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흔적을 남기면...
제 흔적을 자주 보는 이들은 저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쌍방이 주고 받지는 않지만 저의 흔적을 보면서 저를 친구처럼 그렇게 편하고
친근하게 느낄까요?
저는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요^^
한번도 만난 적도 없고 목소리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지만
(아 물론 그런 사람 가운데 영상을 찍어 올리는 사람들은 영상을 통해서
목소리도 실제의 모습도 보긴 하지만...)
자주 그들이 남긴 흔적들을 보다보니 저 혼자서 그냥 친구가 된듯한 느낌을 받고...
마음 아프다는 흔적 보면 위로해 주고 싶고
행복한 삶을 보면 함께 행복을 느끼고...
자주 흔적 남기다가 흔적을 남기지 않으면 괜히 걱정이 되고 궁금해지고...
그런 제 마음을 보면서 어쩌면 제가 여기에 흔적을 남기면 저와 같은 마음을
가져주는 이들이 이 카페에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들어서 저도 이렇게
흔적을 남겨봅니다..^^
제가 보는 이들의 흔적은 그냥 날마다 그들이 뭘 하고 뭘 먹고 그런 그냥 아주
평범한 일상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래서 좋습니다.
뭔가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이익이 되는 것은 있지만 정이 느껴지지 않기에...
저는 남들의 평범한 그 흔적들이 좋은데
저는 그런 흔적들을 남기는게 이젠 별로 끌리지 않으니...
자주 흔적을 남기면 제가 자주 들여다보는 이들을 일방적으로 좋아하면서
친구 같은 감정을 느끼듯 저도 그런 친구들을 이곳을 통해서 많이 만날텐데...^^
그런 친구들을 많이 만나지 못하는 것도 다 제 탓이지 않나 싶습니다.
비는 내리지 않지만 날이 흐리고 약간 무덥게 느껴지고 그러나 이 정도면
이 날씨도 감사합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저 혼자 집에 있는데 이렇게 혼자만 있는 것이 저는 정말이지
참~~~~ 좋네요 ㅎㅎㅎ
첫댓글 새벽에 비맞으며 교회갔는데 예배 후 집에오는길은 구름사이로 햇살을 볼수있어 좋은 아침 입니다.
혼자있어 좋기보다 용기내서 장마속에 하늘을 보러 밖으로 나오심이 어떤지요..ㅎㅎㅎ.
집사님 댓글 보면서 웃었습니다 ㅎㅎㅎ
용기를 내지 않아도 밖으로 나갈 수는 있습니다 ㅋㅋ
오늘은 날이 많이 무덥네요... 하늘이 흐리지만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약간은 보이고..
제가 흔적을 남기면 이렇게 카페에 오셔서 댓글도 자주 남겨주시고...
집사님께 제가 좋은 벗인것 같아요 ^^ 벗된 이의 흔적을 보기 위해 카페를
조용히 방문해주시니 말이죠 ㅎㅎㅎ 물론 저도 집사님의 댓글이 있어 참!~ 좋습니다^^
전엔 흔적 남기면 서로 댓글 달아주고 그러다보면 만난적이 없어도 아는 체 해주면 반갑고 친구가 된 듯한 기분도 들곤 했지요.지금은 이런게 잘 안 되네요ㅜㅜ
마님.. 이메일 hihjh21c@daum.net 맞나요? 이 쪽으로 메일 보냈는데 수신 확인 안 하신듯 해서요.
마님......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제 닉네임이네요^^
마님이라고 카페에 계신 분들이 불러주던 그때가 참 좋았는데...
그립네요~ 나이 들어가니 사소한 예전 기억들 하나하나가 가슴 한쪽에서
그리움으로 남네요..
지금도 이렇게 댓글로 함께 이야기 주고 받으면 좋지요~
저는 좋은데 왜 사람들은 이렇게 좋은 것을 안하는가 모르겠습니다 ㅎㅎ
저는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이렇게 글로써 함께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게 더 마음을 전달하기에도 좋고...
물론 사람마다 다르지만 저는 그렇네요^^
댓글도 다른 사람들하고 공유하고 싶지 않으면 비밀댓글로 남기면 되고...
일부러 시간 내서 번거롭게 만나고 그러는 것보다 마음 나누는데는
이런 공간이 더없이 좋지 않나 싶어요~
종종 댓글도 남겨주시고 영란님 이야기도 남겨주시고^^
메일 확인 이 댓글 보고 좀전에 했습니다... 먼저 메일을 보냈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죄송해요 ㅠㅠ
고독을 즐기고 계시네요.
친구라는 단어는 저에게는 언제들어도 기분좋습니다.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선교사님과 친구사이가 된다고 생각하면 참 설레네요 ㅎㅎ
요즘 자주 글을 남기지 못하지만 선교사님과의 관계는 친구라해도 무리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더 자주 흔적 남기도록 할게요^^
남은시간도 좋은 시간 되셔요
고독... ㅎㅎ 저는 전혀 고독하지 않은데요 ㅎㅎ
예전에 저는 친구가 나이가 같아야지 만이 우선은 친구라는 이름으로
함께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저보다 나이가 어려도 또 많아도 생각이 같고 말이 통하면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그런 친구 만나고 함께 하는 것 또한 많이 어렵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랑 목사님이 친구 사이가 되는 것... 아직은 우리가 친구 처럼
많이 가깝지는 않지만 (ㅎㅎ) 시간이 더 흐르고 더 많은 대화를 어떻게든 이어가면
허물없이 가까운 그런 친구가 될 수 있겠죠? ^^
@위드정화 맞아요. 친구라는 의미는 부담없이 부르고 여길수도 있지만 허물없이 가까운 사이가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요. 인간관계라는게 탑쌓는것처럼 쉬운일은 아니죠. 친구는 누구보다 예의바르고 배려심이 있어야죠. 좋은 저녁시간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