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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께 응답하라
"메릴린, 저는 조상의 저주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마귀나 저주 때문에 불안해 하고 법석을 떠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가르쳐 주신 대로 저도 했습니다. 하지만 잘 안되는데요."
나는 그 문제에 대해 해답을 가지고 있다.
때때로 우리의 삶의 어떤 영역에서, "왜 그것은 잘 안되지? 도대체 문제가 뭐지?" 라고 생각될 때가 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믿고 섬기도록 가르치지만, 그러나 어떤 나이가 되면, 그들은 전혀 다른 길로 빠져 버리게 되고, 우리는 그런 문제에 부딪혔을 때 큰 충격을 받는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거죠? 하나님, 대답해 주세요!" 라고 질문한다.
"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나(이해하나) ... "(고전2:15)
" ...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것을 깨닫느니라"(잠28:5)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잠잠히 기다려야 할 때도 많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해답을 주신다. 위의 말씀을 다른 번역은 "성령 안에 있는 자는 모든 것을 이해하느니라"고 번역하고 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잠잠히 기다릴 때, 당신이 성령 안에 있을 때, 하나님은 당신의 문제가 무엇이며, 어떻게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당신이 볼 수 있도록 당신의 눈을 열어 주신다. 하나님은 결코 문제를 합리화하거나, 그 문제를 당신 혼자서 해결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 그는 언제나 당신에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을 주시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적을 행하기도 하신다.
성경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부정적인 것들을 저주라고 말하고 있다. 저주는 항상 죄와 더불어 시작된다. 그래서 성경은 "까닭 없는 저주는 이르지 아니하느니라"고 말씀하고 있다(잠26:2).
죄는 여러 가지 모습을 가지고 있다. 다는 신들을 섬긴다든지(돈이나 어떤 일 같은 것을 섬기는 일) ... 권력에 대한 욕심 ... 자녀들의 반역 ... 잔혹함 ... 폭력 ... 성적인 범죄 등등의 여러 가지 모습을 갖고 있다.
"음행을 피하라 ...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게 죄를 범하느니라"(고전6:18)
성적인 범죄가 저주들 가운데 가장 심각한 것은 그 행위가 사람에게 악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간음은 당신을 육체적으로 다치게 할 뿐만 아니라, 당신의 영혼에 깊은 상처를 남긴다. 또한 당신의 자녀들도 똑같은 약점을 갖게 되고, 당신의 손자들과 당신의 증손자들까지도 똑같은 죄를 범하게 된다.
유전적인 질병의 저주를 깨뜨리라
조상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또 하나의 저주는 질병이다. 몇 년 전 덴버의 어느 가정집에서 치유에 관한 성경공부를 가르치고 있을 때, 한 침례교 교인이 그 성경공부에 참석했다.
성경공부를 하고 있는 동안, 그녀는 가만히 앉아 있지를 못했고 분위기를 흐트려놓았다. 나는 그녀가 성경공부에 대해 거부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나는 성경공부를 마친 후 그녀와 대화를 나누었다. 그녀는 나에게 "당신은 치유가 오늘날 우리에게도 가능하다고 말씀하셨지만, 저는 그것을 믿지 않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두 가지 절박한 문제에 관해서 나에게 털어놓았다.
그녀의 아버지는 눈을 볼 수 없었다. 그는 유전적인 눈병을 앓고 있었고, 이 병은 보통 30대 초반쯤에 그의 가족중 한 사람을 치곤 했다. 그렇게 해서 눈병은 점차 악화되어 가고, 40대가 되면 완전히 실명하게 되었다.
이 여자는 30대 중반이었고, 그녀는 점차 눈이 보이지 않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보다 더 무서운 것은 아직 10대밖에 안된 딸아이가 벌써부터 눈이 보이지 않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무엇을 알 수 있는가? 조상의 저주, 즉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저주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나는 그때 조상의 저주가 무엇인지도 몰랐다. 그러나 말씀에 대한 지식이 깊어지면서, 우리는 어떻게 그 원수들을 대적해서 사람들을 자유케 할 수 있는가를 더 많이 알 수 있게 되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 "(호4:6)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의 지식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우리는 덜 망하게 된다.
이 여자는 문자 그대로 망하고 있었고, 그녀의 딸도 그러했다. 그녀는 우리가 공부하고 있던 말씀을 믿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는 우리가 공부하고 있던 바로 그 치유가 가장 절실히 필요한 사람이었다. 그녀는 시력을 상실해 가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나중에 알게 된 것이지만, 성경공부 시간 내내 어쩔 줄 모르고 서서 덤벙거린 것은 그녀의 엉덩이뼈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엉덩이뼈의 일부분을 수술을 통해 제거해 버린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오랫동안 편안하게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그녀는 그야말로 치유를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었다!
한 유명한 부흥사가 그 도시에서 집회를 하게 되었고, 우리는 성경공부 팀 가운데 몇 사람이 그녀를 그 집회에 초대해 함께 가자고 했지만, 그녀는 거절했다. 그때 그녀의 딸이 말했다.
"엄마, 한 번 가보는 건데 어때요."
그래서 그녀와 딸은 우리와 함께 집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그들은 강단의 발코니에 자리를 잡았다. 그때 부흥사가 엉덩이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과 뼈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불러냈다. 딸이 말했다.
"엄마, 빨리 일어서세요! 아프지 않을 거예요."
정말로 그녀는 아프지 않았다. 그녀는 주님의 따뜻함이 그녀의 온 몸에 역사하고 있음을 느꼈다. 그녀는 자기 몸에 뭔가 일어났음을 알았다. 그러나 그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뭐라고 부르는지를 알지 못했다.
그 날 밤 잠을 자려고 할 때, 딸아이가 그녀의 침대로 들어와 그녀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엄마, 그런데 엄마한테 딱딱한게 만져지네요" 라고 딸아이가 말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엉덩이뼈를 제거해 버렸기 때문에 아무것도 만져지지 않았었다. 그때 딸아이가 "엄마, 직접 만져 보세요. 이제 엉덩이뼈가 생긴 것 같아요!" 라고 엄마에게 말했다.
엄마는 자기 엉덩이를 만져 보았고, 자기 몸에서 새로운 뼈가 자라고 있음을 발견했다! 하나님이 기적을 일으키신 것이다! 그 사건 이후로 그녀의 영은 불같이 뜨겁게 타오르게 되었다!
그녀는 우리가 하는 성경공부에 다시 참석해서 말했다.
"저는 치유를 믿습니다! 저는 치유를 믿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간증을 말하고는, "이제 저의 눈이 치유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라고 말했다.
우리는 마귀를 꾸짖고, 그녀의 눈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는지 아는가? 그녀는 현재 2.0의 시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점점 실명해 가던 그녀의 딸은 실명하지 않게 되었다. 왜냐하면 조상의 저주가 끊어졌기 때문이다! 할렐루야!
우리 세대를 자유케 하자
신명기 28:46은 특별한 구절이다.
"이 모든 저주가 너와 네 자손에게 영원히 있어서 표적(sign)과 감계(wonder)가 되리라"
(신28:46)
나는 신약성경에서 표적과 기사를 연구하는 것을 좋아한다. 마귀의 거짓된 표적과 기사들은 제외하고 말이다. 그러나 이 성경구절은 표적과 기사의 나쁜 유형을 언급하고 있다. 이 구절이 말하는 것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이런 저주들이 어떤 가족사를 통해서 그들의 후손들에게까지 대대로 나타나게 함으로써 죄의 권능과 마귀의 권능을 나타내는 표적과 기사들이 될 것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 그것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를 알고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마귀의 여러 가지 악하고 더러운 것들에 오랫동안 묶여 있었지만, 이제 자유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세대도 자유케 할 수 있다! 우리는 그런 더럽고 추악한 영들을 이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을 자유케 하고, 우리의 자녀들을 자유케 하고, 우리의 손자들을 자유케 하고, "우리의 천대까지" 자유케 할 수 있다(신7:9).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쫗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야 어떻게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그 세간을 늑탈하겠느냐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늑탈하리라(마12:28, 29).
우리는 예수의 이름으로 마귀를 결박할 수 있다는 것과, 그는 결코 우리의 가정, 우리의 세대, 그리고 우리의 다음 세대에 악한 일을 행할 수 없다는 것을 선포함으로써 우리 가족을 묶고 있는 마귀의 강력한 결박을 끊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당신의 가정을 오랫동안 잘 알고 있는 악한 영들은 당신이 어떤 약점을 가지고 태어났는지를 알고 있다. 때가 되면 그들은 당신을 공격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은 그를 결박하라, 그러면 당신은 당뇨병과 같은 유전적인 질병을 앓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그를 결박하라, 그러면 당신은 성적인 범죄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그를 결박하라, 그러면 당신은 가난하게 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 점을 기억하라.
당신이 깨끗하여진 다음부터 마귀는 또 다시 찾아와서 당신의 자녀들을 취하려 한다는 것을! 만일 마귀가 당신의 자녀를 취하게 된다면, 마귀는 당신의 자녀들을 일곱 배나 더 악하게 만들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자녀들에게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허락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그들을 자유케 할 수 있다! 우리는 더 이상 마귀의 역사를 참고 있어서는 안된다.
쓴뿌리를 던져버리라
하나님은 당신이 자유케 되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항상 자유케 한다는 사실을 당신은 알고 있는가?
"주는 영이시니 주의 영이 계신 곳에는 자유함이 있느니라"(고후3:17)
하나님은 당신이 삶의 모든 영역에서 자유케 되기를 원하신다. 그는 당신이 당당하고, 공공연하게 마귀를 발로 걷어 차 버리기를 원하신다.
"너희는 돌아보아 하나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있는가 두려워하고 또 쓴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고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러움을 입을까 두려워하고"(히12:15)
우리는 지금까지 배워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 구절의 말씀을 읽고 이렇게 말하기가 쉽다.
"그래, 맞아. 맞는 말씀이야. 쓴뿌리는 가정의 저주의 원인이지. 자기 아버지나 증조 할아버지에게 일어났던 나쁜 일 때문에 쓴뿌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아마 가정의 축복을 누릴 수 없을 거야. 그들은 먼저 그 쓴뿌리를 해결해야 돼."
사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쓴뿌리의 치료는 용서를 통해 이루어진다. 그러나 진실되고,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영원한 용서, 그리고 그것을 잊어버리는 그런 진정한 용서, 바로 이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이다.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사43:25)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
(벧후1:4)
참된 용서는 하나님의 성품이다. 우리는 우리 안에 하나님의 본성을 갖고 있으며, 그것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참된 용서를 베풀 수 있고, 그 쓴뿌리를 다시 품지 않는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에 참예할 수가 있는 것이다.
에서를 통해 또 다시 배우는 것
"그 아이들이 장성하매 에서는 익숙한 사냥꾼인고로 들사람이 되고 야곱은 종용한 사람인고로 장막에 거하니"(창25:27)
"너희는 돌아보아 하나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있는가 두려워하고 또 쓴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고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러움을 입을까 두려워하고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식물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있을까 두려워하라 너희의 아는 바와 같이 저가 그 후에 축복을 기업으로 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히12:15~17)
에서의 삶을 통해서 배워야 할 교훈이 더 있다. 그는 하나님을 무시한 불경스런 사람이었다. 나는 과거에 "무엇이 불경스런 것인가? 불경스런 말을 사용했단 뜻인가? 그러면 저주의 말을 많이 했다는 말인가?" 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성경은 "에서는 익숙한 사냥꾼이요, 들사람" 이라고 말한다. 이 말은 그가 사냥과 낚시, 그리고 아이들과 씨름하기를 좋아하는 그런 "남성적인 사람"임을 보여준다.
그러나 "야곱은 평범하고 조용한 사람으로서 밖에 나가기 보다는 장막 안에 거하기를 좋아했다." 야곱은 부드러운 사람으로서, 장막 안의 여자들과 대화를 즐기는 그런 사람으로 보인다. 쌍둥이였던 이 두 형제는 더 이상 다를 수가 없을 정도로 너무나 판이하게 달랐다.
그러나 여기서 에서를 수식하는 "불경스런" 이라는 표현은 반드시 에서의 말투를 지적하는 말만은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그가 세속적이었고, 이 세상을 의식하며 사는 그런 사람이었음을 의미한다. 그는 이 세상을 사랑하는 육신적이고 세속적인 사람이었다. 그의 생각은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오늘 아침은 뭘 먹지" 오늘은 종일 뭘 먹어보지?" 하는 것뿐이었다.
그의 모든 관심은 자기 육신의 몸뚱아리뿐이었다. 그는 자기 가슴에 털이 난 것과 가볍게 활시위를 당길 수 있는 자신의 강한 팔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그는 빨리 달릴 수 있고, 누구든지 단번에 쓰러뜨릴 수 있는 자신의 힘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의 육체적인 용맹성은 그의 아버지가 그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이유였다. 그러나 리브가는 온유하고 부드러운 야곱을 더 좋아했다.
그러나 자신의 육체와 자기 자신만을 사랑하는 에서의 이기심은 그를 음행을 즐기는 사람으로 만들어 버렸다. 이 음행은 성적인 범죄일 수도 있고, 영적인 음행을 말할 수도 있다. 에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좇기보다는 자기 자신을 포함한 우상들을 좇아갔다. 그는 영적인 일들을 아주 가볍게 생각했다.
어느 날 사냥과 말타기 그리고 "남자다운 과격한 일들"로 피곤한 몸을 이끌고 돌아온 에서는 몹시 배가 고팠다. 그때 그의 동생 야곱이 팥죽을 끓이고 있었다.
에서는 항상 자신의 배와 육신적인 안일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야곱에게 "네가 지금 요리하고 있는 것을 먹고 싶구나" 라고 말했다.
야곱은 "좋아, 그 대신 나는 형의 장자권을 갖고 싶어, 우리 서로 바꿀까?" 라고 대답했다. 솔직히 말해서, 야곱이 형 에서가 배가 고파 있는 순간에 하나님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장자권을 가지고 형에게 그런 제안을 한 것은 대단히 좋지 못했다.
이것은 마귀가 항상 먹을 것을 찾아 헤매고 다닌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5:8)
마귀는 우리가 농담하고 있는 순간이나 마음이 들떠 있을 때, 혹시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한 일을 가볍게 처리하거나 잘못 처리하지는 않는지 항상 엿보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런 실수를 하는 순간에 그는 우리의 삶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을 뒤집어 엎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 우리는 언제나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시켜야 한다"(고후10:5) 그리고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해야 한다"(골3:17) 왜냐하면 야곱이 에서에게 "나는 너의 장자권을 원한다" 라고 말했을 때, 그는 역사의 방향을 영원히 바꾸어 놓았기 때문이다!
에서는 자신의 장자권을 팥죽 한 그릇에 팔아 버렸다. 에서는 그것을 먹고, 두둑해진 배를 두드리며 잠시 동안은 포만감을 누릴 수 있었다. 그렇지만 그는 곧바로 후회했다. 그러나 후회만 했지, 하나님 앞에 회개하지는 않았다.
"오 하나님. 당신은 저에게 그토록 많은 것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당신이 제게 주신 그 귀한 선물을 제가 그토록 가볍게 다루다니요! 용서해 주옵소서" 하며 회개하지 않았다. 그는 그것을 그토록 싼값에 팔아 넘긴 것만 생각하고 후회만 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우리는 어쩌다 죄를 범했다는 생각에 후회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께 죄를 범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다른 사람들을 다치게 한 사실은 후회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하필이면 내가 왜?" 하며, 어쩌다 그렇게 뒤통수를 맞은 것만 생각하고 후회하기만 한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회개가 아니다. 그것은 신실함도, 의의 아름다운 열매도 가져다 주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