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18 (수) 한동훈 집 앞 흉기 둔… 40대 구속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집 앞에 흉기와 점화용 토치를 두고 간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월 16일 오후 특수협박 등 혐의를 받는 홍모(42)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쯤 구속 심문을 위해 법원에 들어서면서 홍씨는 “지금 내 모습이 앞으로 한동훈 장관의 미래”라고 말했다.
“한동훈 장관 집 앞에 왜 흉기와 토치를 놔뒀나” “권력자에게 공격받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는데 어떤 공격을 말하는 것인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죄송한데 나중에 말하겠다”며 답변을 피했다. 홍씨는 지난 10월 11일 새벽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동훈 장관의 자택 현관 앞에 흉기와 점화용 토치 여러 점을 두고 간 혐의를 받는다. 홍씨는 일용직, 물류센터 등 근무 경력이 있으나 현재는 무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씨는 지난 10월 11일 새벽 3시경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한동훈 장관 자택 현관 앞에 흉기와 점화용 토치 등을 놓고 간 혐의를 받았다. 홍씨가 놓아둔 흉기는 법무부 국정감사에 출석하기 위해 그날 아침 집을 나서던 한동훈 장관이 직접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이 10월 13일 수서경찰서에 진정서를 내고 수사를 요청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홍씨 동선을 추적해 지난 10월 14일 오후 2시쯤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서 그를 체포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 홍씨는 “2년 넘게 나를 괴롭히는 권력자들 중 기억나는 사람이 살고 있는 집에 찾아가 내 심정을 표현하고 싶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동훈 장관 집 앞까지는 폐쇄회로(CC)TV가 없는 계단을 통해 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훈 장관의 자택 주소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확보했고, 특정 정당에 소속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내년에 첫삽
설악산국립공원 내 ‘오색(五色) 케이블카’ 사업의 마지막 절차인 공원 사업 시행 허가가 지난 10월 13일 통과됐다고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이 10월 16일 밝혔다. 이로써 ‘권금성 케이블카’에 이어 설악산 두 번째 케이블카가 삽을 뜨게 됐다. 오색 케이블카는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에서 출발해 직선으로 3.3㎞ 떨어진 설악산 ‘끝청’ 부근을 잇는 사업이다. 설악산 정상인 ‘대청봉’에서 직선거리로 1.5㎞ 떨어진 ‘끝청’은 등산로로 걸어 올라가면 1시간 30분가량 걸리지만, 케이블카를 타면 15분 11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오색 케이블카는 1982년 강원도 양양군이 관광 활성화 목적으로 추진했다. 이후 40여 년간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환경 파괴’라는 두 주장이 충돌하며 표류했다. 환경부가 2019년 환경영향평가에서 사업을 접으라는 뜻의 ‘부동의’ 결론을 내리며 좌초될 뻔했으나, 양양군이 행정심판에서 이기며 기사회생하기도 했다. 결국 지난 2월 환경 악영향 최소화를 조건으로 ‘조건부 동의’ 결론이 났다. 등산객이 케이블카를 타고 ‘끝청’ 부근에 가도 정류장이 기존 등산로와 연결되지 않아 정상 탐방객 증가에 따른 환경 훼손은 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랜 진통 끝에 건설하게 된 오색 케이블카의 코스가 정상에서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설악산만의 절경을 담아내지 못하게 설계된 것은 한계로 지적된다.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취지에 부합하려면 양양군이 케이블카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관광객을 끌어들일 매력적 요소를 추가로 발굴해야 한다는 점도 과제로 남는다. 확정된 코스는 2015년 4월 계획에서 정류장 크기·위치 등 세부 요소를 바꾼 것이다. 강원도는 오는 2024년 착공, 2025년 12월 운영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50년새 라면 8배, 소주는 14배로 뛰었다
서민들이 많이 찾는 음식인 라면의 가격이 50년새 8배로 올랐고 소주 가격도 14배가 된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16일 한국물가협회가 창립 50년을 맞아 펴낸 ‘월간 물가자료 10월호’에 따르면 라면 가격은 1978년 1개(120g 기준) 100원에서 1993년 230원, 2003년 470원, 2008년 634원, 올해 820원으로 올랐다. 45년 전과 비교해 8배가 된 것이다.
주류에서는 소주 360mL 1병 가격이 1974년 95원에서 올해 1370원으로 49년간 14배로 올랐다. 맥주 가격도 같은 기간과 용량을 기준으로 235원에서 1580원으로 7배로 상승했다. 농산물을 보면 쌀 가격이 1983년 1kg에 813원에서 올해 4200원으로 40년간 5배가 됐고 배추 2.5kg 가격은 1978년 267원에서 올해 3980원으로 15배로 올랐다. 계란 10개 가격은 1974년 240원에서 올해 3980원으로 49년간 17배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수산물 중에서는 고등어 30∼40cm짜리 한 마리가 1988년 800원에서 올해 4580원으로 6배로 올랐다.
한편 최근 외식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서울에서는 자장면 한 그릇 가격이 7000원 선을 처음 넘어섰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자장면 한 그릇 가격은 8월 6992원에서 지난달 7069원으로 올랐다. 서울의 자장면 외식비는 2014년 9월 4500원에서 2019년 10월 5000원이 된 데 이어 지난해 4월 6000원대로 오른 바 있다. 서울에서는 식당의 삼겹살 200g 가격도 8월 1만9150원에서 지난달 1만9253원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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