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역화폐의 이름을 ‘온통(On通)대전’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온통(On通)대전’은 ‘모두, 전부’를 뜻하는 순 우리말 ‘온’과 소통과 통용을 뜻하는 한자 통(通), 그리고 큰 돈을 의미하는 대전(大錢)을 결합한 것이다. 시민 모두에게 통용되는 지역화폐이자 소통의 매개체라는 뜻을 담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대전시는 지역화폐 명칭 결정을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4월 3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지역화폐 명칭 공모를 실시해 접수된 6,556건을 놓고 심사를 벌인결과.브랜드 정체성(BI)과 카드 디자인을 빠른 시일 내 확정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적 비상시국하에 내수 진작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화폐 발행 규모는 5,000억원이다. 당초 2,500억원을 목표로 정했으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화폐발행규모를 배로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전시 지역화폐는 스마트폰 앱에서 월 최대 10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고,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하면 최대 15%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홍유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