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0년대 후반부터 한국교회에 본격적으로 소개된 가정교회는 어디서 출발했느냐에 따라 다양한 명칭이 부여된다. 동남아에서 출발한 사역은 G12였고, 미국에서 출발한 최영기목사의 가정교회-목장교회, 그리고 통칭적으로 불려진 Cell교회.
탁월한 재능의 목회자가 나름대로 분석하고 다듬어 개량한 프로그램이 두날개이다. 이러한 형태의 목회에는 공통적인 방식이 있다. 첫째는 열린예배로 표현되는 예배갱신과 영성목회라는 바탕을 필수요소로 한다.
그런데 여기서 열린예배라는 형태가 성경의 내용과 근접한 방식임에도 그동안 전통적인 교회들이 사용하던 방식과 다르다하여 규제를 당하게 된다. 열린예배를 향하여 공격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한 무기가 "신사도운동"이다.
주로 미국쪽에 있던 신사도를 주장하는 목회자들의 예배방식과 같다는 이유 때문이다. 매우 억울한 비판이라 생각한다. 내 자신이 선교지에서 지낼 당시 유기성목사의 선한목자교회 역시 신사도운동으로 매도당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주로 이단연구가라는 분들이 운영하는 카페에서의 현상이다. 이러한 카페는 자신들의 기준에 맞지않는다고 생각하는 목회자나 교회는 거의 무차별적으로 이단화 정죄하는 우를 범하고 있었다.
선한목자교회의 예배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한 직접적인 원인이 바로 신사도운동이라는 규정이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인가"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나 너무나 은혜스러운 예배였다.
최근에 예수동행을 연구하면서 목회자가 지교회에서 목회로 접목하고 열매를 맺게하기 위해서는 무언가가 더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던 차에 최상훈목사의 기도운동을 발견하면서 "바로 이것이다"라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이 두가지 기준이야말로 목회자에게 두날개와 같은 것이라고 확신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미 한국교회에 소개돼 뭇매를 맞고있는 두날개라는 명칭은 사용이 쉽지않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이들을 앞장서서 비판하던 세력들이 주요교단으로 부터 "교류금지"를 당한다는 점일 것이다.
주요 교단들은 이들의 행동에 대해 "지나친 자신들만의 기준으로 함부로 일부목회자들을 정죄하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발표하였다. 나로서는 개인적으로 "매우 시의 적절한 규정"이라 생각하게 된다.
두날개라는 명칭이 과거에는 어떻게 사용되었던, 예수동행을 선택한 목회자들은 예수동행이라는 원칙과 기도운동이라는 두가지 원칙으로 목회에 전념한다면 분명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교회부흥이라는 열매도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
기도는 이미 초기교회부터 강조되고 강조된 덕목이다. 그러나 어떻게, 어떤 자세로 기도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바른 지침이 없었다. 예수동행이라는 원칙은 옳바른 기도의 출발점을 제시한다는.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리가 시간이 날때마다 기도하여 마치 통장에 입금하듯, 창고에 저장하듯 기도하자는 것이 최상훈목사의 이론이다.
주님이 원하시는 기도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믿음의 행위이다.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요 8:29, 개역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