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입했습니다.
40여년간 여러 교회에서 부족하지만 유급지휘자로 일해 왔습니다.
그러나 작금의 한국 교회의 부패를 보아왔고,
잘못된 설교와 헌금, 그리고 목사들의 비뚤어진 권위, 교회 건축, 행정 등등
너무 많은 모순투성이를 보면서 올해 12월에 교회를 그만두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가정집 교회 이야기라는 카페를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반갑던지요.
마치 깊은 산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이다가 만나게 된 석간수처럼
달고, 청명하고, 시원한 석간수처럼 좋은 카페를 만난 것 같습니다.
오늘 이 주일 아침...
처음으로
가야 할 교회가 없어졌습니다.
아.
저는 어느 교회를 가야 할 지 허전한 가슴을 추스리다가 이 카페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거주지는 시흥시인데, 가정집 교회를 찾으려면 어찌해야 하나요?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첫댓글 Phil 님 반갑습니다. ^^
먼저 보시다싶이 가정집교회라고 하는 곳이 상당히 많이들 있습니다만 사실은 개인적으로 적극 추천할만한 곳은 아직 없는 형편입니다. 인터넷상에 여러분들이 가정집교회를 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그 분들의 여러모습들을 지켜본 결과 그다지 권할만한 그런분들은 없었다는 점 안타깝지만 말씀 드립니다. 어쨋던 워낙이 지상(교파)교회가 하나님의 말씀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행함과 그의 뜻과는 먼, 마치 자신들이 사단들인양 역행을 하고 있는터라 행여 그 속에서 양심에 책망이나 혹은 성령님의 인도로 떨어져 나오셨거나 혹은 나오시는 분들을 위해 이 카페가 있답니다.
좀 더 자신있게 참 말을 한말씀 더 드리자면 사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상의 그 은혜가 있은 그 후로는 교회라는 곳의 시간과 공간이라는 그 계념은 완전 없어졌다.라는 것을 감히 말씀 드리는 바입니다,
아무쪼록 힘 내시고 처음에는 지난 습관과 받은 교육으로 인해 여러면으로 어렵고 힘든 점 분명 있을것입니다.
그러나 확신하는 것을 붙들고 주님께 간절히 구하면 아마 주실것으로 믿습니다. ^^
아마도 Phil 님께서 시흥에서 가정집 교회를 시작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바보선생님께서 많은 도움이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저도 한 몫 거들 수 있다면 기꺼히 거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