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께서 오늘 점심은 떡볶이를 먹자셨다.
떡볶이에 환장한 나로썬 반가운 말씀...
냉큼 쫒아 떡볶이를 파는 포장마차로 갔다.
(그곳은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건물 바루 앞! 조심하시요~)
아주머닌 처음에 전도하는 것이 주 업무요, 떡볶이 파는 것은 부업이라 하시며 운을 띠우셨다.
울 사장님도 기독교인이신지라 함께 담소(?)를 나누시는데...
정확히 무슨 종인지는 알 수 없었으나, 아주머니의 살벌한 성경해석에
떡볶이가 어디로 들어가는지 알 수가 없었다..T.T..
내 손의 단주(남들은 염주라 하지..)를 보고 아주머니가 나가라고 소리 지를까봐
걱정하며 왼손을 조금 뒤로하고 먹었다..T.T..소심해져...T.T...
어디로 먹었는지 알 수 없지만....쩝
그 어떤 종교를 비판할 마음은 없다.
또한 비판할 자질도 내겐 없다.
다만 자신이 믿고 있는 기독교 이외의 모든 종교는 이단이라고
구원 받을 수 없다고 억지 쓰는 것은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다.
여기서 종교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싶어 하는 소리가 아니다.
다만....그 어떤 종교라도 남의 이야기를 들어줄 줄 아는 것이 좋은 포교방법은 아닐까 생각해 봤다.
이제 책 읽으로 가야지~ 모두 월욜 잘 보내세요~
오늘만 지나고 2틀 회사 나감 또 놀자나~ ㅋㅋ
첫댓글 결국 떡볶이는 맛있으셨나요? ㅡㅡ?
아까워라....아...떡뽁이 아까워라.......ㅋ
떡볶이는 한손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인지라 그나마 다행이었네요. 눈 뗑굴뗑굴 굴리면서 떡볶이 먹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ㅋㅋ
쿠헤헤... 나도 가끔 신앙생활이 하고싶어진다고 친구한테 말했다가 두어시간 잡혀서 종교이야기 들었다는...ㅡㅡ;;;
ㅋㅋㅋ 떡볶이 먹고싶다.............
역시..나같은 무신교가 최고인듯..ㅋㅋ
나도 기독교이지만.. 노딸말에 동감~ 근데.. 떡볶이 넘 먹고싶다~~ ^^*
으하하하..
떡볶이 먹고싶어요 ㅠㅠ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