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무실·침실서 주로 피해”
“셀카 찍을 때 신체 밀착 등”
“텔레그램 비밀대화방 초대해 음란문자”
[“피해상황 여러차례 호소했지만…”]
“‘비서는 심기 보좌 역할’ 반응에
더이상 피해 있다 말조차 못해
친구·동료·기자에게 알린 적도”
여성단체 “사건 실체 밝히는 게
피해자 인권 회복의 첫 걸음”
서울시·정부·국회에 진상규명 촉구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 등으로 고소한 피해여성을 대리하는 김재련 변호사(앞줄 왼쪽 둘째)와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성폭력상담소 관계자들의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녹번동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자료가 배포되는 동안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정아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 등으로 고소한 피해여성을 대리하는 김재련 변호사(앞줄 왼쪽 둘째)와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성폭력상담소 관계자들의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녹번동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자료가 배포되는 동안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정아 기자.](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flexible.img.hani.co.kr%2Fflexible%2Fnormal%2F970%2F646%2Fimgdb%2Foriginal%2F2020%2F0713%2F20200713503196.jpg)
https://www.youtube.com/watch?v=b4nF8YP5HNY
조회수 297,532회•2020. 7. 13. |
https://www.dailian.co.kr/news/view/904786?sc=ZUM 주호영 "상부 거쳐 박원순에 수사 상황 전달된 흔적 있다"
"사실이라면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형사적 문제"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3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을 알게 된 경위에 대해 철저하게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사상황이 상부로 보고되고 상부를 거쳐 그것이 피고소인에게 바로바로 전달된 흔적이 있다"며 "장례절차가 끝나면 그런 문제점을 지적하고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부 보고'에 대해선 연합뉴스를 통해 "경찰 수뇌부 또는 청와대를 의미한다"며 "고소내용과 피의사실이 박 시장 측에 즉각 즉각 전달됐다는 게 고소인 측 기자회견 내용에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고소인 측은 이날 한국여성의전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 당일 피고소인에게 모종의 경로로 수사 상황이 전달됐다"며 "서울시장의 지위에 있는 사람에게는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증거 인멸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을 우리는 목도했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사실이라면 공무상 비밀누설일 뿐 아니라 범죄를 덮기 위한 증거인멸교사 등 형사적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진실을 있는 대로 밝히고 책임져야 할 사람은 엄벌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장 비서실 문제에 관해 우리에게도 제보가 들어와 있다"며 "피해자가 제기하는 상황을 봐 가면 대응하겠다"고 했다. 또 ""은폐한다든지 왜곡한다든지 덮으려고 한다면 훨씬 더 큰 사건이 될 것이란 점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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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joins.com/article/23823503 [단독] 박원순 성추행 고소 접수 당일…경찰, 靑에 보고했다[중앙일보] 입력 2020.07.13 15:54 수정 2020.07.13 17:44 경찰이 고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성추행 고소 건을 접수한 당일인 지난 8일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13일 “박 시장이 업무상 위력에 의한 성추행 혐의로 고소됐다는 접수 사실에 대해서만 청와대에 보고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경찰은 "피고소인인 박 시장에게는 사건 관련 전달한 내용이 없다"는 입장이다. ![]() 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 등으로 고소한 피해여성을 대리하는 김재련 변호사가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녹번동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박 시장의 성추행 피해 고소인 측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소 당일 피고소인에게 모종의 경로로 수사 상황이 전달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누가 국가 시스템을 믿고 위력 성폭력 피해 사실을 고소할 수 있겠느냐”고 주장했다. 고소인 측이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한 건 8일 오후 4시 30분이다. 고소인은 접수 직후부터 다음날인 9일 오전 2시 30분까지 1차 진술 조사를 마쳤다. ![]() 박원순 시장 사망 일지.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경찰은 박 시장 본인에게 고소 사실을 통보한 적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본인한테는 고소 사실이 통보가 안 됐다. 서울시하고도 조율 과정이 없었다. 고소 내용을 접수하고 어떻게 수사할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이 서울 종로구 가회동 공관을 나서는 모습이 포착된 것은 9일 오전 10시 44분이다. 박 시장의 딸은 같은 날 오후 5시 17분 경찰에 112로 부친의 실종신고를 했고, 박 시장은 실종 신고 7시간만인 10일 오전 0시 1분쯤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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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na.co.kr/view/AKR20200713098500004?input=1195m [전문] 박원순 서울시장 고소인 입장문송고시간2020-07-13 14:42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등 혐의로 고소한 피해 호소인을 대리하는 김재련 변호사가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란희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처장,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고미경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변호사, 김혜정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등 혐의로 고소한 피해 호소인 측이 13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고소인 입장문을 발표했다. 다음(아래)은 고소인 글 전문.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미련했습니다. 너무 후회스럽습니다. 맞습니다. 처음 그때 저는 소리 질렀어야 하고, 울부짖었어야 하고, 신고했어야 마땅했습니다. 그랬다면 지금의 제가 자책하지 않을 수 있을까, 수없이 후회했습니다. 긴 침묵의 시간, 홀로 많이 힘들고 아팠습니다. 더 좋은 세상에서 살기를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거대한 권력 앞에서 힘없고 약한 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공정하고 평등한 법의 보호를 받고 싶었습니다. 안전한 법정에서 그분을 향해 이러지 말라고 소리 지르고 싶었습니다. 힘들다고 울부짖고 싶었습니다. 용서하고 싶었습니다. 법치국가 대한민국에서 법의 심판을 받고 인간적인 사과를 받고 싶었습니다. 용기를 내어 고소장을 접수하고 밤새 조사를 받은 날, 저의 존엄성을 해쳤던 분께서 스스로 인간의 존엄을 내려놓았습니다. 죽음, 두 글자는 제가 그토록 괴로웠던 시간에도 입에 담지 못한 단어입니다. 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너무나 실망스럽습니다. 아직도 믿고 싶지 않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많은 분들에게 상처가 될지도 모른다는 마음에 많이 망설였습니다. 그러나 50만명이 넘는 국민들의 호소에도 바뀌지 않는 현실은 제가 그때 느꼈던 위력의 크기를 다시 한번 느끼고 숨이 막히도록 합니다. 진실의 왜곡과 추측이 난무한 세상을 향해 두렵고 무거운 마음으로 펜을 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하지만 저는 사람입니다. 저는 살아있는 사람입니다. 저와 제 가족의 고통의 일상과 안전을 온전히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chic@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7/13 14: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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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53499.html?_ns=t1 등록 :2020-07-13 19:36수정 :2020-07-13 21:55 [피해자쪽 주장 들어보니] “집무실·침실서 주로 피해” “셀카 찍을 때 신체 밀착 등” “텔레그램 비밀대화방 초대해 음란문자” [“피해상황 여러차례 호소했지만…”] “‘비서는 심기 보좌 역할’ 반응에 더이상 피해 있다 말조차 못해 친구·동료·기자에게 알린 적도” 여성단체 “사건 실체 밝히는 게 피해자 인권 회복의 첫 걸음” 서울시·정부·국회에 진상규명 촉구 ![]()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 등으로 고소한 피해여성을 대리하는 김재련 변호사(앞줄 왼쪽 둘째)와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성폭력상담소 관계자들의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녹번동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자료가 배포되는 동안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정아 기자. 카페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iframe 태그를 제한 하였습니다. 관련공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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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53511.html ‘성추행 고소’ 보안 요청에도…박 시장에 유출 논란등록 :2020-07-13 20:53수정 :2020-07-14 02:11 변호인 “증거인멸 등 우려” 전달에도 서울경찰청→경찰청→청와대 보고 의혹 청 “관련 내용 통보한 적 없다” 전면 부인 ![]()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녹번동 한국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에서 피해여성의 편지를 대독한 김혜정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이 `우리는 피해자와 연대한다'는 내용의 손팻말을 들고 있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카페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iframe 태그를 제한 하였습니다. 관련공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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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713/101946634/2 ![]() 靑, ‘박원순 성추행’ 고소인 주장에 “드릴 말씀 없다”![]() 청와대 전경. 뉴스1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13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시장 고소인 측이 기자회견을 통해 진상조사 요구와 함께 2차가해의 고통을 호소했는데 원론적으로라도 입장을 밝힐 것이 있냐’는 질문에 “지금 별도로 드릴 말씀은 없다”며 답을 피했다. 앞서 박 시장에게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고 고소한 서울시 직원 A 씨 측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심경과 피해 내용을 고백했다. A 씨는 김혜정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이 대독한 서신을 통해 “용기를 내어 고소장을 접수하고 밤새 조사를 받은 날 그 분께서 인간의 존엄을 내려놓았다”면서 “많은 분들에게 상처 될지 모른다는 마음에 망설였다. 그럼에도 그때 느꼈던 위력의 크기를 느끼고 숨이 막힌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하지만 저는 살아있는 사람이다. 저와 제 가족이 일상을 온전히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고(故) 백선엽 장군 국립묘지 안장 논란에 대해서는 “오늘 국방부와 보훈처가 국민들께 드릴 말씀을 드린 것으로 안다”며 “청와대가 추가해서 드릴 말씀은 없다”고 했다. 국방부는 이날 백 장군의 국립대전현충원 안장은 유족과 협의를 통해 결정됐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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