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장비만 구입하고 시간이 없다는 핑계 춥다는 핑계로 참고만 있다가
앞산에 해돋이 보러 갔다 여기까지 걸어서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문듯들어
허접한 장비지만 짊어메고 1박 2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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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이 45L이라 있으면 좋은 애들은 집에 두고 꼭 필요한 애들만 챙겨 봤습니다.
고가는 없지만 저에겐 최선인 애들..ㅋㅋ
사고싶은 애들은 왜케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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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퇴근과 동시에 배낭을 메고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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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갔다와서 길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막상 걸어가보니 헷갈리더라구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걷다보니 드디어 심학산 첫집이 나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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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떨면서 텐트도 치고 불도 집혀봅니다.
왜 대못이 필요한지도 알것 같아요.ㅋ 땅이 얼어서 박는 팩마다 들어가지도 않고 휘고..
그래도 다행히 Y형 팩은 잘들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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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피우는데 바람이 너무 불어 산불이 날까 걱정되더라구요..
그래서 조심조심 고기 구울정도만 지펴봅니다.
이거 올리면 잡혀갈려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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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준비해간 쇠고기와 빌라엠 와인..
어찌나 맛있던지 이맛에 캠핑하시는 구나 싶더군요.
집에서 해 먹을 때완 천지차이가 납니다^^
폰으로 찍어서 그런지 아직 사진 찍는 기술이 부족해서 이쁜 사진이 없네요..
첫후기지만 자주 쓰다보면 늘겠죠^^
심학산까지 걸어가면서 많은 시선들과 산에서 만난 수많은 무덤들이 절 반겨줬지만
기대에 부픈 가슴을 가라 앉치기엔 부족했나 봅니다.
혼자 자유가 된 느낌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다시 대화역까지 걸어와 뼈해장국에 목욕도 하고나니 피로도 가시네요^^
허접한 후기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불피운 사진이 맘에 걸리네요 혹시 잡혀갈거 같다면 삭제 부탁드릴께요ㅋㅋ
첫댓글 와~! 경치(야경) 쥑이네요.. ㅋㅋㅋ
많은 시도 부탁드립니다. 온갖 지름신을 영접하시다 보면 배낭도 새것 텐트도 새것 창고 공사도 좀 하시고 완벽하게 준비가 끝나시면 바꿈신을 영접하시면 됩니다. 후기 잘봤습니다. 겨울인데 눈덮힌 산으로도 한번 가셔야죠^^
히히히
제가 산악자전거 탈때 그랬거든요. ㅋㅋㅋ
자이언트님~~~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5년 정도 지나면 무덤덤 해지고,
통장에 잔고도 없어서 해탈의 경지에 오릅니다.
그런데
5년정도는 누구라도 온갖 지름신이 영립하셔서 힘들게 합니다. 그때가 즐거워요
5년요???
전 5개월에.... 마이너스 ㄷㄷㄷㄷㄷㄷㄷ
빌라엠 저도 좋아라하는데~~
잘 보고갑니다^^ 동지애가 느껴지네요
저도 가끔 아이들과 같이 가는 산인데 높지않고 경치 쥑이지요. ㅋ
추카 합니다.....
거의 매주 가는 산인데 정상부근에 데크를 계속 눈여겨 보고 있는 중입니다 ㅎ 길을 터놓으셨으니 눈오는 어느날 저도 함 공격하러 가야겠네요 ㅎㅎ
많은 성원 감사합니다.ㅋ 진짜 지름신이 멈추질 않네요ㅋ 곧 배낭도 다시 영입하고 텐트 하나 더 사고 싶어요^^ 당분간은 총알 보충이 필요해서 검색조차 하지않고 있어요ㅋㅋ 이번 겨울엔 저도 눈덮힌 산으로 가고 싶네요!!ㅋ
빌라엠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맛도 좋아서 종종 애용해요ㅋ
심학산이 낮아서 대화역에서 부터 걸어갔다왔어요ㅋㅋ 야경도 예쁘더라구요ㅋ
헬기장에서 둥지 틀었어요ㅋ 넓구 평편해서 좋더라구요ㅋ 새벽에 등산객들이 뭔가하고 멀리서 구경하시던데 후딱 철수하고 내려왔습니다ㅋ
나중에 같이 한번 가시죠^^ㅋ
저도 둘레길에 있는 데크와 헬기장(2단입니다.)정상부근 데크 눈여겨 보고 있는데...아무도 비박후기 안올리셔서 안되나보다 했습니다.다른 산들도 마찬가집니다만 아마 비박이랑 취사,야영이 금지된 곳일겁니다.ㅋㅋ
저두 그 데크 눈여겨 보고 왔는데 아침이면 등산객이 많을거 같아 헬기장에서... 취사 야영은 물론 금지더군요^^
잡혀갈까 빨리 철수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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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는 감악산이고, 일산이 심악산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취미 많이 바꿔가며 돈만 많이 쓴다고 나이 서른 셋, 애들 둘이나 있는데 엄마(!!!)한테 디지게 혼났슴돠..ㅋㅋㅋㅋㅋ 아 놔... 마누라 보기 창피해서 원... 이젠 비박의 세계로~
불펴서 잡혀가는게 문제가 아니고 산정상에선 바람이 많이 불어서
경장히 위험합니다...절대하지 말았음 합니다..
해보니까 굉장히 위험하더라구요^^
다음 부턴 주의하겠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