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편지를 쓰며*
주님,
나는
주님을 사랑할 수 있으므로 행복합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황홀하게
꽃피워 놓았으니
이 벅찬 감동을
무엇으로 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주님의 이름을 부르기만 해도
이렇게 좋은데
가슴 안이 넘치는 은혜로
흠뻑 젖어드니
이 온몸의 뜨거운 열정을
어찌 다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내 마음의 텅 빈 방에
주님이 찾아오셨으니
주님을 품고 살아가겠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며 이렇게 좋은 것을
왜 진작 그리하지 못했을까요?
아무리 쫓기는 시간 속에 살아 가더라도
주님을 만났으니
날마다 기도로 사랑의 편지를 쓰며
주님 주시는
평안 속에서 살아가겠습니다.
- 마음이 가난한 사람을 위한 기도에서...
사랑의 주님,
우리의 살아온 지난 날들을 돌아보면
눈물 밖에 내어 드릴 것이 없습니다.
시간이 없다고,피곤 하다고,
바쁘다며 기도를 게을리 하였습니다.
때로는
몸이 아프다고, 할 일이 많다며,
누군가를 만나야 한다고
미루기도 했습니다.
기도하면 행복하고,
문제가 작아지고, 해결되며,
천국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것을..
기도하면
일용할 양식이 채워지고,
꿈을 이룰 수 있으며,
기적이 일어나는 것을..
기도하면
용서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으며, 봉사할 수 있는 것을...
기도하면
은혜안에 살 수 있는 것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를 게을리 하고
소홀이 하였습니다.
용서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주님,
이제라도
눈물과 무릎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남아 있는 소명의 생명은
눈물의 기도 밖에 없음을
깨닫게 하시고,
항상,
깨어있어 기도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우리에게 허락하신
하루 하루의 삶가운데
주님이 주신 사명과
이웃을 사랑하며 섬기는 일을
더욱 잘 감당하게 하시고,
우리 모두가
주님 앞에 무릎을 꿇게 하옵소서.
긍휼 베푸시는주님을 향하여
두손 높이 들고 기도하게 하옵소서.
하늘의 문을 여시고,
은혜의 빗줄기를
황무한 이 땅위에 가득 내려 주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