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40510 부활 제6주간 금요일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20-23ㄱ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울며 애통해하겠지만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21 해산할 때에 여자는 근심에 싸인다. 진통의 시간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를 낳으면, 사람 하나가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기쁨으로 그 고통을 잊어버린다.
22 이처럼 너희도 지금은 근심에 싸여 있다. 그러나 내가 너희를 다시 보게 되면 너희 마음이 기뻐할 것이고,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23 그날에는 너희가 나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내가 너희를 다시 보게 되면 너희 마음이 기뻐할 것이고,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믿는 이들에게 날마다 기쁘고 즐거운 날을 주시는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좋은 이웃 고마운 마음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인생!"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또 다른 낯선 곳에서의 하룻밤도 초등학교 첫 일박이일 여행처럼 설렙니다. 낮동안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이곳까지 중앙아시아의 광활하고 신비롭고 아름다운 실크로드 풍경도 너무 좋았습니다. 비슈케크 낯선 거리 착한 사람들과의 만남도 너무 좋았습니다. 비슈케크 한인식당 묵은지 김치찌게 점심식사도 키르기스스탄 전통 게르 식당에서의 '추기경 식사'같은 만찬과 전통 악기 공연도 너무 좋았습니다.
알마티 교구청 작고 아담한 경당 미사 강론에서 알마티 교구 선교사 백신부의 군종병시절 성소 이야기도 우리 모두에게 기쁨의 눈물을 흘리게 했습니다.
"이날이 주께서 마련하신 날
이날을 기뻐하자 춤들을 추자."(시편 1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