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인연을 맺고 살아갑니다.
비단 사람과 사람의 인연이 아니어도
기르는 애완동물이나 화초 등
동식물과의 인연 또한 예사롭지 않은 만남입니다.
하물며 수 없이 많은 사람을 만나며
끊임없이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사람과 사람의 인연이 어찌 소중하지 않을까요.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이 영웅이 될 수도 있고
범죄자가 될 수도 있을 만큼
만남의 인연이 우리 삶에 끼치는 영향은 매우 크므로
다가온 인연은
소중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갈 줄 알아야 합니다.
스치고 지나가는 한 줄기 바람처럼
잠시 잠깐 머물다 헤어질 인연일지라도
결코 가볍게 여긴다거나 함부로 대할 수는 없습니다.
다가오는 모든 인연들을 진실하게 대하고 소중히 여기며
깊은 배려와 사랑으로
한 번 맺은 인연을 아름답게 가꾸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됩니다.
살아 숨 쉬는 날까지
끊임없이 인연을 맺고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삶이기에
내게 다가온 인연은 오래도록 소중하고 아름답게..
* 좋은 글에서 *
오늘도 방문 출석 하신 울님들...*^^*
아침부터 햇살이 곱게 내리니 봄인듯 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봄이 보이지 뭡니까?
어느새 쑥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작고 부드러운 쑥을 한웅큼 캐왔답니다.
봄을 느끼고 싶어서입니다.
아침에...구수하고 향긋한 쑥국을 끓여야겠습니다.
울님들..어느새 한주의 중반을 넘어섰네요.
무사무탈 잘 보내시고 계시죠?
늘 즐겁고 유쾌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 내 마음의 꽃밭 ◉
청각 장애인인 영주 씨는 이민을 떠나게 됩니다.
시드니에 정착한 영주 씨는 캔터베리 여자고등학교에
입학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평생 잊지 못할
감동적인 경험을 합니다.
"원래 저는 상대의 입 모양을 보고 말을 이해합니다.
그런데 이곳 선생님들 중에 콧수염을 기르신
분들이 있어서 도대체 입 모양을 읽을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선생님들이 저를 위해 콧수염을 밀고 오신 거예요.
오직 저 한사람만을 위해서 말이지요."
- 박일원의《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합니다》중에서 -
* 배려는
상대와 눈높이를 함께 해주는 것.
공감은 내가 그에게 다가가 함께하는 것.
사랑은 단 한 사람의 학생을 위해서라도
아껴온 콧수염을 밀어주는 것.
청각장애인 영주씨는 호주인 담임선생님으로부터
배려와 공감과 사랑을 배웠다고 합니다.
따뜻한 봄날, 배려와 공감과 사랑의 꽃이
우리들 마음속에 활짝 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