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여자 다섯의 하와이여행 2-1

[lms609]

2011.11.11 둘째날입니다

오늘의 계획은 이렇습니다

다이아몬드헤드 일출관광은 가X하와이 상품 밖에 없어서 거기서 예약 했네요

4시50분에 일어나서 대충 눈꼽만 떼고 10분일찍 픽업 장소로 갔습니다

픽업은 와이키키리조트 옆에있는 퍼시픽호텔벨보이 옆이라 그래서 열심히 기다렸는데

5시30분이 되어도 차가 오지 않아 슬슬 짜증이 나고 있는 찰나

5시 10분부터 와이키키 리조트 앞에 서있던 버스에서 아저씨가 나와서 제이름을 묻더군요

아저씨가 장소를 착각하신 거였네요

신혼여행온 한국인커플, 일본인 커플, 일본아가씨들과 같이 10분을 달려 다이아몬드 헤드 터널 입구에 도착

터널 문이 6시에 열린다면서

거기서 조금 기다리다 들어 간다는 군요

 

잠시 야경(새벽경?)을 보고 놀고 있으니

터널문이 열립니다

그런데 밤새 슬금슬금 내린 비때문에 구름이 많이 껴서 일출을 볼수는 없겠다네요

저때도 비가 오락가락 하고 있었어요 

어둠을 뚫고 산행을 시작 합니다

다른 여행사 통해서 온 사람들은 랜턴도 하나씩 들고 올라 거던데 우리는 물만 주더군요

뭐 그래도 대충 보이니까 그냥 올라 갔습니다

시간이 일러서 매표소 문도 안열어서 입장료 1달라 굳었습니다 

이렇게 어두운길을 계속 올라가니 중간 전망대가 나왔어요

저 뒤쪽으로 해가 뜨는것 같은데

구름때문에 대충 빛만 보이네요

구름만 없었으면 멋진 일출일텐데...ㅠ.ㅠ

이제 사진으로 보던공포의 나선계단을 올라겠구나 했는데 

이런계단을 지나니 바로 정상이네요

나선계단으로 가는 통로는 폐쇄되어있더군요

위험해서 그런 걸까요

저아래 분화구도 보이고

 

이제 정상에 왔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헤드 정상에는 죄다 일본 사람입니다

서양사람 하나도 보이지 않네요

정상에서 인증샷좀 찍고 놀다가 하산했어요

새벽이라 추울까봐 한국에서 입던 긴옷 입고 올라갔는데 더워서 내내 들고 다녔어요

내려오다가 다시 들른 중간 전망대

해가 벌써 많이 올라왔네요

저 구름 뒤에 멋진 일출이 있는듯한데 아쉬워요

내려올때도 비가 계속 오락가락해서 잠바쓰고 모자쓰고 그렇게 내려 왔네요

 

마지막으로 헤드 간판앞에서 찍고 하산

저 간판앞에서찍을때는

사람들이 줄을 죽~~서서 뒤사람이 앞사람 찍어주고 그다음 사람이 또 앞사람 찍어주고 그랬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등산하는데 왕복 한시간 10분정도 걸렸구요

호텔로 돌아 오니 7시40분 정도 여서 바로 호텔 조식을 먹었어요

와이키키리조트 조식은

밥, 국, 토스트, 크로와상, 씨리얼, 스크램블, 베이컨, 커피 등 간단한 식사인데

다 먹을만했어요 '

국은 첨엔 색깔만 보고 미소 된장국인줄 알았더니 고추가루 없는 맑은 소고기국 이더군요

은근히 맛있어서 국만 세그릇먹었네요

어제밤에 마신 술 해장국으로 아주 좋았어요

산행으로 배가 고팠던 터라

폭풍흡입한 관계로 조식 사진은 한장도 없어요

이제 와이켈레아울렛에 가야 하니 서둘러 단장을 시작 해야죠

와이켈레이야기는 다음에...

[귀여니~]

앙~~ 와이켈레 완전 기대기대...

[그린나래]

결혼전 친구들과 함께 했던 추억이 떠오르니 부럽네요~옹! 저도 친구들과 의기 투합해서 한번 시도해보고 싶다는 ㅎㅎㅎ

[마카푸]

다음이야기 넘 기다려져요!ㅋㅋ 아줌마들의 가족사랑 쇼핑. 지름신이 오시는건 아닐까요~~~

[소리소문]

다음에 짝을 맞추어서 여섯분...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