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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토끼 우주센터 맞은편 ㅡ 불은권역 센터
자리를 꽉 메우신 면민들과 축하객님들
정범종 면장님 ㅡ 평시엔 간간이 뵈도 잘 말씀이 없으신데 업무중엔 다른분 같았다.
일 하실적엔 저리 하시는구나 반가웠던 ,, ㅎㅎ
화가님들끼리도 한 컷 !
이 날 축하객중엔
최연소이지 않을까 싶었던 며느님과 시어머니 ㅡ 엄마와 딸처럼 닮아보인다.
면장님 모시고 2부 기념사진이다. 요 사진은 문봉선교수님과 같이 온 학생이 담아주었다.
쌩유~ ㅎ
기념식에 온 정성다한 직원의 팔을 편안하게 잡아주시는 면장님의 마음씀이
참 고와보였다. 서울 청와대에서도 국회에서도 울 강화도처럼 이래 정답게
우리나라 좋은나라 자랑스런 나라를 정답게 손잡고 이끌어 나가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ㅡ 잘 한 사람은 잘못한 사람 나무림속에서도 어여삐 아끼는 맘 놓지마시구.
코흘리개 시절 선녀인줄 알았던 엄마가 그랬다. 나무림속에서도 어여삐여기심이 ,, ^*
두분의 정성으로 수준높은 면지 표지글을 받게 되신것으로 안다.
세분의 큰 인연 덕분에 덩달아 귀한 어른을 뵙게되어 내심 얼마나 신명나는지,, ㅎㅎ
기념식 뒷정리를 하시는 직원분들 ㅡ 수고 많으셨읍니다.
주민자치센터 2층에서 기념식을 마치고 자리를 옥토끼 우주센터 앞
불은권역으로 옮겨 부녀회에서 준비해주시는 점심으로 나누는 기념 만찬 !
발족식을 하고 떠나신 전 불은 면장님이신 문경신과장님께서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계시고
강화나들길 2코스 오두돈대앞에서 오래도록 한식당을 열어주셨던 샘께서
여기서도 동태찌게며 이런저런 음식들을 만드셨다는데 깔끔하고 맛갈스런 정성이
담뿍 담겨선지 밥도 찌게도 찬들도 모두 맛있었다.
주방에서 애쓰시는 엄마들중엔 나들길 사랑 지극하신 나들길의 인연
화남생가 가는 길 언저리에 사시는 꽃닭엄마님도 계셔서 많이 반가웠던 날이기도 했다.
밥 담아주시고
국 담아 주시고
축하객들은 이케 앉아 있기만 하면 되지만
흰 쟁반들고 음식을 나르는 님은 불은면 직원이신데
남자 직원분도 글쿠 2부 다소 이른 점심중에 가장 감명깊은 순간이었다.
1부 기념식때도 참 뵙기에 좋았는데
어쩜 그리 이곳에 오셔서도 저리 움직이시는지~ 그러고보니 점심 드시는걸
못 뵈었는데 잘 드셨는지 모르겠다. 맛있게 드셨기를 ~ ~~
기타장인 곽웅수샘도 주민의 한 사람으로 축하하러 오셔서 반가이 뵙게되고
강화도 고향막걸리로 축하연을 나누는
구예서 위원장님
다함께 건배중 ㅡ 축하드립니다.
하두 달게 막걸리를 드시기에
남아있는 막걸리 2병을 챙겨 서울가시면 살 수 없으니 드시라고 드렸더니
최인섭 편찬후원회장님 아예 남은 막걸리 전부를 챙겨 보내신다.
아마도 인정면의 옛 이름처럼 불은면의 인정인가보다. 강화도의 인심이기도 하고
하긴 신미양요때 어재연 장군은 먹을것을 보내주기도 했다는데 그 역시 불은면이야기라는,,
식사를 마치고 나오신 면민들의 이야기 삼매 정경
삼동암리 배를 사 가지고 가신다는 문봉선 교수님말씀에 맛있는 배밭집을
알려 주시는 중이시다. 요때 예서 화가의 그림 달력을 보았는데
집에 걸어두면
마음이 절로 신선이 될것만 같았다는 ,,, 나중에
사진으로라도 몇 컷 담아야만 되겠다.
아님 도깨비에게 청해볼까나? 큰 달력 하나 생겨주라구?!!!
삼동암리 배꽃잔치 1회때도 물심양면 큰 일을 해내신것으로 아는데
누군가 일을 벌리면 누군가는 그 일을 밑받침하여 수면위로 떠 오르게도 하고
뒤로 나자빠져 버리기도 하는데 추진력이 아주 좋으신듯 ,, 지난해 극심한 가뭄때도
잠못자고 문경신 면장님과 함께 동분서주 하신것으로 안다.
암튼 그렇게 불은면지는 이 날
서예가 안병미샘의 말씀처럼 " 2016 축복이 넝쿨째 " 로 잘 마쳤다.
그리고
2회 배꽃축제 인연들은 차 마시러 목비고개로
게서 커피 향기롭게 잘 마셨어요. 마리내샘 !
글구 느긋 한참을 수다떨며 차 마시다 두분은 먼저 읍내로 나가시고
샘과 나는 삼혹호 이규보선생을 찾아 가는 중
초등학교시절 탈곡하던 발대기계와
그 후 나온 탈곡기가 한자리에 잘 보존되어 있는 민가를 지나
닿은 여기는 이규보선생 묘소 ,, 마침 가지고 온 면지를 올리고
큰 절 올리고
면지를 기념으로 한 컷 담기도 하고
하늘보고 누워 있노라니 하늘높이 독수리 한 마리 선회하다 머리위로 날아 갔다.
햇님은 구름속을 술래놀고 ㅡ
고려시대 이규보선생은
여전히 불은사람들속에 살아 면지속으로 쑤욱 ~ ~~ 드가시고
노란 솔가래 향이 은은했던 온화한 그 날!
한국의 아름다운 섬 강화도 심도기행 화남길위에서
단기 4349 병신년 12월 열나흘
춤추는,, 꽃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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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야생의춤님 감사합니다.제방으로 모셔갑니다.
옙 ~ 샘 함께라서 더욱 가득했어요.
언제가 산 하나 그려주세요. 울 마니산요.
그리고, 올겨울 어느 눈 오시는 날 천년은행나무 보러가요 겨울정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