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팔상상의 마지막 장면 分사리입니다.
*망념에 의해 오탁악세가 만들어진다. 망념에 의해 천차만별의 중생이 나타난다. 하지만 그 망념의 근원은 단 일념에 있다. 한 생각이 만 생각을 만들어 내고 만 생각이 천만 생각을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 이치를 설명해 주신 분이 바로 화신의 부처다. 그 부처는 본인이 직접 중생들에게 그 망념으로부터 벗어나는 방법을 시현해 보이셨다. 그것이 바로 팔상성도로 중생을 제도하신 모습이다.*
여덟 번째는 分舍利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열반 소식을 접하고 급하게 달려온 마하가섭존자. 그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처럼 장장 27일 동안 불을 붙여도 타지 않던 목관에 다비의 불길이 일었습니다.
이것은 세속의 불로는 부처님의 몸을 태울 수 없다는 뜻이며, 또 한편으로는 가섭존자가 오기 전에는 다비를 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였습니다.
전단향으로 만든 관에 여러 가지 향을 쌓아 다비하는
불길의 양옆에 불을 끄는 사람이 향수가 든 항아리를 부어가며 불길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각국의 사신들이 코끼리를 타고 석가모니 부처님의 사리를 가져가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각국에서 몰려든 사람들이 부처님 사리를 쟁취하기 위한 싸움을 시작합니다.
바라문 도로나가 부처님의 사리를 8 등분으로 나누어 분배합니다. 왼쪽은 도로나의 조수, 오른쪽은 공경스럽게 부처님의 사리를 받는 사신들입니다.
부처님의 사리를 받은 각국의 사신들은 코끼리 위에 부처님의 사리가 든 항아리를 모시고 각자의 나라로 돌아갑니다.
*
若人百千劫
常隨於如來
不了眞實義
盲瞑不見佛
설령 백천 겁 동안
항상 부처를 따른다 해도
그 진실된 뜻을 이해하지 못하면
맹인이 부처를 보지 못하는 것과 같다.
그 진실된 뜻이 무엇인가.
부처를 제대로 볼 때 그 진실된 뜻이 드러난다. 선도대사가 말했다.
釋迦所以與出世
唯說彌陀本願海
석가모니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뜻은
오직 아미타불 본원의 세계를 설하기 위함에서였다.*
사진출처:薬師寺 東西兩塔 釈迦八相像_西塔果相
*글출처 : 대승기신론 해동소 혈맥기 7권_공파스님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