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보선생 시
曲江對酒
苑外江頭坐不歸 水精春殿轉霏微
桃花細逐楊花落 黃鳥時兼白鳥飛
縱飲久判人共棄 懶朝真與世相違
吏情更覺滄洲遠 老大悲傷未拂衣
곡강에서 술을 마시며
부용원 밖 곡강 언덕에 돌아가지 않고 앉았는데
봄에 물가 큰집에 쌀알 같은 진눈개비 구르면
복사꽃은 살살 버들 꽃 쫓아 떨어지고
꾀꼬리는 때때로 백조와 함께 날아간다.
정신없이 술 마심은 사람들에게
버림받길 바라며 오랫동안 스스로를 버리고
조정의 일에 게으른 것은
세상과는 어긋나는 일만 진실로 하는 것이다.
벼슬아치 마음과 은자의 길이 먼 것을 다시 깨달았는데
늙어가면서도 옷을 털어내지 못함을 가슴 아파한다.
<번역이 시원찮음>
첫댓글 곡강은 많은것을 품고 있다네^^
향성재 스님, 평안하시죠?
서교수님은 아직도 학교에 다니시나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