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의 월스트리트를 상징하는 동상은 뉴욕 증권거래소 앞에 세워진 황소 동상입니다. 월스트리트를 찾는 관광객은 누구나 할 것 없이 황소 동상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2017년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월스트리트 한복판에 또 다른 동상이 하나 세워져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동상의 이름은 ‘겁 없는 소녀’. 소녀상의 모습은 다리를 벌린 채 양손을 허리춤에 올려붙인 상태로 다 덤벼보란 듯 당당한 자세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소녀상이 세워진 위치가 그야말로 절묘했습니다. 겁 없는 소녀상이 세워진 위치는 월스트리트 거리를 상징하는 황소 동상 바로 앞이었습니다.
당장이라도 달려 나올 것 같은 황소 앞에 맨몸으로 당당히 맞선 겁 없는 소녀. 겁 없는 소녀상을 보면서 우리 크리스천도 이 소녀처럼 당당하고 담대한 모습으로 살아가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 적 있습니다. 문제가 앞에 있어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 문제를 아시고 해결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문제 앞에서 떨지 않고 담대한 믿음을 품고 살아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