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하나님!
- 초대/ 시편 24:1-6
- 찬송/ 443장
- 말씀/ 창세기 45장
요셉은 화해자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요셉을 통해 미리 예수님을 봅니다.
요셉은 죄가 없음에도 형제들에게 “은 이십”(창 37:28)에 팔렸습니다.
예수님은 허물이 없지만 유다에게 “은 삼십”(마 26:15)에 팔렸습니다.
파스칼은 <팡세>에서 “요셉은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한다”고 하였습니다.
요셉에게서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까지 용서하시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느낍니다.
45. 형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마침내 요셉은 형들에게 자신의 신분을 밝힙니다.
그는 더 이상 자신을 숨길 수 없을 만큼 감정이 북받쳐 올랐습니다.
“나는 요셉이라”(3).
베냐민을 위해 눈물로 탄원하던 형들에게 난데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들은 말문이 막혔고, 할 말을 잃었습니다.
“형들이 그 앞에서 놀라서 대답하지 못하더라”(3).
형들이 노예로 팔아넘긴 요셉이 지금 애굽의 총리로서 눈앞에 있는 것입니다.
요셉은 형들을 가까이 불러 명백한 증거를 제시하며, 확인의 못을 박았습니다.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당신들이 애굽에 판 자라”(4).
20여 년 전 비밀은 형들과 요셉 외에 아무도 알지 못했습니다.
형들이 ‘애굽에 판 자’는 더 이상 부정할 수 없는 증거였습니다.
요셉은 불리한 증거를 들이대 형들에게 겁주지 않습니다.
자신의 과거 때문에 불안해하는 형들을 외려 감싸줍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변증함으로써, 형들에게 변명해 줍니다.
“하나님이 ..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5).
“하나님이 ..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7).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8).
“하나님이 나를 ..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8).
“하나님이 나를 애굽 전국의 주로 세우셨으니”(9).
돌아보면 모든 일이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였다는 것입니다.
돌아보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형들의 음모와 범죄까지 하나님의 목적대로 이끄십니다.
하나님은 형들의 시기와 미움조차 하나님의 의도대로 이끄십니다.
요셉과 형들 사이에 극적인 화해가 이루어졌습니다.
“요셉이 또 형들과 입맞추며 안고 우니 형들이 그제서야 요셉과 말하니라”(15).
요셉과 형들의 만남은 바로와 애굽 사람들에게도 기쁨이 되었습니다.
바로는 아버지를 모셔 와 애굽 땅에서 편히 살도록 초대하였습니다.
“온 애굽 땅의 좋은 것이 너희 것임이니라”(20).
근심하던 야곱의 놀라움을 보면 이보다 더 큰 즐거움이 없습니다.
“족하도다 ... 내가 죽기 전에 가서 그를 보리라”(28).
하나님에 대한 요셉의 신실한 믿음과 순종이 모든 것을 형통케 하였습니다.
아브라함에게 하신 예언(창 15:13)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 묵상
1) 요셉은 형들의 범죄조차 그 배후에서 간섭하시고 바꾸어 내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고백합니다. 인간의 불운조차 하나님의 목적대로 이끄시는 은총의 힘입니다.
2) 요셉은 화해자입니다. 그의 용서는 승자의 관대함이나, 행운아의 여유 때문이 아닙니다. 그가 평화를 이루시는 하나님의 샬롬을 믿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나는 샬롬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습니까?
3) 먼저 화해하는 사람, 먼저 용서하는 사람, 그가 그리스도인입니다.
- 일용할 기도/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막 11:24)
1) 주님, 나를 다스려 주소서. 인간의 불의와 불운 심지어 범죄까지도 하나님이 바꾸어 내시면 바꾸어 질 줄 믿습니다.
2) 용서하지 못하는 나를 변화시켜 주소서. 먼저 화해의 손을 내미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게 하소서.
- 주님의 기도
첫댓글 주님, 나를 새롭게 빚어 주셔서 어떤 형상으로 살아가던 오직 주님의 목적에 이끌리어 살아가는 은총을 허락하옵소서!
평화의 사람 요셉
용서의 사람 요셉
하나님의 사람 요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