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벌초 하는 날
친척들이 많이 줄어든 느낌
그리고 이젠 나도 어른 위치이다.
하긴 한갑 넘긴지가 한참되었으니까.
늘 생각하는 일이지만
단오벌초를 꼭 해야 하나
세상은 변하고 있는데 좀 그렇다.
언젠가는 일년에 한번만 해야지
그래도 된다
조상은 기꺼이 응할 것이다.
조상님은 늘 후손 편이니까.
벌초하다가 노루 새끼가 나왔다.
좋은 증조라고 생각한다.
우리 집안에 길조가 있지 않을까 싶다.
직접 방생한 동생에겐
더 좋은 일이 있지 않을까 싶다.
벌초 끝나고
대영동생 새싹 과원
오랜만에 개혁 현장에 갔다.
역시 잘 했드라고
난 4단 경사지 정원이 최고인데
누구는 4단 입체적으로 만들고
누구는 농사한다고 2단으로 만들고
개인의 가치관 차이일 뿐
우좌지간 좋트라고
점심식사하고 카카오 택시로
농정원 제초 마무리하러 갔다.
카카오 택시 짱
누구에게 신세지지 않고 좋트라고
올 때도 카카오 택시로 지치고 치친 몸을
의자에 기대어 한참을 쉴 수 있었 더 좋았다
이렇게 의미있는 하루였다.
참 좋네 살 맛나는 세상이네
첫댓글 형님의 그... 무한 긍정마인드!
밴쿠버에 있는 이 아우 에게까지 느껴집니다.
늘 ~~ 홧팅 입니다.
오박사님은 글도 잘쓰시네요.
천국생활 늘 건강하소서 !!!
오박사님.
조상님의 묘지가 보기에 좋습니다.
묘지만 보아도
조상들을 잘 모시고,
친족들이 화합하여 결속하는
공동체임을 느낍니다.
멋진 가문의 중심에서
보다 조상님들의 정신을 계승하길 바라오.
늘 안전에 유의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