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502383F5830A49A28)
생각보다 별로였던 즈이호덴을 관람한 후, 다음 목적지인 센다이성터로 가고 있습니다.
루프르 버스를 타면, 바로 센다이성터까지 가지만, 저희는 그 전 정류장인 국제센터역 앞에 내렸는데요.
최근 국제센터역이 철도 동호인들 사이에서 사진 spot이라는 점을 듣고. 한번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02573F5830A49C28)
[사진 160] 히로세가와에서 찍은 센다이 토자이센입니다.
좋은 사진을 남겨놓고 싶었는데, 열차가 올때 되면 허겁지겁 누르는 바람에 사진은 그닥 좋지가 않은 듯 하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270523D5830A4A102)
[사진 161] 히로세가와에서 토자이센을 찍은 후, 국제센터역으로 갔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704C3D5830A49F02)
[사진 162] 국제센터역에는 2층에 전망 테라스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오픈 시간은 9시부터 21시30분까지라고 하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47D673F5830A49E2B)
[사진 163] 국제센터역 2층 전망 테라스는 히로세가와 및 센다이 시내 방향으로 조망할 수 있는 뷰를 가지고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72613D5830A49E01)
[사진 164] 동쪽 아라이로 가는 15편성 열차가 국제센터역을 출발해서 센다이역 방향으로 가고 있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7728B3D5830A4A001)
[사진 165] 테라스 중앙에 잘 서면, 이런 사진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뒤에 시내를 병풍삼고, 히로세가와의 우거진 녹음과 지하철까지 같이 찍는다면, 굳이 철도팬이 아니더라도 사진 찍으러 올만한 명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을에는 더 예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요...
이곳은 이따가 해가 진 후 다시 오기로 하고, 센다이 성터로 이동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194B3D5830A4A23A)
[사진 166] 국제센터역에서 센다이성으로는 루프르 버스가 있지만, 루프르 버스의 막차가 센다이역에서 16시인지라,
이미 막차는 놓쳤고요.. 걸어가면 20분 정도 걸린다는데, 걸어갈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아오바야마역이나 야기야마동물공원역에서 1시간에 한번 다니는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 그러기엔 너무 뺑 돌아가는 코스라..
택시를 잡아타고 갔습니다. 딱 기본요금인 670엔이 나오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21C513E5830A4A301)
[사진 167] 센다이성 사진에서 빠지지 않는 다테 마사무네의 기마상입니다.
센다이성터의 스팟으로는 이 기마상과 17m의 돌벽이라고 하는데, 돌벽은 못봤네요..
어차피 저의 목적은, 센다이성터에서 센다이 야경을 찍는것이었으니깐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71C9E3E5830A4A501)
[사진 168] 9월 중순, 17시30분 정도밖에 안된 시간이지만 센다이 시내는 슬슬 해가 지고 있습니다.
이 날 센다이의 일몰 시각은 17시46분 이었는데요, 센다이는 서울 대비, 일출과 일몰이 약 1시간 정도 빠릅니다.
저도 이 여행때는 사실상 1시간의 시차가 있다고 생각하고 돌아다녔죠..
그래서 여름에 센다이는 새벽 4시만 지나도 밝아지지만, 겨울에는 4시만 넘으면 벌써 어둑어둑 해진다고 하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66130445830A4A72A)
[사진 169] 일몰 8분 후.. 센다이 시내의 모습입니다.
아직은 불 켜진 건물이 많지는 않네요.....
음력 8월15일 답게, 오른편에는 보름달이 떠 계십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5F6E445830A4A82B)
[사진 170] 다테 마사무네의 기마상에도 라이트업이 되었습니다.
평일 저녁인데도, 센다이성터를 찾은 분들은 많지는 않아도 그렇다고 적다 라고 할 수는 없었는데요.
저처럼 삼각대까지 들고 와서 센다이 시내를 촬영하는 분도 계셨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5638C445830A4A929)
[사진 171] 어느정도 해가 진 후 센다이 시내의 모습입니다...
고베같이 예쁜 야경은 아니지만, 센다이 야경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더 있어보고 싶었지만, 다시 국제센터역으로 가서 사진도 찍어야 하고, 내일 일정도 빡빡한 터라
슬슬 나가지 않으면 안되겠더라고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36140445830A4AA2A)
[사진 172] 센다이성 입구에서 시영버스를 타고 야기야마동물공원역으로 갔습니다.
이곳 야기야마동물공원역에는 일본 지하철 중에 가장 높은 역이라는 표식이 있다는거 같은데,
그것을 찾지는 못했네요..(찾을 기력도 없긴 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6174445830A4AA2A)
[사진 173] 토자이센 내부의 모습입니다.
난보쿠센과 같이 4량 1편성으로 되어 있고, 중형 전동차량인지 서울지하철보다 훨씬 좁더라고요..
부산 지하철과 비교해서도 좀 좁아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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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74] 출입문 위에 있는 모니터에서는 순서대로 도착할 역과 소요시간 등의 정보가 노출되고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야마노테센 안내 정보판과도 많이 비슷한것 같고요..
사진에는 없지만, 한글도 표기가 되었던걸로 기억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63B4445830A4AC29)
[사진 175] 야기야마동물공원역을 출발했습니다.
퇴근 시간대에 외곽>시내 방향이라 그런지 승객은 그렇게 많지 않고 대부분이 학생 손님들이었던거 같네요.
지금 이 구간은 터널 속을 내려가고 있는 구간인데요, 저 앞에서 제 친구가 사진을 찍고 있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45F98445830A4AC2B)
[사진 176] 센다이역이라고 생각하신 분 혹시 계신가요?
가고시마현에서는 이 글자를 센다이라고 부르지만, 여기서는 카와우치라고 부릅니다.
저~기 남쪽에서는 센다이라 부르는 역 이름이 공교롭게도 그 도시에도 역 이름이 있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662C0445830A4AD28)
[사진 177] 저희는 예정대로 국제센터역에 다시 내렸습니다.
센다이 토자이센은 6량 편성으로 대응을 했는지, 앞뒤가 가벽으로 막혀있는데요.
그 공간이 좁아서 지하철 전면 사진을 찍기가 좀 어렵더군요...
(센다이역은 좀 길어서 전면 사진 찍기가 수월했습니다. 혹 토자이센 사냥 가실 회원분들이 계시면, 차량 정면 촬영은 센다이역에서 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5FA6445830A4AE2B)
[사진 178] 국제센터역 개찰층 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5FB4445830A4AE2B)
[사진 179] 계단은 두군데에, 에스컬레이터도 두 개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제가 가 본 역에서는 모두, 한쪽 에스컬레이터는 상행, 한쪽은 하행 으로 설치를 해놨더군요...
이 구조는 제가 가 본 난보쿠센에서는 모두 비슷한 구조를 취하고 있더라고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54A273E5830A4B036)
[사진 180] 국제센터역 2층 테라스에서는 작은 음악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혹시나 사진을 못찍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난간 앞쪽에서는 찍어도 괜찮다고 해서 삼각대를 폈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14CD93E5830A4AF38)
[사진 181] 그나마 퇴근시간이라 열차가 자주 오는 편이었지만, 건진 사진은 얼마 없네요..^^
5시부터 일어나서 돌아다녔기 때문에 몸이 힘들기도 하고요..
제대로 맘 먹고 이곳으로 와서 사진을 찍는다면, 좋은 사진이 나오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4A4D3E5830A4B037)
[사진 182] 다시 국제센터역으로 와서, 숙소와 가까운 아오바도리1쵸메로 이동합니다.
서쪽 방향과 동쪽 방향의 홈도어 문을 색상을 달리 해놨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54A953E5830A4B137)
![](https://t1.daumcdn.net/cfile/cafe/221CD03E5830A4B201)
[사진 183,184] 서쪽 방향은 연두색으로, 동쪽 방향은 노란색으로 해 놓았습니다.
다른 역도 서쪽 방향과 동쪽 방향이 다른 색으로 표기가 되어 있던것 같은데, 국제센터역과 같은 색상이었는지는 긴가민가하네요..^^
다른 역도 같은 색상을 썼다면, 색상만 봐도 이게 내가 갈 방향인지, 온 방향인지 알기도 쉬울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빡씬 두번째 날도 일정이 끝났습니다.
내일도 4시30분에 일어나서 시오가마 수산시장을 둘러보고, 마츠시마 유람선을 탄 후
지진 피해가 컸던 도시중에 하나인 이시노마키로 가려고 합니다.
다음 여행기부터는 JR 위주로 많은 사진을 보여드릴 것 같네요.^^
첫댓글 인천지하철 1호선도 사진 175처럼 선반이 있으면 좋으련만....잘 보고 갑니다~
아.. 인천 1호선은 선반이 없군요.. 저는 인천 지하철을 탈 일이 워낙 없다 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