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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한국농구연맹)이 주최하고 점프볼이 주관하는 2010 KBL총재배 금융단리그 1차대회에서 신한금융투자가 난적 대우증권을 격파하고 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5월16일 금천구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0 KBL총재배 금융단리그 1차대회에서 신한금융투자는 서보준(17점,8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엄청난 접전끝에 대우증권에게 패배를 안기며 기분좋은 첫 승을 기록했다.
경기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정도로 시종일관 박빙으로 이어졌다.
대우증권은 1쿼터 출전선수 5명 중 4명이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팀원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신한금융투자를 압박했고 신한금융투자 역시 이에 질세라 서보준(17점,8리바운드)과 김형준(10점,5리바운드)이 맞불을 놓으며 15-11로 대우증권이 4점 앞선채 전반을 마무리 했다.
그러나 3쿼터 들어 갑자기 게임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신한금융투자가 하프타임 때 수비변경을 시도하며 3쿼터 존 디펜스로 대우증권을 압박하고 여기에 갑작스런 대우증권 선수들의 야투 난조로 대우증권은 3쿼터에 김홍주만이 3점을 기록할 뿐, 다른 선수들의 득점은 전혀 없었다.
이 틈을 틈타 신한금융투자는 서보준이 3쿼터에만 8점을 기록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고 수비의 성공으로 대우증권의 3쿼터 득점을 3점을 묶어내며 21-18로 역전하며 3쿼터를 마무리 했다.
경기내내 13번의 역전, 재역전의 시소게임을 펼친 양 팀은 4쿼터 들어 경기의 화룡정점을 찍었다.
3쿼터 슛 난조를 보였던 대우증권은 김성훈(6점,8리바운드)과 강성운(8점,7리바운드)이 팀 공격을 이끌며 신한금융투자를 추격했다.
결국 경기 종료 25초 전 36-33까지 추격한 대우증권은 파울 작전으로 나서며 역전승을 꿈꾸기 시작했고 이에 응답이라도 하듯 신한금융투자의 노공래는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하며 대우증권의 역전 기회를 내주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작전 성공으로 인해 흥분했던 탓인지 리바운드 후 첫 패스에서 대우증권은 패스미스를 범하는 결정적인 실책으로 공격권을 다시 신한금융투자에게 내주며 역전의 기회를 날려버렸다.
상대팀의 결정적인 실책으로 결정적인 승기를 잡은 신한금융투자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차분히 공격을 성공하며 40-35로 짜릿한 첫 승을 기록했다.
경기내내 접전을 펼친 양 팀은 리그 첫 경기답게 출전선수외에도 양 팀 합쳐 40여명의 직원들이 각자의 벤치에서 뜨거운 응원을 펼치며 소속 회사의 승리를 응원했다.
특히 신한금융투자는 비록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여직원들까지 똑같은 유니폼을 입고 벤치에서 열렬히 응원하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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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경기의 젠사(ZENSAH)핫 플레이어에는 신한금융투자 서보준이 선정되었다.
서보준은 매 쿼터 득점을 기록하는 꾸준한 득점력으로 신한금융투자의 첫 승기록에 일등공신이 되었다.
서보준은 강팀을 상대로 첫 승을 기록하게 되서 뿌듯하고 오랫만의 공식대회 출전이라 적응이 잘 안됐지만 경기하는동안 긴장이 풀려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팀 승리의 원동력으로 수비를 꼽은 서보준은 우승을 목표로 삼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결과*
대우증권 35(11-8,4-3,3-10,17-19)40 신한금융투자
*주요선수기록*
대우증권
김성훈 6점, 8리바운드
강성운 8점, 7리바운드
김자원 2점, 4리바운드
신한금융투자
서보준 17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김형준 10점, 5리바운드
노공래 6점, 4리바운드
출처 : 점프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