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 2023년 10월 21일
읽어준 곳 : 봄의 집 너른방
읽어준 책 : <엄마는 언제나 너를 사랑한단다> <곰아 어디가 좋아?> <길로 길로 가다가>
함께한 이 : 기*/ 은*/ 수*/ 기*
<길로 길로 가다가> 시를 그림책으로 만든 권정생 선생님의 작품. 오늘 가장 반응이 좋았다. 노래로 만들어 함께 읽고 즐겨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글을 읽지 못하는 기*이가 다 읽은 책을 들고 'ㄱ','ㄴ' 을 섞어가며 랩하듯이 읽는척을 하는걸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같이 순수한 권정생 선생님 모습이 절로 그려지는 순간이었다.
<엄마는 언제나 너를 사랑한단다> 엄마 사랑이 늘 부족한 아이들이라 생각했는데 아닌듯..나만의 착각이었을까? 크게 공감하지 못하는 듯해서 나에게여러 마음을 느끼게 해준 책이었다.
<곰아 어디가 좋아?> 꼬마 곰을 애완견처럼 집에서 키우다가 너무 커지니깐 곰이 살고 싶은곳으로 이사 시키기 위한 꼬맹이의 노력이 담긴 그림책...북극에 곰이 어떻게 해서 살게 되었는지를 알게 해준책..."근데 북극곰은 왜 하얀색일까요?" 똑똑한 수*이의 질문에 '보호색' 을 설명하주기까지~ 앞으로 수준을 좀 높일까? 혼자 생각하면서 돌아왔다.
첫댓글 아이들 반응에 따라 달라지는 기분을 느끼셨네요
<길로 길로 가다가> 재미있지요. 노래도 같이 부르는 재미가 있구요. 토요일마다 수고가 많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