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반찬을 한 두 가지 만들어 아침 밥을 먹고 나니 9시다.
남편은 외출 한다고 나가고 나니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이 주어졌다.
어디론가 나갔다 올까 하고 온도를 보니 와우 26도 낮 기온은 33도란다.
에구 그럼 너무 더워 안 돼... 라고 스스로 결정을 하고는
마음 편히 방콕으로 한가한 시간을 즐겼다.
오후가 되자마자 온도가 31도로..
아이구 더워 나 혼자 있어도 안 돼 에어컨 틀어야지...
에어컨을 틀었다 껐다를 반복하며 시간을 죽이는 하루였다.
지루하고 답답하였다. 저녁때라도 가까운 동네라도 산책을 할까...?
아냐 너무 더워 이런 날은 안 나가는게 상책이야...
내 맘대로 결정을 내리고 있는데 노인정 총무에게서 전화가 왔다.
나누어 드릴게 있으니 오라고...
가보니 마스크 10장씩 나누어 주고 머리 염색약 한 통씩을 준다.
세상에나 공짜로 주니 암튼 감사히 받아 가지고 왔다.
오늘은 아침 6시에 방화동으로 갔다.
일단 방화 근린공원으로 가 개화산으로 올라갔다.
중턱에 운동기구가 있는 지점에서 운동 서너가지 하고는
약사사 뒷길 자동차가 다니는 길이다.
그 길로 내려오니 바로 방화역이다.
전철로 집에 오니 9시이다. 후 우... 오늘 하루는 빨리 가겠구나...
첫댓글 넘 더워서 운동도 못하고 코로나 때문에 운동도 어디 맘대로 다니지 못하니
정말 감옥이 따로 없네요
더우면 에어컨 켜고 생활하세요 어차피 길어야 한달 틀게 되더라구요
전 에어컨 바람을 별로 안좋아해서 잘 안틀지만...ㅎㅎ
그래도 오늘은 비가 와서 그런지 좀 으스스하니 춥네요
그래도 비 안올때 잠깐 산책하셨으니 그것도 다행이시구요
영신교회 건물이 참 이쁘게 생겼네요
그래도 운동으로 맺은 인연으로 마스크랑 염색약도 받으시고
오늘은 남는장사하셨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남은 시간 보내세요
그래 맞다 이제는 아침에도 제법 더워서 아치 만책도 못하겠더라....
덥긴 하고 하루종일 집에만 있자니 지루하고 힘이 드는구나.
낮에는 30도가 넘으니 에어콘 안 켜면 견디기 힘들더구나..
아버님은 에어콘 켜면 싫어 하시지만....
이제 7월 8월은 정말 지겨워서 어쩌지....
더위와의 전쟁이구나 전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