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불볕더위에 덥고 지치는 요즘입니다.
열대야에 밤잠까지 설치다 보면 입맛도 없고 몸은 천근만근 무겁기만 한데요.
무더위에 불쾌지수까지 겹치면서 짜증도 나고 쉽게 피로해지면서
어느새 우리 몸 면역력도 점차 떨어져
복날이 아니어도 자꾸만 보양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구지 꼭 그런 보양식이 아니더라도 여름 건강식은 많습니다.
특히 영양이 풍부한 여름 제철 과일만으로도
건강에 충분히 도움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제철 과일은 계절에 맞는 항산화, 항균 물질을 생산해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여름 제철 과일을
제 때 챙겨 먹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효능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제철과일이 아무리 좋다해도
너무 지나치게 먹다가 탈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도 필요합니다.
오늘은 여름철 건강을 책임지는 제철과일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더위에 지치고 힘들 때 여름 건강식으로
제철과일을 적극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건강을 챙기는 여름 제철과일의 효능
1. 갈증해소와 혈압조절에 좋은 수박의 효능
수박은 90% 이상이 수분이라
몸에 부족한 물을 보충해 주고 이뇨작용을 돕는
대표적인 여름철 과일 중 하나입니다.
또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해 소화에 좋고,
칼륨이 많아 근육 이완과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몸이 자주 붓는 사람에게 좋을 뿐만 아니라
신체 리듬을 원활히 해 주는 두뇌 신경전달물질 '콜린'이 함유돼 있어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수면건강에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수박에는 비타민 B1, B2, C, 칼륨, 인, 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더위로 인한 피로를 풀어주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수박의 빨간 속에는 혈당을 낮추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라이코펜' 성분이 들어 있어
우리 몸의 세포를 손상하고 면역체계를 무너뜨리는 유해산소를 막아줍니다.
게다가 과즙에 포함된 '베타카로틴' 성분은
피부의 콜라겐과 단백질을 보호하므로
꾸준히 먹으면 피부에 탄력이 생겨 노화를 막아주기도 합니다.
다만 찬 성질의 과일이라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가 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2. 피부에 좋은 복숭아 효능
복숭아는 비타민과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멜라닌 색소 형성을 억제하고,
피로 회복과 피부 미용에도 좋습니다.
특히 자외선에 손상된 피부를 회복하거나 노화 방지에 좋다고 합니다.
포도당과 과당, 수분, 유기산이 풍부해
여성들 피부 미용과 노화 방지에 좋은 효능을 발휘하게 됩니다.
복숭아는 여름철에 시원하게 먹지만
열매의 속성은 따뜻한 성질이라
여성의 생리불순, 가슴앓이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 기침, 가래 해소에 효과가 있어 천식 등 폐질환에 쓰기도 합니다.
아울러 유기산 성분이 풍부해
혈액순환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며
체내 니코틴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 흡연자에게 좋고,
아스파라긴산 성분도 풍부해 숙취해소에 유용합니다.
하지만 혈당을 잘 올리므로 당뇨병 환자는 멀리 해야 합니다.
3. 심장질환에 좋은 포도 효능
포도에는 항산화 물질이 많이 포함돼 있어 '신이 내린 과일'로 불립니다.
또한 포도의 껍질에 함유돼 보라색을 띠게 하는 '라스베라트롤'은
노화방지와 항암 효과가 있으며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과 암 세포 증식을 억제합니다.
특히 포도의 씨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줄 수 있으며
'안토시아닌'은 심장질환과 뇌졸중 예방에 좋고,
폴리페놀은 항산화 작용이 뛰어납니다.
또한 과육에는 무기질이 풍부해
원기를 회복시키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줍니다.
한의학에서는 포도가 혈을 보충해 심장을 강화하고
진액을 보충해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다만 포도 한 송이의 열량이 180㎉로
비교적 칼로리가 높아 적당히 먹어야 하며,
당뇨병이 있다면 껍질째 한 송이 정도만 먹는 게 적당합니다.
4. 혈액순환과 빈혈에 좋은 자두 효능
새콤달콤한 자두는 칼륨과 철분이 풍부해
혈액순환, 빈혈, 각종 심혈관 질환에 좋습니다.
한방에서는 성질이 평이해 누구나 먹어도 큰 탈이 없고
간의 열을 내리는데 효과가 있다고 보는데요.
특히 자두는 식이섬유가 많아 장 운동을 향상시키고,
변비를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어 여성분들에게 좋은 효능을 보입니다.
또한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
여름철 무기력하고 피로가 심할 때 먹으면 기력회복에 좋고,
거칠고 칙칙해진 피부를 깨끗하고 탄력있게 만들어 줍니다.
아울러 자두는 혈액 순환을 촉진해 어지럼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어
여름에 장시간 야외 활동하다가
어지럼증을 느끼는 사람에게 좋은 효능을 보이기도 하며
갑작스러운 운동으로 팔다리가 쑤실 때에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5. 수분과 비타민 채워 주는 블루베리 효능
보라색 푸드의 대명사인 블루베리는 껍질과 씨가 없는 통과일로
항암, 노화방지,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블루베리의 파란색을 구성하는 '안토시아닌'은
대표적인항산화물질로 눈 건강은 물론 세포 노화를 막아
두뇌 건강과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참고로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함유량은 포도보다 30배 가량 높습니다.
또 비타민 C와 E, 칼슘, 철, 망간 등 비타민과 미네랄이 18종이나 들어 있으며
이밖에 혈액 내 노폐물을 제거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주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블루베리는 혈관응고를 억제하고 피를 맑게 해
뇌졸중, 심혈관 질환 등 성인병 예방에 좋은데,
한방에서는 차가운 성질의 음식이어서
조금씩 자주 섭취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6. 콜레스테롤 줄이는 체리의 효능
빨간 체리는 단지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도는 과일인데요.
각종 디저트나 샐러드에서 유독 두드러지는 존재감만큼
그 속에 숨어 있는 효능은 다른 여느 과일이 따라올 수 없을 정도입니다.
체리에는 '케르세틴'이 풍부해 폐암 발병을 억제해 줍니다.
붉은 색을 내는 '안토시아닌'이 씨를 빼낸 체리 100g당
80~300㎎ 정도 들어 있어 면역반응을 조절하고 항염 효능을 높여줍니다.
특히 체리에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체리 무게의 2.29% 정도로 수용성 식이섬유인데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데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
7.면역 체계를 강화 시켜주는 참외 효능
참외는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여름의 대표 과일 중 하나에요. 식이섬유, 비타민, 물분이 풍부하여 피부건강, 면역력 강화, 소화 촉진에 도움이 되며, 낮은 칼로리로 다이어트에도 좋아요. 상큼한 참외로 건강과 맛을 함께 누려보세요^^ 영양을 채워줄 참외가 여러분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거에요!
참외는 여름철 상큼한 맛으로 유명한 과일로, 그렇지만 맛뿐만이 아니라 건강에도 다양한 이점을 제공합니다.
참외는 수분 함량이 높아 탈수 예방에 효과적이며, 칼륨과 비타민 C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혈압을 조절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답니다..
차가운 성질인 참외의 한방적 효과
* 이뇨작용, 변비치료
* 진해(기침을 멎게 함), 거담(가래를 없앰) 작용
* 풍담(풍증을 이르키는 담, 어지럽고 구토가 나며 근육이 당기고 경련이 있으면서 저림증을 동반한다.), 수종(세포, 체장 등 사이에 림프액, 장액이 고여 몸이 부음), 황달(담즙의 색소가 혈관으로 새나와 노란 피부와 소변을 만듦), 번열(몸에 열이 심하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 개선
* 구토제: 익지 않은 참외 꼭지를 말려서 먹으면 음식물을 토하게 한다. 이는 에라테린(Elatrin)이라는 쓴 맛을 내는 성분 때문인데, 소화를 좋게하고, 항암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름은 더워야 여름답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건강까지 위협할 정도의 더위가 계속 이어진다면
그만큼 여름 건강식을 챙기는 데에도 소홀해선 안될 것 같습니다.
시작 되는 여름 면역력도 챙기고
영양도 챙겨 건강한 여름을 나셔야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여름 제철 과일의 효능이
분명 더위에 지친 몸이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봅니다.
-이천시민건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