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갓산 모글캠프 원정기 3편.

[두발로(서종수)]

  2009.5.24.07:26

심포니 호텔에서 조찬을 들고 있다. 청국장 콩조림이 특이하고 입맛에 맞다. 이삿갓 님은 밥알을 세고 있다.  출발 전까지 김태일 감독님은 모글 스키 포지션을 강습 하고있다.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하다. 모글 스킹 때는 보통 신체가 경직되어 전반적인 체형의 균형감이나 조정해야 할 부분을 잘 느끼고 탈 수 없다. 스키을 하지 않을 때 모글 체형 교정이나 라이딩시 취해야 할 신체 각 부분의 적정 조정 형태를 강습받는 것은 매우 중요한 대목 중의 하나다. 가령, 예를 들면 반 누드 상태로 거울을 마주보고 하면 스키형태에 따른 체형과 근육의 변화 및 그 쓰임새를 정확히 알 수 있다. 이것을 마인드 컨트롤 방식을 도입하여 이미지로 남기면 매우 유익할 것 같다.    요지는 얼굴과 가슴, 어깨는 폴 라인으로 향하고 리드체인지는 고관절의 움직임으로 체중의 이동을 한축 스키에 전달하여 라이딩을 하며 설면과 스키의 변화를 발바닥으로 감지하여 발가락, 발목, 무릎, 허리관절로 체축조정을 중경상태로 유지하여 속력의 균형을 조정하며 다운 업 시  백 사면에 중경으로속도 및 방향변화를 조정 하라는 내용인 것 같으며 그럴 때의 신체상태는 이런 느낌으로 가져가라는 내용인 것 같다.  체축 및 체형이 머리 부터 발끝까지 중경 균형감을 유지하며 각 관절은 골사면각에 맞추어 조정되어 접설면의 최대치를 확보하며 양팔은 좌우 균형과 최대경사각을 향한 어깨 포지션을 유지하며 팔목스냅으로 찍는 폴 쳌킹은 백사면 중간 즈음 와이드 턴 시 다운 최대점 뉴추럴 포지션 지점을 지나 모글 뒷 부분을 터치하듯 찍어야 된다는 강습의 내용인 것 같다. 고성애 준강님께서 잊지 않기 위하여 현재의 자세를 기록해 달란다. 호텔 로비에서 이루어지는 모글 강습. 정말 대단한 모글 스키어들이다.  심포니 호텔을 나서며.  단체사진도 찍고.  야마가타현 진달래 꽃동산에서.  우리의 희망이자, 꿈인 아해들. 부디 이 나라가 저 희망과 꿈나무들이 잘 클수있도록....  현 공원의 일본 경비 아조씨. 단정하다.  한국 모글계의 대표주자께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길게 나누는 것을 보니 09/10 시즌의 스프링캠프는 매우 재미있게 진행 될 것으로 기대된다.  DSLR로 여러가지를 기록.  경차의 주유구.  꽃밭에서 함께 한 여러분들.  센다이 공항에 도착하여.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여.  김포공항에 도착하여.  우리집 진주에 도착하여. 그렇게 보고싶던 막둥이는 TV만 열심히 보고있다. 이병립 님 부부, 서길석 님 부부, 최승호 님, 조석현 님, 그리고 나의 다섯 식구들이 안전귀가를 자축하는 의미로 저녁을 함께 했다. 끝으로 안전귀가 시켜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긴 갓산 모글 원정기를 꾹 참고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2009. 5. 27. 진주스키 서종수 배상.

[으악(박기호)]

타인과 내자신을 위해 기록을 남긴다는 것... 말씀하신 것처럼 일정시간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겨가며 하는 작업인지라... 소중한 울림이 있는 엑기스 같은 글과 사진 잘보고갑니다...캬캬캬

[두발로(서종수)]

댓글로 통한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서준호]

다양한 시각이 너무 좋습니다. 서종수님 무주에서 처음 뵐 때부터 뭔가 범상치 않다 싶었습니다. ㅋ

[두발로(서종수)]

서 대장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 만나면 늙은 청년반에 원 포인트지도를 부탁드립니다.

[에어]

행님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저 때문에 못 주무셨을거같아서 죄송스러워여. 제가 안피곤하면 코를 안고는데...쩝.....

[두발로(서종수)]

자장가로 들렸습니다.ㅋ

[야마가타현 김경호]

이렇게 많은 사진 처음봐요^^ 정말 모글스키에 대한 마음이 느껴지는데요.^^ 사진보니까 저두 스키타고 싶어지는~~ 잘보고 갑니다~

[두발로(서종수)]

수고하셨습니다. 그런데 얼굴이 첫날 환송식때 갓산스텝 파란 옷입고 계신 호리한 청년 그분인가요?

[에어]

아..행님 심포니에서 통역해주던 꽃미남일겁니다. 저녁때 잠깐 그리고 그다음날 잠깐 호텔에 와서 많은분들을 뵙지는 못했을겁니다. 그 호리한 청년은 일본 면사무소직원이고 이름은..까먹었네요.쩝. 한국말은 "잘가세요" 밖에 못하는거같던데..쩝.

[이강욱]

지난 시즌 두발로(서종수)형님 덕분에 즐겁게 시즌을 보냈습니다.... 마지막 갓산까지 다녀오시고 또 멋진 후기로 감동을 주시는군요...다녀오신분들 넘 부러워요...이제 타이거에서...뵈요

[두발로(서종수)]

강우기형. 보고잡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