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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용기 원로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은혜받았던 말씀들을 되새기며 당시 얻었던 영적 교훈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86년 마지막 주일, 사도행전 13장 1~3절 본문으로 ‘인생 재정비’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한 해가 저물어가는 이 시점에, 새해를 맞이하기 전에, 그동안 한 해를 어떻게 보내왔는지를 살펴보고 잘못된 것이 있으면 정비를 해야 함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비행기나 배나 자동차도 먼 길을 출발하기 전에 철저히 정비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새해를 맞기 전에 우리의 삶을 정비하여 버릴 것은 버리고, 고칠 것은 고치고, 새로운 부속품으로 대치해야 할 것은 희생을 치르더라도 대치해야 합니다. 그중 몇 가지 근원적인 사항들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첫째로, 우리는 지난 한 해 동안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아왔는가를 점검해 봐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은 인생의 가장 근원적인 의무입니다. 이 목표에서 벗어난 사람은 누구든지 실패하는 삶을 살고 종국에 가서는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됩니다.
유대 나라에서는 처녀가 시집을 가기 전 최선을 다해 옥합에 나드 향유를 모아 넣습니다. 많이 준비한 처녀일수록 시집에 가서 대환영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베다니의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에 마리아가 그 귀한 옥합을 깨뜨리고 예수님의 머리에 부어 머리카락으로 예수님의 발을 닦아 자신의 헌신적인 사랑을 표한 것입니다.
우리를 대신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께 말할 수 없는 은혜를 입은 우리는 입술로만 사랑한다고 할 것이 아니라 마음과 정성을 다해 주를 사랑하고 예배하며 이웃을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는 지난 한 해 동안 믿음으로 살아왔는가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사는 삶을 말합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 버림받은 사람들은 모두 말씀을 믿지 않고 순종하지 아니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루는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갈릴리 바다를 건너고 계셨습니다. 갑자기 큰 놀이 일어나 배가 뒤집힐 위기에 놓였는데, 예수님은 태평스럽게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제자들은 당황해서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항변하며 예수님을 깨웠습니다. 일어나신 예수님은 바람을 꾸짖어 바다를 잠잠케 하신 뒤에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
예수님께서 바다를 건너기 전에 제자들에게 이미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저편으로 가자!” 그 말씀을 믿었더라면 무슨 일이 있더라도 환경을 바라보지 않고 예수님의 말씀을 붙잡았을 것입니다. 말씀 위에 분명히 서야 합니다.
셋째로, 우리는 지난 한 해 동안 소망이 넘치는 삶을 살아왔는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소망이 넘치는 사람은 항상 긍정적이고 창조적이며 적극적인 삶을 삽니다. 환경이 스산해졌다고 해서 혹시 소망을 잃지는 않았습니까? 소망을 잃고 매사에 비관적인 사람은 젖과 꿀이 흐르는 축복의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랬다면 회개하고 새로운 태도로 힘차게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넷째로 우리는 한 해 동안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살아왔나를 점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기 위해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성령을 떠났던 사울 왕의 최후가 얼마나 처참했는지 잘 아실 것입니다. 인간의 수단과 방법, 물질이나 명예를 의지하지 말고 항상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 들이고 의지하십시오. 한 해 동안 성령님과 얼마나 깊이 교제하셨습니까?
주 안에서 이 근본적인 사항들을 정비하여 새롭게 변화를 받아 찬란한 새해를 맞이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힘과 용기를 주실 것입니다.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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