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이어서
친정아버지는 그것뿐이면 이렇게 글도 쓰지않는다.
한참 친구들과 전화하고 주말이면 만나고
늦게 들어오고 싶은데
절대 아버지허락없이는
아무것도 못한다.
주말에는 아빠와 배구장 야구장다녀야 하고
친구들은 아빠허락하에 만났다.
아빠친구들 만날때도 꼭 나를 대동하고
내가 보기에는 못생겼는데
왜그리 나를 자랑하고 다니시는지
그렇다고 성적도 그리우등생도 아니건만
아빠눈에 콩깍지가 씌였다 ㅎㅎ(내딸이 최고인줄~)
친구가 전화하면 1분넘게 한적이 없다
학생이 뭔그리 할말이 많아?
공부가 신분인줄 모르냐?
하면서 끊어? 하신다
으아~~~~~~~~ㅇ
그래도 그런 아빠가 미치도록 사무치도록
그리운건
왜일까?
아마도 지금 남편이 너무도 아빠와 다른 성격때문일까?
.
.
.
.
.
.
.
.3편은 또 이어집니다.
방에 불이 꺼져서
끄적거렸어요.
그러나 이글은 픽션이 아니고 논픽션(nonfiction)
입네다 하하하하
첫댓글 점점 더 궁금해지네요
남편은 어떤 분이셨을까 ..
많은 제약은 받았지만 그 시대 그런대로 여유있는 가정에서 사랑받고 사셔 한편 부럽네요 ^^
여유있다기보다 무서운 아버지 동네에서도 호랑이통장님으로 통했어요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제 아버지도 그러셨는데...
큰언니만 된통 당하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느슨해지셨더라는요
저는 세째인 덕을 좀 본셈이구요 ^^
맏이가 사랑스러운만큼 무섭게 하고
경험도 없으시니까 조심스럽고 그러셨던거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제 나이 60살 글 읽으면서 저랑 비슷한 경우도 있구나 생각 했어요.
전 상업학교를 나와 바로 지금으로 말하면 대기업 취직 그 시대 때도 회사 버스가 있어서 정류장에서 쪼그리고 앉아 저를 기다리는 아버지.....
어디도 못 가게 하고 회식×
친구 만나는것도 주말 낮
그렇게 엄격 하셨는데 둘째 부터는 좀 여유를 주더라고요.
아버지는 살아계셨으면 지금 87세 그 연세에 용인에 있는 고딩때 전교1등 대학은 서울 알아주는 대학 법대. 그런분이 었는데
참 그리워요. 그 당시는 반항도 없었고 아버지가 하는 대로 순종했던 시절 ㅋ
와~~~대단하신 아빠셨네요
그런데 빨리 돌아가셨네요
정말 그리우시겠어요
답글 감사합니다
울 남편 ~~딸이 자기의
우상(거의 신)임~
딸이 지나는 데는
거기가 훤하다 함.
딸이 빛나기 때문.
지금 39살인데도
여전함~~
아마 딸도 나중~
아빠를 많이 그리워
하겠지요?
와~~~~ ㅎㅎ 우상 하하 빛난 딸을 나은게 누군디 나중에 딸도 많이 그리워할꺼같아요.
답글 감사합니다
아빠한테 사랑많이받고 자라셨군요
저의 아버지도 자식들 한테는 끔찍해 8남매 모두한테
너무 잘해주셨어요
우리어릴때는 아들만 최고였는데 아버진 그런 편견없이 모두 사랑해주신것같아요
님의글을보니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오늘은 더욱간절히나네요
현명한 아버님이셨네요 ㅎㅎ 저도 지금 많이 후회하고 있어요
답글 감사합니다
자꾸 궁금해 지는데............
앗! ㅎㅎ 방장님이 오셨다 머리 조아리고 ㅋㅋ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