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 : 혼수 = 47:42 히트승
18:5 , 27:14 , 31:22 , 47:42
전경기 죽다 살아나면서 고전했지만 천일환 효과를 체험하면서 안정감을 가지게 된 히트와 근래 부진한 경기력을 연이어 보여주었지만 팀의 원투펀치인 이명훈과 이원종 콤비에 주전들이 거의 모두 출전하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린 혼수의 경기였습니다.상승세에 히트와 부진했지만 만만치 않은 원투펀치를 지닌 혼수의 상승세를 기대하면서 경기가 벌어졌습니다.
경기 초반은 완전히 히트가 장악했지만 후반 혼수가 매서운 추격세를 보이며 추격했는데 마지막 마무리에서 혼수가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패했습니다.
히트는 경기 초반 천일환(55번.4점 3점 1개 1R 3AS)의 리딩속에 박성민(87번.13점 3R 1S)의 득점포가 터지고 골밑에서 김성문(40번.6점 5R 1AS)가 자신의 경기 전득점을 1쿼터에서 해내면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하지만 2쿼터 후반부터 멤버를 교체하는 사이 혼수의 매서운 추격세가 이어졌습니다.혼수는 팀의 원투펀치인 이원종(11번.8점 1R)와 이명훈(21번.13점 3점 2개 4R)가 추격세를 전개하기 시작했고 팀장가드 박충호(9번.15점 3점 3개 1R 1S)이 4쿼터에만 3점 2개 포함 12점을 집중하는 맹활약을 보이면서 추격세를 이끌었습니다.전반 앞섰던 히트는 후반 혼수의 매서운 추격세에 흔들렸지만 이날 잠잠했던 김정현(47번.6점 3점 1개 2R 2S)이 4쿼터에 자신의 전득점을 쏟아붇고 박성민도 득점포에 가세하면서 결국 승리를 잡았습니다.
경기MVP:히트 포워드 박성민-내외곽에서 투지와 탄력넘치는 플레이로 승리를 견인
화우 : 네오스 = 54:49 화우 승
13:19 , 24:25 , 36:37 , 54:49
1승을 했지만 지난 경기 주전들이 일부 빠진 화우와 지난 경기 졌지만 김상훈(6번.6점 1R 1S)과 강기동(3번.9점 1R 2AS)라는 수준급 선수들을 수급하며 전력을 강화시킨 네오스의 경기였습니다.선출들이 대거 포진한 화우도 만만치 않지만 네임밸류에서 꼽히는 선수들이 자리하고 있는 네오스의 분전이 오히려 앞서지 않았나 예상했던 경기였습니다.
경기는 치열했습니다.양팀 다 치열한 격전을 전개하면서 4쿼터에 진입했습니다.문제는 첫 경기 본헤드 플레이에 가까운 파울작전으로 10점차가 벌어진 네오스는 최소 5점차 이상으로 이겨야 하는 상황에서 5점차 이내로만 져도 결선에 진출하는 화우와의 박터지는 4쿼터는 이겨도 탈락이라는 명제하에서 결국 무리수를 둘 수 밖에 없었고 여기에 전경기의 여파로 체력이 떨어지는 것이 맞물려 이것이 결국 턴오버로 이어지면서 무너졌습니다.절박함과 체력적 부담이 상대의 외곽포까지 터지자 갈길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전체적으로 네임밸류면에서는 조최강이었지만 문제는 전체적으로 체력과 운동능력에서 이승훈(11번.12점 1R)외에는 전체적으로 이전에 비해 발걸음이 무뎌졌고 여기에 센터 이제웅(15번.12점 2R)를 활용하는 면에서도 아쉬운 모습이었습니다.
반면 전경기 야투부진으로 고심하던 화우는 4쿼터 터진 신영창(18번.11점 3점 2개 4R 2S)의 3점포에 이창민(30번.13점 1R 1AS 3S)의 꾸준한 활약을 앞세우면서 가드 이영욱(14번.5점 1S)이 부진했던 공백을 메웠고 전체적으로 꾸준함으로 조급하고 아직 호흡이 갖춰지지 않은 난전 네오스를 공략하면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경기MVP:화우 신영창-고비처였던 4쿼터 연속 3점포로 승리를 견인
피데스 : 플래닛비 = 50:43 피데스 승
8:14 , 20:19 , 33:34 , 50:43
최근 중상위권팀중에서도 상위를 다투는 두팀이 만났습니다.플래닛비는 1점이라도 승리하면 결선진출이지만 지면 예선탈락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속에서 그리고 피데스는 대패만 하지 않으면 결선진출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라 전력상 근소하다고 보았을 때 마음가짐에서 플래닛비가 우세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4쿼터 비수처럼 연속으로 꽃히던 3점포에 11점을 쏟아부은 피데스의 영건 인 얼짱가드 오승준(5번.19점 3점 4개 4R 1AS 1S)의 대활약으로 피데스가 라이벌전을 승리로 이끌며 우승후보로 꼽히던 플래닛비를 예선탈락의 나락으로 밀어넣었습니다.
경기는 시종일관 치열했습니다.아쉬웠던 점은 최근 플래닛비의 주전센터를 봤던 주형석이 불참한 것이고 위안거리는 얼굴보기 힘든 파포 김도윤(19번.9점 2R)이 등장했다는 점일 것인데 플래닛비는 주전가드 천병준이 얼굴 본지 오래인 점을 감안하면 감독의 말대로 주전들 모아보는 게 소원인 팀이라는 걸 확연하게 보여준 반면 피데스는 부상중인 김동균을 제외한 가용인원이 모두 나오면서 힘을 거들었습니다.결국 출석율이 실력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경기였다고 볼 수 있고 또한 최근 상승세의 플래닛비가 한고비를 못 넘어서는 아쉬움이 있는 경기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피데스는 골밑에서 수호신 신진원(34번.16점 5R 1S)이 상대 골밑을 압도하는 화력을 보여주면서 무너트렸고 방재학(25번.7점 3점 1개 4R)의 미들라인에서의 폭넓은 활약이 돋보였습니다.에이스인 박태성(9번.4점)부진한 모습이었지만 워낙 탄탄한 라인업으로 꾸준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에 맞선 플래닛비는 에이스 김동현(9번.16점 3점 3개 2R)가 고군분투하며 3점포를 날렸지만 집중수비에 힘겨운 슛을 날렸고 전체적으로 다른 선수들이 김도윤과 김동현을 도와주지 못하면서 고립되어 버리는 상황에서 힘겨운 승부를 벌여야했습니다.
경기MVP:피데스 가드 오승준-4쿼터 맹폭의 득점포로 상대를 무너트림
혼수 :바스매니아 = 39:40 바스매니아 승
6:15 , 16:22 , 22:32 , 39:40
경기내내 압도하던 바스매니아가 전경기에서의 대역전패를 떠올리며 악몽의 그림자에 소스라칠뻔 했던 그 순간 터져나온 블록슛이 결국 바스매니아의 악몽을 날려버렸고 반면 혼수의 에이스 이명훈(21번.12점 3점 2개)는 마지막 공격에서 상대 팀파울 상황에서 골밑으로 파고들면서 득점과 파울 아니면 같이 인사이드를 커트인하고 있던 이원종(11번.6점 2R)에의 패스등 좋은 선택지를 놔두고 외곽에서 결과를 지켜보던 박충호(9번.5점 3점 1개)에 공을 패스했고 이것을 박충호가 시간에 쫓겨 던진슛이 그대로 블록당하면서 무너졌습니다.2경기 연속 대역전패의 위기상황에서 죽었다 살아난 바스매니아는 환호했고 반면 상대가 팀파울인지 몰라 패스를 선택했던 이명훈은 그 미안함과 분함에 코트에 머리를 묻고 일어나지 못하면서 안타까운 패배의 아픔을 곱씹어야 했습니다.
이 경기 역시 조직력이 좋은 바스매니아가 짜임새를 앞세워 상대를 초반부터 몰아쳤습니다.슛터 조홍채(3번.14점 3점 2개)의 외곽포가 터지고 센터 윤경환(16번.10점 3R)가 골밑을 부지런히 넘나들면서 득점포를 쌓아올리고 패스우선의 마인드로 혼수를 초반
멘붕시켰습니다.
하지만 4쿼터 혼수는 타이트한 수비로 발이 느려진 바스매니아의 공격을 틀어막고 이명훈과 이원종이 득점포를 연속으로 터트리고 막판 3점을 지고 있던 상황에서 박충호가 3명을 달고 던진 미들터프샷이 그대로 팀을 통과하면서 1점차로 앞섰습니다.그래도 바스매니아가 앞선 상황에서 바스매니아는 무더위에 더위를 먹었는지 보기 힘든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상대에 공을 넘겨주었습니다.그렇게 시작된 혼수의 공격이 앞선 설명의 상황이 나오면서 어이없게 종료된 것이었습니다.안도의 한숨과 비통의 한숨이 극명하게 교차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경기MVP:바스매니아 조홍채-후반 연속 11점을 몰아넣는 괴력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