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맨더 덱을 짤 때 종족값에 대한 고집을 부릴 수 있는가....(병사 덱)

안녕하세요 늘 열심히 카드 팔고, 또 그 돈으로 부스터 사서 또 카드를 파는 킹룡좌입니다. 처음 커맨더를 입문하기도 전 매직을 처음 시작하면서 왜인지 전 종족값이라는 것에 꽃혀, 스탠덱을 짤 때에도, 드랩 등 리밋을 할 때에도, 기타 다른 포멧을 할 때에도 기회가 될 때마다 종족덱을 짜왔습니다.그러던 중 커맨더라는 포멧을 처음 접하고는, '이거다, 여기선 정말 완벽한 종족덱만을 고집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했고, 지금까지도 열심히 실천 중입니다. 사실 종족덱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특정 종족 자체가 우위를 가지면 되는, 서포트 하는 다른 카드들이 종족값이 다르더라도 쓰면서 각자의 덱을 더 강화시켜 나가는 것을 생각하죠.하지만 전 조금 더 광적으로 종족값에 엄격한 기준을 두었고, 어떠한 한 종족 커맨더 덱을 짤 때, 해당 종족값이 적히지 않는 생물 카드, 혹은 토큰이 나오는 카드는 절대 넣지 않는 기괴한 덱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컨셉만 버려도 이런저런 더 강한 덱을 짤 수 있겠지만, 나름 이길 수 있도록 강화한 것도 있고, 적당히 이기기도 합니다.그래서 이런 광기의 컨셉을 잡고 짠 덱들을 조금씩 소개하고 싶다는 관심받고픈 자의 마음으로 하나씩, 생각 날 때 덱을 짜고, 해당 덱을 바꿔나가고 강화한 현재의 덱까지의 각 종족덱마다 조금씩 글을 써보려 합니다... 첫 번째 덱은 병사 (Soldier) 덱입니다.입대 하기 전 방황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하던 매직도 다 접겠노라 선언하며 갖고 있던 카드 다 팔아제끼고, 커맨더도 다 팔겠다고 전부 해체 해서 팔기 시작하는 와중, 백보딩(같은 카드로 뒷면이 비치는 프로텍터에 카드와 같이 넣어 마치 같은 슬리브 처럼 보이게 하는) 으로 병사 토큰 꽉 채운 병사 덱만은 못깨겠더라구요. 마침 잠시 국가의 병사가 되는 시점이기도 했고.... 각설하고 덱 리스트 입니다. <a href="https://tappedout.net/mtg-decks/soldier-mass-commander-1/?cb=1712594756" target="_blank" class="ke-link">https://tappedout.net/mtg-decks/soldier-mass-commander-1/?cb=1712594756</a> 대충 덱 리스트 보시면 감이 오실 수 있는 분들도 있겠지만, 다양한 생물 혹은 부여마법을 전개하고, 모두가 고통받는 생물 및 대지 파괴 매스를 통해 다 날릴 때, 장군인 Gerrard로 포탈타고 돌아오겠다는 꿈도 야무진 덱입니다. 처음 덱을 짤 때에는 보다 많은 생물이 있었고, 부여마법, 혹은 전체를 깨부수는 주문 따윈 별로 없었습니다. 장군부터가 Tajic, Blade of the Legion 이였으니까요..다만 매스는 비슷하게 들어갔고, 결국 장군 혼자 남아 계속 때리겠다는 가벼운 마음의 생물 어그로 덱이였습니다.하지만 2019 커맨더 덱에 들어있던 새 Gerrard는 충분히 더욱 악한 마음을 갖고 신나는 덱을 짤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그래서 결국 장군을 바꾸고, 덱에 들어가는 주문들이 대다수 바뀌게 되었습니다.  패턴은 이렇습니다. 일단 여러 생물군은 깔 수 있을 때 쭉 전개해주다가 장군이 나올 수 있을 때에는 꼭 장군을 플레이 하고, 그러던 중 손에 매스(Jokulhaups, Obliterate, Cataclysm) 가 잡힐 때 바로 사용하면서, 제 플레이에 있던 아티 혹은 생물들은 Gerrard의 희생으로 다시 돌아오는, 그런 덱입니다. 사실...네, 병사 종족값하고는 큰 관계는 없습니다. 그저 저 덱에는 변신괴물 등(Changeling 도 포함)을 포함한 다른 종족 없이 순수한 병사만 들어간 상대를 두들겨 패고자 하는 덱인데 나만 살아돌아오려는 귀염깜찍뽀짝한 생각으로 더욱 치사해진 덱입니다.사실 해당 매스를 통해 우위를 점하지 않더라도, 여러 생물 횡전개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그래서 중간중간 병사 로드(병사에게 버프 주는 생물) 들이 있죠. 처음 이런 글을 써보려 하니 아무래도 두서 없이 생각나는대로 글을 막 적어봤습니다만,앞으로도 조금씩 갖고 있는 컨셉 하나로 뭉친 덱들을 조금씩 소개하고 싶은 마음에 글을 써봤습니다.다음 덱 공개는 언제가 될지 모릅니다. ㅋ. 다음주가 될 수도, 다음 달이 될 수도, 내년이 될 수도....갖고 있던 덱들로 글 다 쓰면 더 이상 이 글도 못쓸테니, 제가 새 덱을 구성하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여 나올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