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후기]
가수 현덕 데뷔 무대 & 미리내 색소폰 오케스트라 창단 16주년 기념음악회 2021 후기
人(인) 卽(즉) 天(천)..
인간의 존엄은 하늘에 이름이 옳고, 만물(萬物)은 굳건한 의식(意識)에 의해 이루어질지니.. 우리의 꿈과 희망 또한 그러하리라..
꿈과 희망은 그것을 굳건히 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이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것도 진리(眞理)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여기 그리 적지 않은 나이이지만 가수의 꿈을 현실로 이루고,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그 데뷔를 알리는 ‘가수 현덕’의 날을 함께 축하의 무대로 꾸몄습니다.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가수 현덕 데뷔 무대를 겸하는 미리내 색소폰 오케스트라 창단 16주년 기념음악회 2021에서 소프라노 민은홍 또한 축하의 무대를 함께 했습니다. 2021년 11월 29일
콘서트 가이드 최성순 선생님의 사회로 미리내 색소폰 오케스트라 김성진 단장의 지휘로 연주음악을 시작하여..
오늘의 주인공인 ‘가수 현덕’은 ‘청실홍실 내 사랑’, ‘꽃나비 사랑‘, ’비비 각시‘, ‘오라버니’를 협연해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습니다.
떨리는 데뷔무대였겠지만, 훌륭한 무대를 선보였답니다.
특히 노래를 부르는 동안 백 코러스(Back-Chorus)로 출연한 강원대학교 후배인 박성력(성악 19학번), 김윤아(성악 19학번), 최예림(작곡 19학번)의 역할도 빛났습니다.
조금은 어설픈 율동도 가미하면서 음악의 완성도를 높여 준 것이지만, 큰 무대에 대한 나름의 경험이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수고했어요.
남편분의 크나 큰 응원이 계셨다고 들었습니다만,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삶을 더욱 알차게 꾸리고, 가수로서도 더욱 발전된 내일을 기대하며 응원하겠습니다.
유명가수 박일준 선생님의 무대도 즐겁고 화려했습니다.
1954년생 이시라니 70세를 바라보는 원로가수이시지만, 영화 ‘사랑과 영혼’의 OST인 'Unchained Melody'의 고음 음역 대를 너무도 훌륭하게 부르시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특히 데뷔 무대를 갖은 현덕 가수에게는 가수로서의 출발을 축하해 주시며, 앞으로 가수로서 어려움이 생긴다면 언제든지 김성진 지휘자를 통해서 도움을 청하라는 감사의 말씀도 해 주셨답니다.
가족 임경애 여사와 함께 춘천을 방문해 즐거움으로 공연을 마치고, 무대에 남아 감사의 인사도 전체적으로 해주시며, 연주회를 의미 있게 마무리 해주셨답니다. 훌륭하십니다.
소프라노 민은홍은 ‘그리운 금강산’, 'You Raise Me Up'을 미리내 색소폰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하고, 앵콜 곡으로 ‘우정의 노래(Stein Song)’을 불러 관객 분들에게 흥겨움을 더했습니다.
아울러 ‘가수 현덕’의 데뷔무대와 미리내 창단 16주년을 축하하며, 연세가 지극하신 단원분들의 열정적인 노력의 역사와 함께 활동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주신 분들엑 대한 감사의 말씀도 전했답니다.
마음 따뜻한 미래내 단원분들은 물론 김성진 대장님의 왕성한 활동과 노고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이어서 ‘감자 가요제’로 알려진 보컬 백소희의 협연, 봄내소리예술단의 협연, 라온 하모니카의 협연이 함께 했습니다.
앵콜 무대로 리코더 김준휘(남부초 3년)의 출연과 협연은 상큼했고,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무대였습니다.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그 기회를 열어주시는 미리내 김성진 지휘자님의 배려에 담긴 뜻을 알 것도 같습니다.
어찌할 수 없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라는 엄중한 시기이지만 많은 관객분들이 춘천문화예술회관을 찾아주시어 영광된 음악회를 완성하게 된 것입니다.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미리내 색소폰 오케스트라의 창단 16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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