00

길없는 능선으로 올라 둔덕 정상에서 능선길을 가늠하지만 길은 없다

잘 찾으면 길 흔적이 있고 우측 사면에서 오는 E급길을 만나 그길을 따라간다

9:05

이번에는 좌측 사면에서 온 D급길을 만나 그길로 내려가다

길이 없어지고 만다

9:10

암튼 죽을 맛이다

우측 사면으로 트레버스하면 우측 사면에서 온

D급길을 만나 내려간다

9:15 9:20출발(5분 휴식)

또 좌측 사면에서 온길을 만나 우측으로 내려가다가

적당한 곳에서 우측으로 횡단해서 길은 이어진다

9:25

본능선에 이른다 암튼 엄청나게 어려운 산줄기다

d급길로 내려가는데 바로 좌측으로 임도가 따라간다

330, 4.2

9:30

임도석과 국기지점번호판이 있는 임도로 내려서

310

9:35

임도따라가면 임도삼거리가 나온다

이정목에 좌측으로 가면 달래촌3,6,

우측으로 가면 느르리길이라고 하는데

지도상으로는 정반대길이니 믿을 것은 아닌 것 같다

330

임도삼거리 : 9:40

우측으로 임도따라가면 임도사거리가 나오고

임도사거리 전경 한가운데 잘 관리된 산불감시초소

우측 산줄기에서 내려오는 지점에

자연이 살아숨쉬는 "달래길" 임도 안내판이 있다 

이정목에 온길 달래촌4.3, 갈길 느르리길이라고 한다

죽을 맛이다 느르리마을은 자꾸 멀어지는데.....

우측으로 고개를 넘어가면 삼교리라고 하는데 이것도 문제다

그곳 삼형제봉 남측 계곡 신리천 20-~30리길이 전부 삼교리인데

여기서 말하는 삼교리는 과연 어느 지점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짐작조차 할수 없다

다만 그쪽으로 가면 산줄기 남측

철갑령이 발원지인 신리천 개울가로 내려가는 길이란 것만 알려줄 뿐이다

이건 또 무슨말이냐 직진도 만보길 또는 달래촌5.5

그리고 이곳은 강릉시 주문진읍 삼교리와 양양군 현남면 입암리라고 한다

정확하게 맞는 말이다

바로 앞에 깨끗하게 청소가 되어 잘 관리가 되고 있는 산불감시초소 앞

툇마루로 사용하고 있는 보도블럭에 앉아 이제사 아침을 하면서

고시레도 하고 에너지보충을 하고 무려 50분을 쉬고 일어난다

330

임도 사거리 : 9:50 10:40출발(50분 휴식)

직진으로 오르는데 한동안 임도가 마루금이다

한가운데 콘테이너박스가 있는 삼거리능선에서

좌측으로 오르는 능선은 양양군 현남면 주리 수리말 가는길이고

우측으로 내려가는 능선(현남면 입암리 반야사 웃말 가는길)이다 두길 다 버리고

우측 능선으로 나있는 경운기길을 따라

조금 떨어져있는 통나무집이 있는 곳으로 간다

350 5.8

임도삼거리 : 10:50

통나무집 뒤로 길 흔적으로 내려가

290ㅓ자안부에 이른다 : 11:00

능선으로 그런대로 괜찮은 e급길이 나오고

둔덕같은 도면상310봉을 넘어 다시 등고선상290안부에 이른다

290안부 : 11:05

잡목+잔솔길로 되면서 e급길이 있으나마나하게 된다

고생 좀 하고 오르면

잡목속에 “강릉304 85재설”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340.4봉 정상이다

만봉 이만봉을 하신 몇몇분들의 봉따먹기님 표지기 한 개 없으니

얼마나 홀대를 받고 있는 봉우리인가 측은하기까지 하다^^

6.9

△340.4봉 : 11:25

길은 없지만 여기까지 와서 빽을 할순 없으니

우측 남쪽으로 내려가는데 한마디로 죽을 맛이다

후답자분들은 임도사거리에서 임도따라 오르지말고 우측으로 내려가다

잠시 내려가 갈림길이 나오면 좌측으로 오르면

단맥마루금 우측 사면으로 계속되는 임도를 따르면 된다

절대로 올라오지마시길 바랍니다

물론 길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시면 올라가셔야지요

290안부 : 11:35

가시 잡목 밀림을 뚫고 올라 도면상305봉 정상으로 올라섰다
100M 오르는데 15분 너무 한 것 아니냐 할지 모르지만

아직까지는 그래도 괜찮다

7.3

305봉 : 11:50

이제부터는 경계능선을 벗어나

순수하게 주문진읍내로 들어가 진행하게 된다

우측 남쪽으로 방향잡고 내려가는데

한마디로 죽을맛을 떠나 인간이나 짐승조차도 지나갈수 없고

날아다니는 곤충이나 산새들만이 다닐수 있는 그런 가시잡목밀림이다

불가능한 곳을 가위질을 해가며 어찌하다보니

우측 조그만 지계곡으로 떨어지게 되어

이후 사람키를 넘는 풀무성한 곳을 헤엄치며 나가면

천신만고 끝에 ∪턴하는 위에서 설명한 바로 그 임도다 살았다

ㅋㅋ300m 내려오는데 5분이면 될 거리를

무려30분이란 시간이 공중분해 되어버렸다

남도 가시길은 저리가라다

그나저나 그런 곳에서 말벌집이나 땅벌집을 건드리지 않은 것만으로도

큰 위안을 삼는다

230, 7.6

임도 : 12:20 12:25출발(5분 휴식)

지극히 편안한 마음으로 임도를 따른다

시나브로 한동안 대체적으로 내려가다가

옆얼굴큰바위를 인상적으로 보고 

사유임도표시판과 등대MTB구급함이 있는 곳에 이른다

모양새로 보아 이 임도길이 자전거길인 것 같다

170, 9.5

사유임도 표시판과 등대MTB구급함 : 12:55 13:05(10분 휴식)

임도삼거리에 이르고:

좌측으로 가면 발우봉을 지나 동해고속도로 현남나들목으로 가는 길이고

직진으로 당분간 임도가 마루금이다

150,

임도삼거리 : 13:10

임도를 따르다가 그 임도가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다가

좌측으로 유턴하듯이 돌아서 가다가 능선을 만나고

이번에는 좌측 사면으로 임도를 따르다가

그 임도가 좌측으로 90도 각도로 꺽이는 지점에서

그 임도를 계속 따르면 향호저수지가는 길이고

단맥능선은 우측 능선으로 올라가야한다

130, 11.1

임도이별점 : 13:40

340.4봉에서 고생한 생각이 나 엄청 걱정했는데

ㅎㅎ웬일로 이번에는 좋은 D급길이 이어지면서

오록스지도상147.3봉 좌측 사면으로 길이 이어지다가

147.3봉 정상에 이른다

11.4

147.3봉 : 13:55

20m 정도 빽을 해서 우측 동쪽으로 내려가는데

처음에는 길이 없다가 좌측 사면에서 오는 D급길을 다시 만나게 된다

110m 낮은둔덕을 우측 사면으로 내려가 우측으로 빙돌아 남쪽으로 내려간다

남진점 : 14:05

묘2기가 나오면서 길은 묵은 경운기길로 바뀌고

그 경운기길은 좌측으로 넘어가버리고 우측 E급길로 간다

14:15

조금 가면 다시 묵은 경운기길로 바뀌는 것으로 보아

E급 능선길 따르지 않고 그 경운기길로 그냥 넘어가면

다시 능선으로 오게 되는 것이다

70십자안부 : 14:20

D급길은 계속되는 것으로 보아

향호지갈림길 부터는 이곳 동네사람들 산책로인 것 같다

등고선상 110봉을 2개를 넘어 도면상106봉을 넘어 내려가야 하지만

길은 우측 사면으로 이어져 풀밭이 나오면

ㅎㅎ개집들이 있지만 묶여있으니 조심해서 즈려밟고 내려가

민가 들어가는 앞으로 나가면

거문동길382전봇대가 있는 2차선도로다

30, 13.4

거문동길 원당동고개 도로 : 14:50 14:55출발(5분 휴식)

좌측으로 고개를 살짝 넘어

우측으로 오르는 포장길로 오른다

100M 정도 오르면 △62.2봉어깨에 이르러

그 임도는 좌측으로 유턴해서 도면상 명주군공동묘지능선으로 이어진다

50, 13.5

이곳 이후부터는 5만지형도를 가지고는 마루금을 그릴수가 없는지역이라

일단은 좌측 그 공동묘지능선으로 그리고 그리로 진행을 했는데

결론은 잘못그린 마루금이고 진짜 마루금은 그 62.2봉을 지나

송림사뒷봉 양지동뒷봉(63.2봉)을 지나 동해고속도로를 건너가야 맞는 마루금이다

잘못 갔지만 마루금을 그릴수가 있어서 그것으로 만족하기로 한다

△62.2봉어깨 : 14:55

이제부터는 잘못간 길이니 참고만 하세요

좌측으로 유턴하는 임도를 따라가다 그 임도는 좌측으로 내려가버리고

풀 무성한 능선을 따르면

과수원길이 나오고

농막에 풀어놓은 개들이 얼마나 사나운지 접근 자체를 못하겠다

ㅎㅎ그하얀 이빨을 드러내며 입수ᅟᅳᆯ을 당겨서 웃으며 으르렁거리는 모습

모골이 송연해진다

그넘들은 임무가 그 농막 과수원을 지키는 것이니

과수원을 비켜서 가야하는데 능선외에는 길이 없다

그렇다고 아주 안갈수도 없으니

우측 사면으로 횡단을 하는데 묵은 묘들이 있으니 적당히 연결해서 횡단하다가

좌측 능선으로 올라서면 농막지난 비포장 능선이다

제기럴 시간만 잘잘하게 흐른다

15:25

잠깐 가면 포장도로로 바뀌고

도로 우측 사면이 명주군 공설묘지라는 안내판이 있다

한없이 내려가면 향호1교라는 다리가 나오고

30, 15.2

15:45

물길 옆 도로를 따라 동해고속도로 밑으로 나가자마자

우측 고속도로 옆으로 오르면 콘크라트수로 옆으로 풀 무성한 곳을 오르다가

좌측 50봉으로 오르는 좋은 길이 있고

조규헌합장묘뒤로 길은 없지만 쉽게 오르면 등고선상50봉 정상이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e급길을 따라 내려가면 고속도로와 나란히 길이 이어지다가

1차선포장도로로 내려선다

30, 15.6

16:00

우측으로 도로따라가 동해고속도로밑 통로에 이르고

통로를 나가 여기저기 마루금이 어디인지 확인해 보니 좌측 능선이더라

아뿔사 잘못되었지만 지금까 온길을 그대로 빽을 하던지

농로길을 따라 62.2봉어깨로 직접 올라가던지 해야하는데

시간관계상 생략하고 올바른 마루금을 찾은 것으로 만족하고

빽을 해 통로를 나가자마자

우측으로 올라가는 풀무성한 곳으로 길 흔적을 따라간다

30, 16.2

동해고속도로밑 통로 : 16:05 16:15출발(10분 휴식)

잠깐 오르다 좌측으로 올라가는 길 흔적으로 오르면

오록스지도상 45.3봉 정상 직전 백쌍묘가 있는 지점에서

우측으로 E급길을 따라 내려간다

16:20

고속도로와 나란히 가다가

묵은 경운기길을 만나 좌측으로 간다
50, 16.5

16:25

좌측으로 내려가는 비포장길을 만나 우측으로 평지길을 가다가

우측에서 온 맞는 마루금인 비포장길을 만나는 삼거리에서

잠깐 가면 포장도로를 만나는 삼거리가 나오면 좌우로 가는 도로가 마루금이다

50, 16.7

본능선 마루금 도로 : 16:30

좌측으로 진행해 T자삼거리를 만나서

우측으로 가면 금용교로 내려가는 길이고

단맥능선길은 좌측 임도를 따라가야 한다

T자길 삼거리 : 16:35 16:45출발(10분 휴식)

청룡사사거리 직진 우측 사면길로 간다

50, 17.2

청룡사 사거리 : 16:48

100m 정도만 가면

청룡사 삼거리가 나온다

좌측으로 가면 청룡사를 지나 거문동 가는 길이다

50, 17.3

청룡사 삼거리 : 16:50

이정전봇대가 있는 사거리에서 직진은 애질길이고

단맥능선은 우측 비포장길로 주문진진능길을 간다

50, 17.6

임도 삼거리 : 16:55 17:00출발(5분 휴식)

사거리에서 주문진진능길69-12주소에서 좌측 민가쪽으로 진행해

민가68-5집에서 직진한다

30, 18.2

도로 삼거리에 이르고 : 17:10

ㅓ자삼거리서 직진한다 : 17:15

7번국도 6차선도로를 만나면 우측으로 나오는 1차선 포장도로가 있고

주문진입체교차로라는 높은 교통안내판이 있고

이곳은 도깨비 촬영지라는 안내판이 있다

앞으로는 시내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길이라

이곳에서 염치불구하고 수건샤워를 하고

마른 옷으로 갈아입으니 살맛이 난다

10, 18,8

7번국도 : 17:20 17:45출발(25분 휴식)

건너 갈수가 없으니

7번국도변 축대밑으로 나란히 나있는 1차선도로롤 따라 100m 정도 내려가면

좌측으로 7번국도를 나가는 통로가 있으면 그리나가서

10, 18.9

7번국도밑 통로 : 17:47

동네길을 따르는데

육안으로 보아서 좌측 주문진성당이 있는 곳이 마루금이다

막판에 그걸 따르기는 도심이라 별 의미가 없다

그래서 교황어린이집 앞으로 나가면 2차선도로고

좌측으로 도로따라가면 이내 시외버스터미널오거리다

좌측 대각선으로 길을 두번 건너면

주문진시외버스터미널이다   

10, 19.8

주문진시외버스터미널 : 18:00

그후

여기서 도로따라 철갑령이 발원지인 신리천이 동해바다가 되는

서방파제까지 0.7km는 생략하기로 하고

18시45분 동서울 가는 막차표를 끊고 나와

어느 음식점을 들어가 하산주를 반주로 하면서

하루종일 부실했던 영양보충을 제대로 하고 버스를 탔는데

이넘의 버스는 20분을 달리더니

강릉시외버스터미널에서 10분을 쉰다음 출발해서

3시간 걸려 21시45분에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했다

길거리표 오뎅 한꼬치로 속을 달랜다음 전철을 갈아타고

집에 도착하니 아직도 시간이 상당히 남은 23시30분이다

산줄기 하나를 끝내고 그날 집으로 돌아올수 있는

참좋은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이 나에게는 축복이다

[백두철갑]삼형제단맥종주(완)

[korkim]

산줄기 踏査길이 정말 만만치 않네요.
산에 대한 熱情이 대단해야 할듯 싶고요,
특히나 登路도 없을뿐만 아니라 짐승도 다니지 못하는 곳을 치고 나가려면,
전지질도 해야 하니 時間도 엄청 걸릴테고요,
워낙 산줄기 踏査를 많이 하시다보니 2016년도에 다녀온 글인가 싶습니다.
밤새 强風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 피해 없으시기 바라고요,
이어 가시는 踏査의 길도 安~山 하시길 祈願 드립니다!!!

[신경수]

매번 관삼가져주시고 격려해주시니 그저 고맙습니다
내가 그린 마루금이니 누가 해주기를 바랄수 있나요
그저 살아있는 동안 남한의 산줄기라도 전부 답사하고 죽을수 있으면 하고 서원했던 일입니다
그런데 연식이 오래되어감에 따라 주력이 느려지고 몸이 마음을 따라가주지 못해
점점 기간이 느려지고 있어 마음만 급해져 답답하기만 합니다

2016년도에 일부 다녀온 것을 이번에 이어가서 완주를 했습니다
전지가위는 필수품으로 가지고 다닙니다만
남도지방 외에는 자주 사용할 정도의 밀림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늘 안전산행길 되기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