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되던 해
외삼촌은 중학생이었단다 그래서
일어가 유창했고 내가 어렸을 때는
朱子의 권학문을
일어로 직역해 가르쳐 주기도 했다
しょうねん おひ やすく がくなり
がたし.. .(소년은 늙기 쉽고 배움은
이루기 어려우니...)
군대서 첫 휴가를 나왔을 때는
포켓용 일한 사전을 한 권 주시면서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보라고 했는데
나는 훈련과 작업에 심신이 피곤해서
책 볼 시간 없다고 나 자신에게
핑계를 대고 전역할 때까지 몇 쪽도
못 보고 깨끗한 채로 가져왔다
책이 닳고 완전히 너덜너덜 지도록
단어를 외었어야했는데..
그래야 외삼촌한테 안 미안 했었는데..
카페 게시글
남성 휴게실
미안해요
굴뚝청소부
추천 0
조회 123
24.06.20 10:07
댓글 2
다음검색
첫댓글 군대에서 공부가 쉬운가요.
좋은 하루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