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맺고 사는 동안에
‘논어’ 에 보면 ‘벗이 먼 곳으로부터 찾아오니 이 얼마나 즐거운가’ 하는 말이 있습니다. 단순한 말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거기서 많은 공감을 얻습니다. 저는 인터넷 공간에서 카페가입을 하고 지낸 지 만 5년이 됩니다.
문학에 관심이 많아 강촌수필문학회에 가입하여 글쓰기를 부지런히 했고, 통합검색에서 발견한 한 카페에서
3년간 활동하며 즐거움을 공유하다가, 이곳 ‘아름다운 50 60 대‘ 카페에 들어온 지 5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수필 방에서 활동하고는 있지만, 띠방인 뱀방에서 여러 회원들과 우의를 나누는데 신명을 다하고 있는 중입니다.
기사생+ 신사생+ 계사생= 3 代가 공유하는 것에 처음은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혹시 많은 세대차이로 대화가 안
된다든지, 생각과 느낌이 통할 수 없든지 하는 우려를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걱정했던 생각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뱀방 정모에 동참해서 겪어보니 하나도 그런 갈등과 괴리를 느껴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3대가 모인 우리 뱀방은 오빠같이, 언니같이, 아우같이 이해하고 보듬고 어울릴 수 있는 인격과 지혜가 출중하여
만날 때마다 하 하 호 호 격의 없이 웃고 지내는 모습은 아름다웠습니다. 친척 사이 말고, 이만큼 마음 편한 데가
어디 있을까요? 그런데, 차츰 뱀방모임이 거듭될수록 참여하는 숫자가 줄고, 글쓰기에 댓글을 잇는 숫자가 줄어드니
이게 왠 일일까요??? 궁금합니다.
그간 모임에서 재미가 없었거나 기분이 나빴거나 불쾌한 일들이 알게 모르게 있었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혹시 저로
하여금 언짢은 감정을 받으셨다면 두 손 모으고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앞으로는 개선하여 회원 여러 분께 누를 끼치지
않도록 조심할 것입니다. 모두가 이런 마음이면 좋지 않을까요?
‘금란지교’란 말이 있습니다. 친구 사이가 친밀하여, 그 사귐이 쇠보다 굳고 그 향기가 난초와 같이 짙다는 뜻인데,
그런 친구가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위안이 되는 동시에 행복의 근원이기도 할 것입니다. 본보기로 로즈님과 저는 그런
사이입니다. 서로가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고 이해하니 통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좋은 친구……내가 남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주지 못하면서 남이 나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주기를 바랄 수는 없겠지요.
‘당신이 대접을 받고 싶으면, 대접 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라’ 는 말. 이것이 바로 진실한 우정을 간직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고 합니다. 우리들은 소개 받았거나, 아니면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가입한 카페가 한 둘이
아니겠습니다. 하지만 장난 삼아 제발 그러지 마시길 바랍니다.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이어지는 인연을 가볍게
여기지 마세요. 언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또 만날 줄 누가 압니까? 이건 제가 격은 일이기에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인간은 절대로 혼자는 살 수 없습니다. 연관되지 않는 게 없습니다. 잠시 잠깐 만난 인연도 오백 년 이상 간답니다.
저는 카페생활을 하면서 많은 분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었는데, 별별 사람들이 다 있었지만, 제 마음에 거짓이 없어서
그런지 모두 반가웠고, 반겨 주셨습니다. 우리가 맺고 사는 동안에 어른다운 마음으로 좀 더 가까이 훈훈한 정들을
나누면 어떻겠습니까?
방장을 맡으신 청학님. 총무이신 산내들님이 많이 애쓰시고 계십니다. 우리 뱀방이 가장 좋은 띠방이라고 운영진도
부러워했는데 지금은....... 이 카페에 존속해 있는 동안엔 동참의식과 참여정신을 가지고 좀 더 적극적인
호의를 보여 주시면 안 될까요?
부족한 따오기가 드립니다.
첫댓글 따오기님.그렇습니다 우리 뱀띠방이 썰렁하고 빈집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방이 방장이나 총무만의 방이 아니고 우리뱀띠방 공동 의방임에도 불구하고 출입을 삼가하는 회원님들이 많은것 같아 안타까운 심정입니다.우리방이 무슨 대결의장도 아니고 좋은인연 계속 이어 나갈수 있는 하나의 공동의 장소입니다.우리띠방은 우리가 가꾸어 나가야 합니다. 따오기님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꿈 많은 소녀 처럼 항상 소박한 꿈을 갖이시고 뱀방 회원님 들을 챙기시는 따오기 선배님! 안녕 하세요. 몇주 어딜 다녀 오느라 방을 자주 찿지 못하였는데.. 오늘 방을 들려 보니 좋은 일이 많이있으셌네요. 생판 모르는 남남이 카페라는 곳을 통하여 3대의 세월을 초월 하여 어우러지는 우리뱀방 보통 인연이 아니라고 봅니다. 길던 짧던 자기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 할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것 또한 행복 하지 않을수 없고요.이런 뱀방을 어찌! 마다 하겠습니까.? 우리 뱀방!!! 좋은 인연으로 이어 졌으면 하는 바램 간절 합니다.선배님!들 갑장님!들 우리 모두" 화이팅" 합십시다. 따오기선배님! 좋은 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따오기 친구의 따뜻한 글에 봄눈 녹듯 마음을 녹여봅니다. 누구도 강요할 수 없는 인터넷 모임입니다. 자기 맘에 안 들으면 하시라도 발길을 돌리는 곳이라는 엄연한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재미를 추구하는 분, 자기 잣대로 원하는 재미가 아니면 소리없이 사라집니다. 그 길을 막을 수도 없어요, 이미 장은 펼쳐있고 뜻있는 분들은 오시지 않겠는지요. 전화도 한두번 자존심을 굽혀가며 꼭 그렇게 해야하는지요... 방장님 말씀따라 이 곳은 누구의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곳이기에 부족하고 속 좁은 자신을 탓해 봅니다. 고마운 글 감사해요.
모든것이 방장 수행을 제데로 못한 청학이 그만두어야 할것우로 판단되어 평 회원으로 열심이 일할겁니다. 다짐 하면서 사퇴 의사를 분명히 합니다. 만약 강요 한다면 카페를 떠날수도 있습니다.님들계무능한 청학이 넘오래 유지 한것로 여기고 은퇴 할것을 알려드립
청학님하고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제발 사퇴니 무능이니 은퇴니.......말씀하시면 저는 마음이 아픕니다/ 책임운운할 일도 아닙니다/지금 어느 띠방에 비해서 잘 하고 계십니다
사퇴 운운 ....이런 말씀은 다시는 하지 마세요. 보다 나은 발전을 위하여 이런 글도 올려 본 것입니다. 책임을 따지는 게 아닙니다. 회원님들의 분발을 위하여 입니다.
여러 뱀띠님들에 비해 삶의 경험은 훨씬 적으나 인터넷카페는 나름데로 경험이 있는 제가 보기엔 현재의 모습은 지극히 정상적입니다. 처음이야 호기심으로 모임에도 나가 보고 꼬리글도 써보고........다른 띠방도 구경하고,다른 취미방도 활동하면서 다른 시각을 발견하겠지요. 띠방은 가장 가까우면서 조금은 긴장감?이 적어서 실증을 느낄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모습이 또 나타나리라 생각됩니다/ 느긋하게 꾸려갔으면 좋겠습니다. 비암띠님 화이팅!!
산내들님 우리일 열심이 합시다
산내들님의 말씀이 맞아요. 우리가 이 방에 많은 분들이 있을 때 온 것도 아니기에 너무 숫자에 연연하지 말고 지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양보다 질도 중요합니다. 방장님, 총무님, 힘내세요.
그래요. 참석 숫자와 댓글에 너무 연연하지 맙시다. 건강하게 리드하는 청학 방장님과 풍부한 경험과 노련한 솜씨로 뒷받침 하는 산내들 총무님이 계시는 한 우리 뱀방은 늘 아름답고 정겨운 모습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본래 어느 모임이든지 진한 중심이 있기 마련이지요. 그 엑기스를 중심으로 흐트러지지 않으면 그 모임은 건강한 모임입니다. 회원님들 좋은 생각과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방장님 총무님 .하이팅~~
여러분들에 노고와 염려 잘 압니다. 그런데 살다보면 뜸해 질때도 있으니 너무 염려 마세요. 그리고 나는 자작 글도 못올리고 남에글 옮기는것도 혼자 너무 올리는것 같아 조심 하고 있습니다. 마음만은 변치 안을테니 염려 마세요... 뜸해지면 무슨 사정이 있겠지 그리 생각 해 주세요. 모두 좋은 벗님 들이십니다...
솔나리님, 맞는 말입니다. 뜸 할 때도 있고 하루에도 수없이 왔다 갈 때도 있어요. 남의 글이라도 우리에게 유익하면 올리는 것이지요, 특별한 취미방이 아니니 걱정마세요. 그러나 너무 안 와서 탈퇴한 것같은 분도 있으니 적당히 들려 주셔요.
솔나리님처럼 지대한 관심과 사랑을 보여 주신다면 걱정 없습니다. 다양하게 올리시는 퍼즐놀이 게임과 좋은 글은 참 좋은 게시물입니다. 변함없는 솔나리님. 마음을 써 주셔서 고마워요.
방장님. 총무님.로즈님. 따오기님. 너무나 신경 많이 쓰십니다. 카페에 처음 가입하여 아무도 모름니다만 아미새님. 솔나리님 반가워요 좋고 정의로운 길이라면 끝까지 따라 가겠습니다. 동참하고 미력하나 도와 드리겠습니다 불초소생 청산.
저는뱀방에들어온지 10일되였습니다세상살아감이 그런것아닌지요 그러면서 뭉치고 다져지겠지요 비온뒤에 땅이더굳어진다고했습니다 뱀은 희생 봉사 사랑 지혜 성취라고했습니다 이럴때일수록 서로뭉치고 힘를합하여 항상관심을가지고 헤처나간다면 반듯이 훌융한뱀띠방이되리라 저는확신합니다 방장님총무님그리고 우리뱀방님들 힘냄시다
예송님, 죄송허구먼유. 오자 마자 이런 모습 보여드려 미안합니다. 언덕을 넘어야지 피해 갈 수는 없지요. 곧 잘 될겁니다.
예송님 어서 오세요. 다음 정모 때 만나 뵙기를 희망합니다.
따오기님 가까운 시일내에 저도꼭 뵙고십습니다 그리고 로즈님을 비롯 우리뱀방님들 험산준령을넘으면 광활한 평야가 반듯이펼처 있습니다 고통이없이는 평화가 없으니까요 우리모두 단결합시다
욕심을 부리다 보니 그렇지요. 우리 뱀우들의 단결심은 대단하거든요. 예송님 감사합니다. 저도 꼭 뵙고 싶어요. 안.녕.
따오기 언냐!~~송구합니다. 이렇게 애쓰시는데 저 만의 일로 잠시 카페에 들어오질 못했습니다. 핑계 대자면 많겠지만 어쨌든 저의 게으름 때문입니다. 그러나 언니는 언제까지나 내가 닮고 싶은 모델이라는 것만 알아주세요.
소향님 마음이야 늘 여기에 있을 터.....자주 들려서 고운 티 내고 삽시다요....
새내기에염, 안녕하셤?
새내기 재치님도 안녕하셤? 자주 들어 오셔서 왔다 갔다는 표시하면 좋으련만....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