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미경..
선생님, 미경이 목소리도 들리는 것 같고, 막막 선생님 앞에서 조잘거릴 것 같고,
인라인도 가르쳐 줄 것 같은데
이젠 5학년이 되어 우리 헤어졌구나..
선생님은 아시아선수촌 옆에 위치한 무정초등학교에 있단다. 이제 새로 생긴학교란다.
미경이도 바쁘고, 즐겁게 지내고 있겠지? ^^
백 년 만에 처음으로 함뿍 내린 눈을 보며 우리반 아이들 모두랑 함께 눈장난 하며
사진도 찍고 놀았으면 하는 생각을 선생님도 했었단다.
그러고보면 올 한 해는 우리 모두에게 좋은 일만 일어날 것 같구나.
그렇게 하늘에서도 흰 눈까지 듬뿍 뿌려주며 축하를 해주니 말이야.. ^^
그 동안 올리지 못했던 사진을 좀 전에 전부 올렸단다.
새삼 사진이 있어서 참 좋구나! 잊고 있던 지난 일 년을 다시 볼 수 있으니.
오늘도 즐거웠지?
5학년 때도 늘 밝게 지내길... ^^ 안녕.
# 선생님.
첫댓글 선생님보고싶당
보고픈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