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비밀결혼 1회 차 공연 후기 (서울 북촌아트홀) 소프라노 민은홍

[민恩홍]

1회 차 공연 .. 오페라 비밀결혼 후기

오페라 비밀결혼 2회 차 공연 알림(소프라노 민은홍)

7월 23일(금) pm 8:00~ 북촌아트홀

서울 북촌아트홀에서 두달 간, 매주 금요일 총 7회에 걸쳐 펼쳐지는 오페라 비밀결혼의 첫 공연을 관객의 호응에 힘입어 즐겁게 진행했습니다. 2021년 7월 16일

어려운 상황이지만, 열심히 준비한 성악가들의 노력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드림오페라단 조이피플 주관.. 양평문화마당 후원이지만, 무엇보다도 문화로 이웃을 섬기는 국수교회의 ‘문화 섬김이’ 김일현 담임목사(서울대 성악과)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어서 가능한 공연 무대입니다.

소프라노 민은홍(카롤리나), 테너 김정훈(파올리노), 소프라노 신승아(엘리세타), 바리톤 주영규(로빈슨 백작), 메조소프라노 변정란(피달마), 바리톤 양석진(제로니모) 음악코치 김희주, 연출 허복영..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오페라 공연을 찾아 주셨습니다.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함께 공연 한 것을 계기로 좋은 인연으로 지내는 소프라노 김영옥 선생님께서도 찾아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가톨릭 전례음악 세미나를 통해서 친숙해 진 박미숙 소피아께서도 가족들과 함께 찾아주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2021년 북촌아트홀(종로구 창덕궁길) 공연 일정 .. 7월 16일(금) .. 7월 23일(금) .. 7월 30일(금) .. 8월 6일(금) .. 8월 13일(금) .. 8월 20일(금) .. 8월 27일(금).. 그리고... 2021년 9월 3일(금)에는 양평 국수교회 홀에서 공연을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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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메니코 치마로사(Domenico Cimarosa, 1749-1801)의 오페라 '비밀결혼(Il Matrimonio Segreto)' ..

치마로사는 나폴리 음악원 출신으로 80여 편에 이르는 오페라 부파라는 코믹 오페라 전형을 제시해 로시니에게 물려준 작곡가입니다. 당대에 이탈리아뿐 아니라 유럽에서 커다란 명성을 누렸습니다.

서른일곱 나이에 러시아 궁정 작곡가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초청되었고, 오스트리아 살리에리의 후임으로 빈 궁정악장을 지냈습니다.

오페라 '비밀결혼'은 이 시기 마지막 해인 1792년 비엔나 초연 후 이듬해 나폴리에서 5개월 동안 110회 공연이라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고향인 나폴리로 돌아와서도 궁정악장을 지냈지만 공화제 혁명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되고 건강이 악화되어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비밀결혼’은 오페라가 화려하고 웅장한 반면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고정관념을 깬다. 원작 자체만으로도 요즘 현대인이 보기에도 배꼽잡을 정도로 너무나 웃긴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이탈리아에서 오페라음악코치와 최고전문연주자과정과 연주해석, 실내악과정을 마친 김희주 음악감독은 “작은 소극장에서 국내 정상의 성악가들이 부르는 노래를 바로 코 앞에서 듣는 것 역시 황홀한 경험이 될 것이다.

스피커로 듣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음향, 수십 년간 갈고 닦아 만들어낸 성악가들의 목소리를 바로 내 눈 앞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다”라고 공연을 소개했습니다.

연출자 허복영은 이탈리아에서 공부하고 오페라 투란도트(상암월드컵경기장), 라보엠(잠실체조경기장) 등 수십편의 초대형 야외오페라 무대감독을 역임했습니다.

볼로냐 부자 상인 제로니모 역에 양석진(베이스). 작은 딸 카롤리나 민은홍(소프라노)와 연인 젊은 변호사 파올리노 김정훈(테너). 언니인 엘리세타 신승아(소프라노)를 꾀를 내어 결혼시키려는 상대역으로 몰락한 가문의 백작 로빈슨에 주영규(바리톤)가 출연한다.

두 딸의 고모인 피달마역은 변정란(메조 소프라노)이 맡았습니다.

치마로사의 코믹 오페라 '비밀결혼'은 오는 7월16일(금)부터 8월 27일(금)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북촌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드림오페라단과 조이피플이 주관하며 양평문화마당이 후원합니다.

드림오페라단은 소극장 오페라 페스티벌을 통해 우리에게 친숙한 ‘마술피리’,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메리 위도우’, ‘봄봄‘ 등을 소극장용으로 각색하여 공연했고, 하이든의 오페라 ’무인도‘를 국내 초연하기도 했습니다.

조이피플이 운영하는 북촌아트홀은 음악극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천로역정', '애기똥풀'과 뮤지컬 '날개잃은 천사' 등 장기공연을 흥행시킨 곳입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꿈이있는 나]

너무나 감동적인 공연이었어요~초등6학년짜리도 무대에 빠져드는 공연.
반수하느라 집에서 공부만 하던 큰 딸에게도 큰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어요~
땀이 줄줄 흘러도 코믹한 연기와 가슴을 울리는 노래.
열연하신 연주자님께 감사드려요~
많은 사람들이 이 감동을 함께 느끼게 되면 좋겠어요~^^

[민恩홍]

즐겁게 봐 주셔서 감사하고
먼길까지 와 주심에도 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