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의 역사 오늘날 술과 담배에 대한 고정 관념을 보면 무엇인가 의약 광고와 메스컴의 돌풍적 여론에 농락당하고, 종교에 우롱당하는 기분이다. 술과 담배는 과자와 커피처럼 기호 식품의 일종이다. 술은 삭막한 도시에서 쌓이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망각의 물이요, 각박한 인간관계의 윤활유요, 서먹서먹한 연인간에 사랑의 묘약이다. 담배는 회색도시의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충동적 성급함을 잠재우는 진정제요, 용두사미의 마무리가 부실한 현대 사회에서 과거의 추억을 생각하는 회상의 불이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물론 술과 담배를 과음하면 의사들 주장대로 건강을 해침은 당연지사이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좋은 약도 과하면 페해가 생긴다. 술의 알콜과 담배의 타르와 니코틴이 암 발생의 중요한 요소의 일부분이 될 수는 있지만, 전부는 될 수 없다. 실제 암으로 죽은 사람중 반 이상이 술과 담배를 전연 안한 사람이란 통계도 있다. 문제는 흑백논리에 세뇌당하여 중용의 진리를 모르는 현대인의 사고가 문제이다. 독한 시가를 줄창 피운 체인 스모커 처칠이나 모택동은 미수를 넘기며 장수했다.술의 역사를 전설로 보면 병환중인 부친을 회생하기 위한 효자의 극단적 처방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부친의 약은 세 사람의 생명이 담보물이었다. 효자는 고개위에 숨어서 지나는 선비를 첫 번 희생의 제물로 삼았고, 두 번째 희생양으로 한량이 선택되었다. 세 번째 제물이 바로 문제의 광인이었다. 삼인의 희생과 지그한 효성으로 부친 병자는 기사회생하였다. 효자는 삼인의 유해를 합장하고, 매년 정성스럽게 제사를 지냈다. 세월이 흘러 이름모를 풀이 무덤위에 나와 열매를 맺어,밀로 누룩을 만들어 술이 창조되었다고 한다. 그 후부터 술을 마시면 취하는 1단계는 사람이 술을 마시는 선비의 점잖은 자세요, 2단계는 술이 술을 마시고 입에서 흥겨운 가락과 버지니아 펜스의 갈지자 걸음을 걷는 한량의 자세가 되는 법이다. 3단계의 만취상태가 되면 술이 사람을 먹는 꼭지가 돌아 미친 개처럼 거리를 방황하게 된다. 옛날에는 쌀로 만든 막걸리가 전통주였으나 외세의 여파로 중국의 고량주, 일본 청주, 서구의 맥주와 양주가 술의 위상의 변화를 가져왔다. 삼공 군사 문화시절 독한 소주가 막걸리를 대체하고, 애주가의 음주 선호도 알콜도수가 약한 곡주에서 농도가 진한 화학주로 변하였다. 술의 도수는 강해졌는데 술 마시는 습관은 시종여일하게 큰 잔에다 폭탄주를 마시는 바람에 만취한 광인들이 거리를 어지럽게 하고 있다. 서구와 일본이나 중국에서는 술잔을 서로 돌리지 않고 자기 술잔만을 마시며, 건배(乾盃)나 깐빠이와 바톰어프흘 외치면서도 절대로 잔을 돌리지 않는다. 술을 마시는 시간도 정해져 있는 법이다. 해장술에 취하면 부모도 몰라 본다고, 아무 때나 마시고 취하면 고주망태가 된다. 술 마시는 시간은 오후 5시 반인 유(酉)시가 되어 술 마시는 주(酒)시가 되고, 해(9시반)시가 되면 집으로 가서, 자(11시 반)시가 되면 쥐 죽은 듯이 조용히 자는 법이다. 요즘 여성 상위시대를 맞이하여, 자정이 넘어 강남 대로에서 여성 취객들이 자빠져 있는 꼴볼견이 비일비재하다. 자가 운전자는 절대로 술을 마셔서는 안 된다.술과 안주는 궁합이 맞아야 한다. 막걸리는 빈대떡이나 김치가 최고이며, 소주는 삼겹살이 최고이며, 정종은 생선회가 으뜸이고, 맥주는 마른 안주가 좋고, 양주는 치즈나 스테이크가 제격이며, 고량주는 양잠피가 궁합이 맞다. 거리마다 치킨 호프가 우후죽순처럼 설치고 있는데, 닭(酉)에 물 수(水)가 더하면 술 주(酒)가 된다. 안주가 업시 깡소주를 마시면 알코올 중독자가 되어 신세를 망침은 명약관화하다.우리는 음주문화의 진미를 만끽하기 위해서는 서둘지 말고 분위기와 자기 주량에 맞추어 술 맛을 음미하며 마시는 습관과 만취하여 미친개 같은 꼴볼견을 남에게 보이지 않도록 절제하는 음주 문화를 창조해야 한다. 담배는 식후 불연이면 소화불량인 소화제요, 고독한 나그네의 동반자인 연기의 멋을 살리는 끽연 문화를 살리기 위해서는 때와 장소를 가려 흡연함으로 진수를 살릴 수 있다. 체인스모커 습관은 지양하고, 거리를 더럽히거나 산불을 내는 끽연습관을 추방함으로 금연가의 비난을 피해야 한다. 이제는 애연가들이 직장이나 가정에서 문전박대를 당하며 흡연의 장소가 구속된 반딧불 족으로 변해 할 말이 없다. 미성년자나 임산부의 흡연은 당연히 금지되어야 하고, 좁은 공간이나 운전 중의 끽연은 삼가야 함은 물론이다.하루 열가치 이상의 흡연은 금물이고, 가급적이면 안 피는 게 상수이다. 그러나 죽고 사는 것도 자유임으로 담배를 피는 것도 자유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 자유 민주주의 세상에서 애연가들이 제 권리를 잃어버리고, 바이러스 취급당하니 한심하지 않을 수없다.술과 담배의 이해관계는 각자의 입장과 체질에 따라 습관이 천차만별하다. 술과 담배가 무조건 백해무익하다는 논리는 어불성설이다. 오만과 편견의 의사들의 그릇된 괸견이 매스컴의 유명세를 타고 무지몽매한 민중을 현혹시켜 아전인수식 소견이 범람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이부정(博而不精)의 소인대들의 한정된 지식과 선입견으로 타인을 평가하지만, 참된 진리는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식의 일부분에서 보는 시각이 아니라 한 가운데 입장에서 보는 것이다.보수나 진보의 좌우익의 극단적 사고로 믈들면 파벌의 싸움만이 존재하고, 유일신의 절대저 사상과 흑백 논리른 전쟁과 테러만이 난무할 뿐이다.
첫댓글 술과 관련된 두보와 이백의시를 전 좋아하는데요.^^*그래서 저 술세잔 마시면 곧 황진이 되요.술은 필요하다고 봅니다.자신만 추스릴 수 있다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