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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언제: 2018.11.21(수요일)
2.어디를: 김천시 어오면 은기리 뒷산 길게 한바꾸~
3.누구와: 나홀로 띠띠빵빵을 타고~
4.날씨: 오전내내 꾸리무리하고 으실으실, 한낮에는 땀방울, 능선에 서면 바람, 대중할수 없는 날씨~
5.산행경로: 동좌2리마을회관~3번도로 굴따리 통과~은기1리경로당~왼쪽 다리건너~포장 임도~물통~
의룡지~포장도 끝지점에서 능선으로~흐릿한 등로~269.9봉~가파른 오름~367.4봉~오름길~
올라선 봉우리에서 다시 왼쪽으로 오르고~애기봉(454.8m)~계속되는 내림길~포장 임도~
애기봉 1km 이정목~통나무 계단으로 직진~가파른 오름길~수원 백씨묘~다시 가파르게~
쉼터의자~긴 오름~이정목삼거리~왼쪽 전망데크 방향~헬기장~문암봉 정상석,전망데크~
삼거리 빽~지도상 문암봉(589.5m)~왼쪽으로 급히 휘어져 내리고~아천고개~오름길~
쉼터의자~502.3봉~포장 임도~왼쪽으로 40여m 이동~난함산 정상 1.6km 이정목~긴오름~
암봉 오른쪽으로 우회~오른쪽 사면으로 능선 접속~가파르게 올라~오른쪽 능선~연이은
군 벙커~지저분한 오르막~이정목~717.7봉(난함산 정상석,헬기장, 실제 정상은 전면
KT통신탑 정문 안 733.4봉,출입불가)~왼쪽 포장도로 우회~오른쪽 안부 보이는 곳으로
치고 오름~능선 합류~넘어진 철망~벙커 지나~큰바위 왼쪽 우회~연이은 바위지대 지나~
737.9봉(바위에 내남산 표식)~능선 오르내리고~지도상 내남산(667.4m)~오른쪽으로
가파르게 내려섬~흐릿한 능선길 오르내리다~평택 임씨 무덤에서 묵은 묘지 길로 내려섬~
가시잡목 헤치고 내려~임도~봉덕사~도암2리 버스정류장~오른쪽 도로따라~도암교차로~
오른쪽 은기리 방향~굴따리에서 왼쪽 동좌리 방향~동좌2리 마을회관 산행 종료.
(걸은 거리: 14.8km, 소요시간: 약 6시간 30분, 표지기 만들어 부치는 시간 20여분 포함)
난함산: 난함산(卵含山)은 김천시 어모면 은기리 봉황마을에서 서쪽으로 약 2.1km, 봉산면 상금리
사기점마을에서 북동쪽으로 1.8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정상부 높이 약733.4m의 봉우리다.
속리산에서 추풍령으로 내려오는 백두대간 마루금으로 부터 약 550m 떨어져 있다.
김천시 어모면과 영동군 추풍령면 사이의 행정 경계인 백두대간 마루금은 북에서 남으로
이어지다가 난함산 부근에서 서쪽으로 방향이 바뀌게 된다. 봉우리 모양이 알을 품고있는
형상이라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난함사란 절 이름에서 따왔다고도 한다.
문암봉(589.5m): 산 봉우리 주변에 마주하고 있는 두개의 큰 바위가 문처럼 생긴것에서 이름이 유래
된듯하고 남동쪽 절 이름도 문암사 인걸로 보아 문암이란 지명을 가진것은 오래전인듯 하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문암봉과 김천시 정상석이 서있는 위치가 상이하여 혼동을 주고있다.
정상석 주변은 전망데크와 안전시설이 되어 있다!~
전화통에 대고 무신 이바구를 한 시간이나!~
누구한테 그리 오래 지끼쌌노?~ 대명동 사촌 언니한테~ 와?~ 막내가 또 구루몽 했다고!~
뭐어?~ 또 구르몽이라꼬?~
고등학교때는 공부를 잘해가 서울 괘안은 대학교 댕긴다꼬 오만상 방구를 뿡뿡끼고 댕기디마는 무신
아가 공기업이나 대기업에 원서만 내마 땡이고!~
희안한기 시험에는 되가 면접만 보마 구르몽이다!~ 와 구르몽이냐고?~ 금마 그거 이름이 시몬이다!~
저거 어마이가 천주 교회에 가가 아침 저녁으로 손바닥 지문이 없어지도록 비는데도 3년째 지자리
곰배다!~ 키도 180센찌가 넘고 하우대도 멀쩡한데 와 자꾸 구르몽이지?~
눈 노피를 쪼매 나추마 될낀데 띠불 넘이 공기업 아이마 대기업 빼이 상대를 안하이~ 어제는 무신
기업 경력자 시험에 2차 면접까정 되가 추카한다 카미 한우 괴기도 한근이나 꾸묵었다 카던데~
안되마 다때리 치아뿌고 저거 아부지처럼 세무공무원 시험이나 쳐보라 카지!~
지는 전공이 무역이라가 그거는 때리 직이도 안한다 카네!~ 이 띠바가 요새 같이 어려분 시국에 전공
찾아묵는 넘이 몇밍이나 되까바~
아침에 동네 산이나 갔다 올라꼬 문을 나서이 엄마야!~ 바람이 와 이리 찹노?~ 손이 얼라 칸다!~
주머이에 두손을 너코 궁디를 빼딱거리미 조깅 모드로 아파트 모티를 돌아가는데 횡단보도 신호가
바끼길레 띠자!~ 카미 투다닥 기아 변속을 하자마자 은행 365일코너 문이 갑자기 벌컥 열리는 바람에
급부레이크!~ 돈을 찾아 나오는 아지매 스뽄지 같은 가심에 안길뿐했다!~
이 아지매는 돈을 주머이나 빽에 여코 나올끼지 들고 나오노?~ 바닥에 널찌가 있는 배추 이파리를
조 담으미 얼마 찾았능교 카고 물어보이 50만원!~ 흐미 무신 현찰을 그래 마이 찾노 궁시렁궁시렁!~
수요일 삼수산악회가 전주쪽에 둘레길 비스무리하이 나지막한 산따묵기를 간다케가 바람도 쏘일겸
콜을 해나띠마는 하루 전날 박대장이 문자가 와가 면접에서 구루몽을 했다고!~
띠바!~ 일찍도 연락한다!~ 집에는 낼 산에 간다 카미 오만상 보따리를 널어 났는데 어벙하이 방콕을
하기도 뭣해가 오후 모임을 갔다와가 알딸따리한 모드에서 자료를 디비가 가찹은 김천으로 고우~
네비도 없는 똥차라가 도로 번호만 외우고 갔띠마는 3번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어디서 내리야 되는강 몰라가
떨빵한 넘이 상주 가까이까정 갔다가 다시 빠꾸!~ 새로 산 휴대폰 앱을 동원해가 겨우 동좌2리 마을회관을
찾아온다!~ 현재시각 9시 20분!~ 닝기리!~ 2시간 가까이 걸리뿟네!~
오늘은 애기봉~문암봉~난함산~내남산 코스로 시계 방향 한바꾸 하기로 했는데 난함산 문암봉은 20여년전
갔다온 곳이고 애기봉하고 내남산을 안가바가 두개만 따로 가기도 뭣해가 한태 모다가 가기로~ 이 코스는
얼마전 강일님이 선답한 코스이기도 하다!~ 마을회관과 마주한 햇빛촌 건물 사이로~
왼쪽으로 멀리 케이티 통신탑을 이고있는 난함산이 보이고 오른쪽 끄티에는 내남산도 보인다!~ 요서 보마
거리가 얼메 안되는것 같애도 걸어보마 다리가 우리하다!~
땡기본 난함산 케이티 통신탑!~ 알을 품고있는 형상이라 카는 난함산에 쇠꼬채이가 불쑥 티 올라와가 있다!~
조 쇠꼬채이 뒤가 실제 난함산 정상이다!~
잠시후 3번 도로 굴따리를 지나고~ 갈때는 똥차를 욜로 올리가 가마 되겠군하!~
은기1리 마을 표석을 지나고~
은기1리마을 경로당이 바라보이는 곳에서 왼쪽 다리를 건너가야 되는데 이런 띠바!~ 무신 공사를 하는지
오만상 파디비났따!~
은기1리 경로당!~ 원래는 띠띠빵빵을 여다 대놀라 카다가 신작로를 마이 걸으마 피곤하지 시퍼가 동좌마을에
대났는데 떨빵한 넘이 그때는 머리를 잘 굴린다!~
다리를 건너가자마자 찝게발을 삥삥 돌리고있는 아저씨 한테 시도뿌 시도뿌!~ 감을 질러노코 투다닥!~
올라서마 전면으로 와룡지가 보이고 포장이된 지형도상 임도가 나타난다!~
여는 무신 공사를 하는지 평토 작업 면적이 억빠구로 크네!~
저거는 어디에 씨는 물통인공?~ 마을은 상수도가 들어 오는것 같던데~ 산불 진화용이가?~
쥐콩만한 와룡지로 올라서이 우와!~ 물 반 고기 반이네!~ 물고기 쒜이가 여저서 정신없이 폴딱거린다!~
오른쪽으로 돌아 나가마 포장 임도가 끝나는 지점 오른쪽으로 흐릿한 족적이 보이가 올라간다!~
희미한 길이 어지러버가 능선으로 올라붙는데 아이고야!~ 완전 미끄럼틀이다!~ 무신 넘의 낙엽에 참기름을
발라났나?~ 2보 전진 1보 후퇴 현상이 계속된다!~
백m 정도 빼이 안올라 왔는데 벌씨로 마빡에는 결로 현상이~ 오늘 산행이 만만하이 볼끼 아이라꼬 경고를 한다!~
그런데로 족적이 이어지는 능선길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첫번째 봉우리를 만나고~
봉우리 고도를 적어노코 온다 카는기 난중에 보이 백탕이네!~ 오늘은 갑자기 정해진 산행지라 표지기 준비를
안해와가 쉬하는 자세로 쪼그리가 표지기를 맹글어 다니라꼬 30분 가까이 시간을 자묵는다!~
살짝 내려섰다가 다시 오름길!~
문패없는 무덤을 지나면~
또 무덤!~
띠바!~ 난중에는 때서리로 누버있네!~
은근히 진을 빼는 오름!~ 햇또를 쳐박고 올라간다!~
올라선 269.9봉에도 표지기를 달고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있다 카는 삼각점을 찾는다꼬 뺑빼이를 돈다!~
못찾겠다 꾀꼬리 카미 몇발자죽 지나가이 능선상에 둇만한 삼각점이!~ 무신 삼각점이 이래 꼬딱지 만하노?~
다시 내리서며 왼쪽으로 휘어지는 능선!~
쪼매한 바우가 안자있는 봉우리를 지나~
다시 사부작사부작 올라서마~
밋밋한 능선같은 367.4봉!~ 오래된 표지기가 달린걸 보이 일로도 더러 지나가는 산꾼들이 있는 모양이다!~
오르막 길에 보이는 멧돼지 시키들 흔적!~ 파재키났는걸 보이 방금 지나갔네!~ 일대 일로 붙으마 스틱까
팅야 팅야 꽁까를 칠라 켔띠마는 이 시키들이 비겁하그러 무디기로 달기들마 우야지?~
감을 지르미 올라간다!~ 우리는 대한의 향토 예비구~운!~ 켁켁!~
육수를 한바가치 흘리미 올라서미 애기봉은 왼쪽에서 메롱이다!~ 이기 톡 까져 가지고~
여저 얼어져가 있는 바우들도 타넘고~
내리섰다 다시 가파르게 올라간다!~
생각보다 평탄한 애기봉 짱배기!~ 지자체 이정목에 애기봉 표시는 되가 있어도 이름의 유래는 모리겠다!~
선답한 김응응선배와 강일님의 표지기도 보이고~
뫼들도 표지기를 걸고 한컷!~ 물한모금 하고 잠시 휴식!~ 혹시나 시퍼가 허리에 사방댐용 복대를 하고 간다!~
내리가미 보이 600m가 채안되는 문암봉이 허벌나게 노파 보인다!~
아!~ 띠바 한정없이 니리가네!~ 참기름을 발라났는 가파른 내리막에 두분이나 하늘 향해 두발벌린 폼으로 눕고~
뭐가 이리 턱턱 걸리노?~허걱!~ 나무똥가리 계단이 낙엽 속에 파무치가 있다!~ 잘못 발브마 고대로 디비나사이!~
잠시 숨을 죽이는가 했더니~
또 다시 가파른 내리막!~
포장임도가 내리다 보이는 곳에서 울로 쳐다보이 그 단새 문암봉 키가 훌쩍 더 커져뿟다!~ 고도를 300m 넘끼
쳐 올리야 된다!~ 땀쫌 빼겠네~
임도 이정목은 지나온 길 애기봉 1km, 왼쪽 옥율리, 오른쪽은 MTB 코스라고~ 잔차가 일로 지나가나?~
나무똥가리 계단으로 올라 능선에 서니 다시 오름길~ 여는 난함산까지 전다지 나무똥가리 길인데 낙엽에
파묻히가 억사구로 조심스럽다!~ 잘못 발브마 디비나사이를 해가 발목을 삐는수도 있겠다!~
제법 긴 오름길이 시작된다!~
엄마야!~ 여는 멧돼지 시키가 아예 때서리로 지나갔네!~ 길이 안보일 정도로 파재키났따!~ 발이 푹푹 빠진다!~
어?~ 이거는 무신 소리고?~ 한국말을 디기 어렵게 써났네!~
살짝 내려서는가 하더니~
또 가파른 오름!~ 햇또를 쳐박고 헥헥거리미 올라간다!~
글씨 수준을 보이 아천초등학교 알라들이 올라왔나?~ 표지기 구멍에 낑가묵기가 안되가 그런지 똑딱이 단추까지~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이 어모면에 있는 초등학교인데 100년 가까이 되는 유서깊은 학교다!~
수원 백씨 무덤을 지나마 억사구로 가파르다!~우에는 평산 신씨 할매가?~ 어무인강?~코를 지렛대 삼아 올라간다!~
이야!~ 여도 아천초등학교 표지기가 줄줄이 달리있다!~ 야들이 여를 우예 올라와시꼬?~
낑낑거리미 나무똥가리 계단을 올라서이~
쉼터 의자가 보이가 털석 주저 안는다!~ 물 한모금하고 2분간 휴식!~ 알라들도 올라왔는데 쪼매 쪽팔리네~
크다탄 바우가 따문따문 보이는 오름길!~
쉬엄쉬엄 올라서면 이정목이 보이는 삼거리!~ 왼쪽으로 전망대를 가리키고 있는데 으응?~ 문암봉이 160m고
전망대는 0.1km라꼬?~ 문암봉이 전망대 뒤에 있다 말이가?~ 가짠타 참말로~
일단 왼쪽으로 전망대를 보러 간다!~ 군부대 반공호 같은 구디를 지나 올라서면~
말끔한 헬기장이 기다리고~
건너핀에 전망대와 문암이라는 이름의 유래가된 대문바위도 보인다!~
문암봉에 대한 이바구를 새기났는 표석과 크다탄 정상석이 보이가 주저 안자가 셀카로~ 예전에는 바우바께
없었던것 같은데 최근에 단장을 한 모양이다!~ 아하!~ 일로 둇바리 내리가마 난함단맥이구나!~
어?~ 대구99럽 표지기가 여 와 달리있지?~ 난중에 조회를 해보이 양오열님이 혼자 댕기갔네!~
전망대에 함 올라가 본다!~
요기 문암봉의 유래가 된 대문바위 인듯하고~
이정목대로 이바구를 하마 문암봉이 저쪽 봉우리라 카는긴데 가당찬타!~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문암봉은 삼거리
오른핀에 있는 589.5봉이다!~
날이 좋으마 경부고속도 건너 고성산에서 덕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백마산 고당산 능선도 뚜렷하이 보일낀데
꾸리무리한기 윤곽만 보인다!~
아산초등 야들은 열댓밍 정도 올라온 모양이다!~ 전다지 자들 표지기네~
지팽이는 내리갈때도 필요할낀데 내삐리노코 갔네!~
가야할 난함산을 다시 함 땡기보고~
다시 삼거리로 빽해가 큰 바우를 왼쪽으로 우회한다!~
살짝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면~
난함산 정상 3.5km 이정목과 유명 작명가의 코팅지가 부터있는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문암봉이다!~
예전에는 여가 문암봉 정상인줄도 모리고 그냥 지나갔지 시푸다!~ 표지기를 걸고 찰칵!~
문암봉 짱배기에서는 왼쪽 방향으로 급 좌향좌 해가 내리간다!~
완만해진 능선에는 국방부가 저거땅이라 카미 춤을 발라났는데를 지나고~ 저 말뚝은 난함산 가는 산줄기 내내
따라 댕긴다!~
어?~ 여는 우예 낙엽이 하나또 안보이노?~ 문지 풀풀나는 맨땅이 반갑기는 첨이다!~
주르륵 내리서마 지형도에 아천고개라 카는 잘록이!~ 말이 고개지 넘어 갈라 카마 가팔라가 구불러 가야된다!~
인제부터 난함산 주능선까지는 계속되는 오르막이다!~
육수를 한바가치 상납하고 올라서면 쉼터 의자가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서고~
지나온 문암봉을 돌아본다!~ 막빠로 팅가뿌마 얼메 안걸릴낀데 유턴하듯 삐잉 돌아오이 시간이 마이 걸리네~
쉬엄쉬엄 올라서면~
502.3봉!~ 국토지리원 지형도가 가리키는 정확한 위치는 봉우리 개념하고 쪼매 틀리가 몇발자죽 더가가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잠시후에는 오른쪽으로 포장 임도와 나란히 간다!~
여도 양오열님이 표지기를 달고 간 모양이다!~ 난함산에서 내리온듯~ 꺼꾸로 가능기 쉽겠네!~
임도 쪽으로 내리오마 이정목이 난함산은 왼쪽으로 가라 칸다!~ 이 임도는 아까 지나온 애기봉 아래에서
장동고개를 지나 백두대간 사기점고개까지 연결된다!~
왼쪽으로 40여m 이동하면 오른쪽에 이정목이 서가있다!~난함산은 인제 1.6km 남았다!~ 거품무는 오름길이다~
300m 가까이 가파르게 올라가야 된다!~
가파른 오름길!~ 땀을 안흘릴라꼬 최대한 천처이 올라간다!~ 능선에서 바람을 만나마 젖은 등따리에 누가
얼음 덩거리를 쑤시넣은 기분이다!~
아 띠바!~ 여도 참기름 발라났는 낙엽 천지네!~ 용을 씨미 올라간다!~
엄마야!~ 저 앞에 있는 뽈록한 암봉을 넘어 가야 되나?~
죽었다 카미 복창을 하고 올라가는데~
엄마야!~우예 세상에 이런 일이!~ 옆으로 끄내끼까정 매났는 우회길이네!~
간사시러분기 사람 마음이다!~ 쪼매전 감사한 마음이 급경사로 올라서이 지도 모르게 써벌 쏘부랄!~
헥헥거리미 능선으로 올라서이 주능선은 한바꾸 더 올리쳐야 되네!~
햇또를 박고 바우지대를 올라간다!~
에그!~ 저 소남구도 자리를 잘못 잡았네!~ 우예 모래 구디에 자리를 잡아가 덩치값도 못하고 바람에 케오됐다!~
봉우리는 다행스럽게도 또 우회길이~
오른쪽으로 틀어 715봉으로 올라서이~
허걱!~ 여는 도요새님 표지기가!~ 난중에 보이 도요새님은 난함단맥길을 지나갔다!~ 퍼지고 안자가 때늦은
요기를 하고 가는데 마님이 떡가리 꾸벗는거를 가가라 케가 쪼갈라 왔띠마는 벌씨로 여무네!~ 급히 씹다가
모리고 우에 입술을 씹어뿟다!~ 졸지에 당나발이!~ㅠ
15분 정도 요기를 하고 어둡기 전에 내리갈라꼬 서두른다!~ 산행 시작한지 벌씨로 5시간이 다되간다!~군벙커를
폴딱 띠넘고~
다시 가파르게 올라간다!~ 난함산까지 보기에는 금방인거 같띠마는 꽤 머네~
아까부터 따다닥 카미 콩뽁는 소리가 나디마는 이 근방 어디에 군 사격장이 있나?~ 식스틴 소리 같은데~
바우지대도 지나고~
내리섰다가 오만상 쓰레기를 내삐리났는 지저분한 오르막을 올라서면 이정목이 보이고~
전면으로 헬기장과 난함산 정상석, 그리고 케이티 통신탑 정문이 보인다!~ 정문에 유명 작명가가 코팅지를
부치났따 카는데 안보이네~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난함산 정상석이 서있는 자리가 삼각점봉인 717.6봉인데
뺑빼이를 돌미 근방을 다 디비바도 삼감점이 안보인다!~
정상 733.4봉은 케이티 통신 중계탑이 보이는 뒤쪽이지만 출입이 불가해가 정상석을 배경으로 찰칵!~
김천시도 실제 정상 노피는 알아 가지고 칸닝구를 해났다!~
삼각점은 못찾고 왼쪽 포장도로 돌아 나간다!~ 여는 대간할때 500m 정도 떨어진 사기점 고개에서 찍고간
기억이~ 추풍령에서 금산을 거쳐 바로 아래 사기점고개로 내려선 대간길은 작점고개를 거쳐 무좌골산~
용문산~국수봉으로 올라간다!~
오른쪽 포장도로 따라 100여m 내리오다가 전봇대가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보면 안부가 보이가 짧은
오르막을 치고 올라간다!~ 잡목이 성긴 길이라 올라갈만하다!~
누군가 지나간듯한 흔적도 보이고~
안부쪽을 보고 비스듬히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나자빠진 철망 담장이 보인다!~ 멧돼지 시키들의 짓인지 산꾼들의 짓인지 모리지만 뒤로 정상을
함올라 가보까 카다가 말라꼬 카미 돌아선다!~ 미련은 빨리 내삐리는기 좃타!~
그런데로 희미한 족적을 따라 올라간다!~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지나온 애기봉에서 문암봉 까지의 산줄기가 보이고~
예전에는 여가 국가 주요 시설이라꼬 군인들 한테 보초를 새았는갑따!~ 벙커가 마이 보이네~
장성처럼 둘러쳐진 바우는 다행이 왼쪽으로 우회길이!~ 난함산을 지나면 낙엽 대신 바우들이 발목을 잡는다!~
토깽이 길 같은 왼쪽 사면길을 이어 가기도~ 여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오지 산길을 걷는 기분이다!~
능선 길에 수시로 나타나는 바우들!~
넘어서면 또 암봉이다!~ 바우 기경을 눈이 시리도록 한다!~
잠시후 누군가 바우에 내남산이라꼬 매직으로 써났는 737.9봉에 올라선다!~
여가 난함산 보다 키가 더큰 이 산줄기 맏형이라꼬 실재 내남산이라 카는 모양이다!~강일님 표지기를 기경한다!~
산이름이사 아래 사는 민초들이 오래전부터 불러주던 것이라 산꾼들이 함부로 짐작하마 안되겠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내남산 가는 길도 봉우리 및개를 타넘는다!~멀리서 보마 능선 끄티있는 낮은 봉우리지만
여기서 보면 어엿한 독립된 봉우리처럼 보인다!~
잠시후 김응응선배와 서울래기들 표지기가 보이는 내남산에 도착한다!~ 표지기를 달고 마무리 한다!~
울퉁불퉁한 바우 우에 언지노코 표지기를 씨고 일라이 다리에 쥐가 날라 칸다!~
내남산 짱배기에서는 급 우향우를 해서 가파르게 내리간다!~ 나무가지를 뿌라노코 표지기를 걸어 논는다!~
가파른 바우지대를 조슴조슴!~ 양쪽 사면이 벼랑같이 가팔라가 겨울 같은때는 위험하겠다!~
잠시후 경사가 숙지는 곳으로 내리오고~ 여는 산꾼들이 마이 안댕기는지 길은 있는둥 마는둥이다!~
능선길을 고집하고 계속 둇바리 내리오면 이런 푹꺼진 공터도 만난다!~
봉우리 및개를 넘어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서 얼마 진행 하다 보면~
능선은 오른쪽으로 휘어진다!~ 남은 표지기를 촘촘하이 달아 논는다!~
오른쪽 능선으로 계속 이어가다 보면 이런 솔까시 길도 만나고~
잠시후 잡목 거친 길을 빠져 나오면 멧돼지 시키들이 봉분을 개판으로 맹글어 났는 평택 임씨묘를 지나게 되는데
눈이 짝은 넘이 되가 왼쪽 무덤으로 연결된 묘지 길을 고마 노치뿐다!~
지형도상 왼쪽 묘지 길로 탈출 하기 전에 엔진오일을 갈아 끼울라 카는데 이 넘의 오일이 앵꼬됐나?~ 가마이
내리다보이 흠마야!~ 사방댐용 허리 수건이 내리와가 호스를 막아뿟따!~ 기저귀가 되까바 얼른 삐끼낸다!~
다행이 오물은 쪼매 묻어가 똘똘 말아가 보따리에 때리였는다!~ 묘지길로 내리오이 묵어가 거치네!~
거친 임도를 5분 넘끼 허부적 거리미 빠져 나오이 그제서야 온전한 임도가 나타난다!~ 경험상 산 우에 있는
묘가 묵으마 아래쪽 묘지 길도 온전하리라 카는 기대는 접는기 좃타!~잘못하마 가치가 옴짝달싹도 못한다!~
묘지길을 빠져 나오마 임도길을 만나고~
임도를 따라 터덜터덜 내리오면 누군가 평상을 내났다!~ 요 골에서 물놀이 할끼라꼬 내났는강?~
잠시후 여염집 같은 봉덕사를 지나는데 사진을 찍으끼네 빠이보는 아지매하고 눈싸움을 한다!~~
봉덕사를 빠져 나오이 100m 상간으로 개쒜이들이 티나와가 격한 환영 인사를 한다!~ 어떤 넘은 주인이
끄내끼를 헐껍하이 매나가 뫼들하고 뽀뽀를 할뿐했다!~
터덜터덜 내리오는데 집을 차마이 지가 십장한테 얼마쯤 드가노 물어보이 지가 주인이 아이라가 모린다 칸다!~
조립식이가?~ 조립식인데 방한이 잘되도록 가새다 벽돌로 한꺼풀 더 입힌다 칸다!~
터덜터덜 도암마을을 빠져 나오이 400살 넘끼 잡수신 보호수 할배가 뫼들 고생했다 카미 궁디를 쓰담쓰담!~
도암2리 버스정류장!~ 회차 장소가 널찍한걸 보이 여까정 마을버스가 들어오는 모양이다!~오른쪽으로~
터덜터덜 내리오마 전면으로 3번 도로가 지나가는 도암교차로!~에고 다리야!~여름에는 짱배기 다버지지 시푸다!~
오른쪽 은기리 마을로 올라간다!~ 은근히 오르막이라 종아리가 뻐근하다!~
잠시후 굴따리가 보이는 내리막으로 들어서는데 오전에 지나간 은기1리 마을 표석이 보인다!~ 왼쪽 동좌리
방향으로 굴따리를 통과한다!~
다리 미태 소여물이 한까뜩인데 누가 차에 실꼬 가마 우얄라꼬 저리 내났노?~ 한개에 돈이 수타 된다 카던데~
원점회귀 할라 카이 세멘도로, 아스팔트 도로를 3km 넘끼 걷는다!~ 도로 걷는거야 도요새님 전공인데 뫼들은
안직 익을라 카마 차리 멀었다!~ 동좌마을 회관이 보이고~
마을회관 공터에는 아침에 있던 띠띠빵빵들이 고대로 안자있고 문 앞에는 한대가 더 들어와가 있네!~
하루 긴듯 짧은듯한 6시간 반 정도의 산행을 마감한다!~ 오랫만에 15km 가차이 걸었다!~
예전에 종주 산행 할때는 40km 정도를 15시간 전후로 걷고 했는데 인제는 구리수가 다됐는지 무릎에
삑삑 소리가 나가 감당이 불감당이다!~ 쪼매 더 이런 스타일로 걸어보고 안되마 산따묵기 스타일로
바까야 되지 시푸다!~
드가가 할매들한테 물 쫌 쓰입씨데이 카미 궁상을 떨기 실어가 칠곡 고속도로휴게소에 드가가 뜨신물로
웃도리를 따까내고 옷을 갈아 입은 다음 집 근처 돼지국밥 집에 가이 이런 띠바 문을 닫아뿟네!~
할마씨가 노상 디가 못해 묵겠다 카미 노래를 해싸티마는 결국 때리치아뿟는 모양이다!~ 할마씨가 새댁
나이쯤 됐을때 만촌2동 예비군 비상 훈련을 형제봉에서 했는데 새빅에 반틈은 자불다가 꾸지리하이 해가
내리오마 한까뜩 말아주는 따끈한 돼지국밥이 꿀맛이디마는~세월도 무상해라~ 벌씨로 45년이 흘러갔다!~
첫댓글 삼수산악회의 산행 대신에 김천쪽의 산들을 오르셨네요~
문암산이라고 하니 예전에 제가 오른 홍천의 문암산이 생각납니다.
능선 암벽 중간에 창틀같은 구멍이 뚫려 있어서 그리로 아래쪽의 풍경을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흘러가는 세월엔 장사가 없나 봅니다.
우리 주위에 익숙하던 분들이 하던 식당들이 하나 둘 사라지고 있으니까요.
대신동에 있던 경남막창도 문 닫았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다시 하는지 한 번 확인해 봐야 겠네요.
만약에 영업을 하면 이번 일병회는 거기서 하기로 하죠... ^^
삼수산악회 단체 손님이 만아가 인원초과로 불합격 통지를 받았는데
난중에 보이 단체 손님들이 부실했던지 자리가 마이 비따 카데요!~ㅠ
어차피 주중에 한분은 소생이 모아논 자료따라 가기로 했던바라
빌 동요는 없었고요 오히려 혼자 유유자적 댕기는 산행이
더 보람이 있었던것 같네요!~^^
단지 운전 하는데 졸음하고 싸우는기 가장 괴로운점 이지만요!~ㅋㅋ
진짜 오랜 단골 식당이 어느날 갑자기 문을 닫아 산악회 문닫는것 보다
충격이 더 크네요!~ㅠ
혼자 산행을 하거나 출출하면 들리던 식당인데~^^
경남막창도 문을?~ 닫은 문을 다시 연다니 신기하기도 하지만
영업을 재개한다면 당연 오케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