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K
비타민 K에는 세 가지 주요한 형태들이 있는데,
식물 속에서 채취할 수 있는 천연비타민 K인 비타민 K1(필로퀴논)과,
창자 속에 있는 박테리아에서 파생되는 비타민 K2(메나퀴논),
합성유도체인 비타민 K3(메나디온)이 그 형태들이며,
이는 결핍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 영양소를 소홀히 하는데,
가장 널리 알려진 비타민 K의 역할은 응혈인자들을 만들어
피를 응고(凝固)시키는 일이지만,
최근의 연구 결과 비타민 K가 건강한 뼈대를 형성하는 데에도 필요하며,
골다공증의 치료와 예방에도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고,
응혈을 돕는 면에서는 세 가지 형태의 비타민 K가 서로 비슷한 기능을 하지만,
다른 중요한 기능에 있어서는 사실상 K1이 더 우세하여,
뼈 단백질을 불활성 형태에서 활성 형태로 전환시키는 책임을 맡고 있으므로,
뼈의 건강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며,
비타민 K1의 가장 좋은 공급원들 중의 하나는 지용성 클로로필인데,
식물세포의 엽록체 부분에서 찾을 수 있는 식물의 녹색 색소로,
광합성 작용에 의한 전자가 에너지(빛)의 화학적 에너지로의 전환이
엽록체 속에서 발생하는데, 클로로필 분자는 이 반응에 필수적인 요인이며,
헤모글로빈과 적혈구 생성을 자극하고,
과다한 월경 출혈을 경감시키는 작용을 하며,
건강 식품점에서 살 수 있는 대부분의 수용성 클로로필은
위장에서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수용성 클로로필의 이용은 피부의 궤양성 질병에만 한정되어 있고,
수용성 클로로필이 갖고 있는 수렴제적 특성은,
상처를 치유해 주는 능력과 결합하여
수용성 클로로필을 최고의 치료약으로 만들어 주며,
피부의 상처치료 시, 수용성 클로로필을 국부적으로 투여하는 것으로도
치유 효과들을 거둘 수 있고,
수용성 클로로필은 신체와 대소변의 냄새를 조절하는 데에도 이용되며,
창자 박테리아가 비타민 K2를 만들어 낼 수 있으므로,
비타민 K의 결핍 징후와 증상은 거의 일어나지 않지만,
결핍되면 멍이 쉽게 들거나 모세혈관이 파열되어 보이는 현상이 일어나고,
신생아들에겐 창자 박테리아가 없어서,
비타민 K 결핍에 특히 걸리기 쉬워 신생아들의 출혈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종종 비타민 K를 근육 내로 주사하기도 하며,
녹색 잎채소들과 브로콜리, 상치, 캐비지, 시금치, 콩, 녹차, 통밀,
신선한 완두콩, 해초류, 토마토에 많이 들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