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자궁의 꽃
보고 싶고 궁금해진
신비스런 꽃
마음대로 볼 수 없는 꽃
꽃송이 곱게 오르면
지아비에게 밤마다
꽃의 향기 보여주는
귀하게 간직한 꽃이라
사랑받고 간직한 꽃이라
사랑받는 지아비에게
안기고 싶어진 향기
아름답게 피어
생산의 기쁨을 누리며
미래를 이어갈
자식 잘 키워
긴 여로의 삶을 위해
없어서는 아니 될 꽃 인가봐
0 친구여!
해는 저녘 하늘에 걸리고
오색실로 수놓은
가을 들녘
다정한 이야기 꽃 피우며
산을 오르던
머어 먼 그 추억
보고 싶다 친구야
어디서 무얼하고 있느냐
너를 생각하고 있는 내가 있다
오색찬란한 가을 단풍처럼
나는 오래도록 네 이름을
부르리라
친구야!
너는 나의 별이다
기쁠 때도 별이고 슬플 때도 별이다
지난 세월 너를 사랑했고
남은 세월도 너를 그리워 하리라
0 하루가 다르게 가을이 물들어 가네요
노랗게, 빨갛게 자기만의 색으로 가을이 여물어 가며
산과 들에 풍성한 선물을 남기고
욕심없이 익어 가네요
친구를 그리워 하는 네 마음은
가을의 오색찬란한 햇살처럼
눈부시게 친구들을 기다려 봅니다
가을의 아름다운 숨결애
떠오르는 친구들의 얼굴을 그리워 하며
술잔에 추억을 세기며
숙성되어 가는 친구들의 얼굴을 보고 싶어요
0 계절은 뜀박질하여 물위의 물수제비처럼
비호같이 계절의 부산물을 남기기 위해
주마등처럼 바쁘게 가도
우리들은 뚜벅이처럼 느리게 가자구나
"링컨"은 나는 느리게 걸음을 걸을 뿐이지 "뒤돌아 가지 않은다고 말했지"
친구여 추우면 내가 달라져야지 날씨가 다라지지 않는다고 했다네
친구여 가을의 남자처럼 씩씩한 모습으로 만나
낙엽에 술잔을 띄우며 잔을 기울려 보세나
0 여보게 친구들!
벌써 2019년 한해도 서향 노을에 떠도는 구려
인생은 너나 나나 밀물에 실려왔다
썰물에 밀려가는 윤회처럼
크리스텔 잔에 비치는 친구의 얼굴들
고요히 흐르는 강물처럼 그리움으로 밀려오는
가슴에 담겨져 있는 친구들
따뜻한 술 한잔에
얼어붙은 가슴을 녹이는
지란지교같은 진정한 친구들을 기다리며,,,,,,
0 친구여!
해는 어제와 같이 떠오르지만
햇빛은 어제의 햇빛이 아님을 느껴보네
사람은 성숙할수록 자기가 뚜렷해지고
외로움이 싹이 트고 자라며
좋은 열매을 맺듯이
에너지가 넘칠때
동창들을 만나 행복한 만남의 삶을 만들어 보세나
0 친구여!
추억은 길게 줄지어 부드러운 윤무를 추며
얼마나 많은 만남의 추억과 동행했던 친구들이여
사랑은 서로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라 했던가
새해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동창회에 참석하여 주시게
0 친구여!
겨우내 얼었던 가슴을 따뜻한 바람으로 녹이고
가끔 생각이 나는 것은 지우지 못해
남겨둔 추억을 기억하며
새김질하여 따스한 햇살살을 받으며
희망을 가슴에 한아름 않고
희망을 부르라
희망은 네게 온다고 하네
0 꽃들이 가득한 사월의 길목에서
구름이 흘러도 흔적이 없고
바람이 불어도 자취는 없건만
리트머스시험지로 확인 할 수 없는
나누는 정 베푸는 사랑으로
내일은 내것이 아니므로
생각의 잡초가 생기지 않는
인연이 깊은 동창생 끼리 만나 보세나
0 친구여!
5월의 물오른 수목처럼
싱싱한 친구들 가슴속에
오랜 기억의 추억으로 떠올리게
동창회에서 만나 보세나
0 친구여!
싱그러운 바람이 살갗을 스치며 실루엣 거리고
산야에는 초록물감을 뿌려놓은 듯
푸르는 색채로 물들어 가고 있네
그러나 나이는 세월을 비껴가지 않는다고 하네
6월 동창회에 얽굴이나 보세나
0 한 해의 허리가 접흰 채
돌아선 반환점에서 오늘도
겸손,사랑,감사를 마음에 가득 담아
내가 행복하고
친구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마음으로
인생 신호등을 잘 지키며
건강한 모습으로
동창회 얼굴인이나 보세나
0 2019년 입추에 즈음하여
남의 시간에 마추지 말고
각자의 다른 시간을 만들어 살아가자
"따지고 보면 너나 나나 막막한 인생이지
막막할 때 필요한게 뭔 줄 알아?"
일부러 '착각'하고 사는 거야 힘든 시간이 지나면
빛나는 날이 올 거라는 희망을 품는 거지
'자발적 착각'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공짜니까
스스로 몸을 움직여 쓸모있는 일을 찾아 나서자
0 친구여!
시간이 가랑잎에 묻어와
조석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네
낮익는 풀벌레 소리가 가슴에 설렘으로 머무네
남의 시간에 마추지 말고
각자의 다른 시간으 만들어 살아가세
스스로 몸을 움직여 쓸모있는시간을 찾아 나서세
0 친구여!
숲과 바다를 흔들다가
자연을 깨우고 열매를 키워놓고
단풍나무에 불붙여 성큼성큼 다가오는
가을 바람이 추억을 담고 다가오네요
술잔에 추억을 채워
지란지교같은 친구와 가을 바람에 잔을 비워 보세나
0 친구여!
쌀쌀한 바람이 옷깃을 여미고 나무도 겨울 채비에 바쁜 계절에 고즈넉한 가을 풍경에 향기로운 국화처럼 노란 은행처럼 우리가 노력없이 얻는 것은 나이 이네 마음은 강물처럼 바삐 흐르고 있지먼 아무리 바쁘더라도 낙엽에 소식을 넣어 술잔에 가을을 띄워 보내자구나
0 친구여!
높고 깊어진 청명한 하늘처럼 가을빛이 벌써 겨울빛으로 한 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이 -가라 옛날이여 -오라 새날이여 행복의 문이 하나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리듯이 우리들의 정을 키웠구나 친구여 고추 밭에서 맵지 않는 고추를 찾지 말고 그저 첫눈처럼 순결한 마음을 갖고 동창회에 만나 한해를 마무리 하세나
0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인간관계라 했네 물은 바삐 흘러도 물속의 달은 떠내려가지 않은것처럼 항상 존경하는 친구여 석양의 노을에 잔을 띄워 뱃고동 소리에 건배 하자구나
0 신호등
우리가 신호등을 기다리는 이유는 곧 바뀔 거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지금 힘들어도 조금만 참으면 곧 바뀔거야 우리의 삶처럼
0 늘 내 주위에 있는 친구들이 보물이나 국보처럼 느껴진다
사람은 사랑에 속고,시대에 속고,이상에 속은다고 했지요
꽃이 늦게 필 따름이지 안 피는 꽃이 없다고 합니다
때가 되면 코로나19.계절도.추억도 pass away(모두 지나 가네) 합니다.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은다고 합니다
얼음 속에 비스듬이 하체를 담그고 있는 맥주에 다이야몬드처럼 교만한 크리스탈 잔에 포말처럼 거품을 일으키는 그 여인의 액체를 dry fish에 입술에 품어보고 싶은 만남이 기다려 지네요
나 하나 꽃 피고 너 하나 꽃 피면 꽃밭이 이루어 지듯 마음을 새기며 살아 갑시다-fighting
동창들에게 -윤호인 보낸 모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