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물명 : 훈령(訓令) / ST833544
- 연 대 : 조선시대 / 建陽二年 七月 十三日 / 1897년 7월 13일
- 발행지 : 궁내부(宮內府) 서무과(庶務課)
- 크 기 : 가로 : 25cm / 세로 : 26.5cm
- 관리자 : 保寧産人
- 설 명 : 훈령(訓令) 충청남도(忠淸南道) 기우제(祈雨祭) 시행일 보고서에 따른 훈령 (1897년)
왕실(王室)의 사무(事務)를 전담한 궁내부(宮內府) 서무과(庶務課)의 서무과원(庶務課員)이 작성한 보고서로 제목은 "충청남도(忠淸南道) 수제(需祭)에 관한 건"으로 기우제(祈雨祭)를 설행(設行)하여 비가온 각군(各郡)에 고정(姑停)할 뜻으로 충청남도(忠淸南道) 관찰부(觀察府)에 지령(指令)을 내려줄 것을 참서관(參書官)에게 보고하여 국장(局長), 협판(協辦), 대신(大臣)의 결제과정을 거쳐 충청남도(忠淸南道) 관찰부(觀察府)에 기우제(祈雨祭) 날짜를 지정하여 주는 훈령(訓令) 제87호가 내려졌던 것으로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아래 -
충청남도(忠淸南道) 각(各) 군(郡)에서 올린 봉투에 담겨져 있는(內開) 각(各) 군수(郡守)의 보고서(報告書)를 확인하니(連接) 기우제(祈雨祭)를 천안(天安)은 6월 28일에 베풀고(設行)하고, 정산(定山)과 비인(庇仁)은 6월 29일에 설행(設行)하고, 목천(木川), 서천(舒川), 면천(沔川), 노성(魯城)은 6월 30일에 설행(設行)하고, 공주(公主), 직산(稷山), 석성(石城), 은진(恩津), 연산(連山)은 7월 1일에 설행(設行)하고, 온양(溫陽), 청양(靑陽)은 7월 2일에 설행(設行)하고, 전의(全義)는 7월 3일에 설행(設行) 한다고 보고하였으니 기우제(祈雨祭)는 밤에는 바람이 불고 서늘하니(夜則噓凉) 청량한 낮에 지낼 것으로(晝以杲出) 사방을 둘러보아도 비가 올 기미가 보이지 않아 민정(民情)이 극도로 민박(悶迫)하여 기우제(祈雨祭)를 연차(連次)적으로 지낼 것을 보고하고 각(各) 군(郡)에서 기우제(祈雨祭)를 시행하니 부처와 보살이 감응(感應)한 것인지(靈應) 경성(京城)은 단비가 두루두루 흡족하게 내려(甘霈周洽) 기우제(祈雨祭)를 고정(姑停)하였기에 훈령(訓令)하오니 비가 내린(得雨) 여러 고을(列郡)에 전식(傳飾) 위(爲) 의사(宜事)라는 훈령(訓令)으로 ST833543 문서인 보고서(報告書)에 따른 공문서(公文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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