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용함 자작 35:1 반달국 패트롤 보트

[벽운]

이 작품도 제가 직접 디자인해서 자작으로 만든 35:1 짜리 순찰정입니다. 실물이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함정이어서 국적은 여자들만 사는 나라 반달국으로 정했습니다. 국기는 배 뒤에 나뿌끼는 초승달기입니다.

포탑과 기총, 대전차 미사일 등 몇몇 부품을 미리터리 프라킷에서 가져와 썼기 때문에 100프로 자작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어쨌던 디자인부터 컨셉까지 전부 저의 창작입니다.

밀수선박이나 소말리아의 해적을 잡는데 아주 제격인 소형 무장보트입니다.

선체는 수심이 얕은 연안에서 이동이 용이한 평저선이고, 워터제트로 달립니다.

전망탑으로 올라가는 사다리 아래에 있는 커다란 트렁크는 예비 대전차 미사일을 수납하는 곳입니다.

해경 마크 비스무리한 데칼은 어디서 가져왔는지 기억도 안 납니다.

5톤짜리 소형보트이지만 무장은 막강해서 회전 포탑에 7.62mm 쌍열 기관총과 대전차미사일 런처까지 장착되어 있습니다. 해적 정도는 밥입니다.

높은 전망탑 위에도 12.7mm 중기관총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런 전망탑이 왜 필요하냐 하면 밀수선 같은 것을 검색할 때 상대방의 배 안을 높은 위치에서 들여다보는 것은 대단한 이점을 가져다 주기 때문입니다. 높이가 낮은 소형 보트라면 상대 배의 안에 무엇이 있는지 몇명이나 있는지 볼 수가 없기 때문에 그냥 다가가면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전망탑이 필요합니다.

위풍당당한 순찰정의 모습입니다. 마약 밀수범들은 겁먹을만 합니다.

항해용 레이더는 필수

이 인형의 실제 주인공은 구름입니다. 제 자화상을 만든 인형입니다.

후방의 캐빈은 UDT나 특작요원 4명이 탑승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후부 캐빈을 내려다 본 사진입니다.

 전망탑 위의 기관총 사수입니다. 눈매가 날카롭고 다부지게 생겼습니다.

조종실과 후부 캐빈 사이의 출입문이 보입니다.

후부 캐빈의 확대사진입니다.

대전차 미슬의 예비탄을 수납하는 후부 트렁크입니다.

즐감하셨기를 바랍니다.

[하루나양]

하하하~ 벽운님,... 정체가 무엇인지...요?? 재밌습니다. 저런 배라면 정말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납득이 가는군요~

전망탑위에 아가씬... 멀미가 심할듯 합니다~

[벽운]

저는 가상의 함선을 모형으로 만들어도 SF물은 거의 없고요, 그대로 배로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사실적인 모형을 만듭니다. 여러가지를 세심하게 고려해서 논리적인 모순이 없도록 신경을 씁니다. 감사합니다.

[이강욱]

국기를 보니 터키와 비슷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