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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무엇으로 살까? >
☆말씀:(전8:17)「또 내가 하나님의 모든 행사를 살펴보니 해 아래서 행해지는 일을 사람이 능히 알아낼 수 없도다 사람이 아무리 애써 알아보려고 할지라도 능히 알지 못하나니 비록 지혜자가 아노라 할지라도 능히 알아내지 못하리로다」
미하일천사장은 하나님의 심부름꾼이었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는 미하일을 불러
“지금 곧 세상으로 내려가 아기를 낳은 어느 여인의 영혼을 가져오라”
고 하셨습니다. 미하일 천사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세상으로 내려와 여인을 찾아갔습니다. 가보니 여인이 예쁜 여자 쌍둥이를 낳고 사경을 헤매고 있었습니다. 미하일 천사를 본 여인은 자기의 영혼을 가지러 온 것을 알고 자기의 딱한 사정을 말하였습니다.
“미하일 천사여, 나는 도와주세요. 나는 지금 쌍둥이를 낳고 보살펴야 합니다. 내가 죽으면 이 아이들은 보살펴 줄 사람이 없어 죽습니다. 남편은 삼일 전에 갑자기 죽었습니다.”
여인의 딱한 사정을 듣고 보니 차마 여인의 영혼을 거두어 갈 수가 없어 그냥 하늘나라로 올라가 하나님께 사정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몹시 화를 내시며 당장 내려가 여인의 영혼을 거두어 오라고 했습니다. 미하일 천사는 세상에 와서 여인의 영혼을 거두어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에 불순종한 미하일 천사에게 벌을 내렸습니다.
“너는 지금부터 세상에 내려가 살아라. 그리고 내가 주는 세 문제의 답을 풀어라, 그리하면 내가 너를 다시 하늘나라로 돌아오게 하리라.”
“그 세 문제는 첫째가 사람의 내부에는 무엇이 있는가? 둘째는 사람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셋째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 세 문제의 답을 얻으면 용서하리라.”
추운 겨울날 하늘나라에서 쫓겨난 미하일 천사는 갈 곳이 없어 어두운 골목에서 추위에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그 때 마침 그 곳을 지나던 허름한 부부가 미하일을 보고 측은히 여겨 자기 집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마땅히 갈 곳이 없는 미하일은 허름한 부부를 따라 갔습니다. 집에 가보니 너무나 허름한 집이였습니다. 그러나 부부는 미하일을 위하여 불을 지폈고, 따뜻한 차를 끓여 왔고, 딱딱한 빵이지만 먹을 것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자기들은 구두 방을 하고 있는데 내일부터 같이 일하자고 했습니다. 미하일은 생각했습니다. 도둑인줄도 모르는 자기를 이렇게 따뜻하게 대해 주는 부부가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첫 번째의 답을 아주 쉽게 풀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에게는 남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 중에 최고가 자식 사랑입니다. 부모는 자식을 위하여 모든 것을 희생합니다. 오늘날 이 나라가 경제 발전을 이룩한 것도 자식을 끔찍하게 사랑하는 부모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한 것입니다. 일제시대와 6.25사변을 겪으면서 이 나라는 극도의 가난에 빠졌습니다. 우리 부모님들은 자기들은 먹고 입지 못해도 자식들을 먹였고, 입혔고, 가르쳤습니다. 하나님께서 담아준 인간의 사랑으로 이 나라에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한 문제의 답을 얻은 미하일은 이튿날부터 따뜻한 사랑의 부부를 따라가 열심히 구두 방에서 일을 하였습니다. 미하일은 매우 성실하였습니다. 몇 년이란 세월이 흘렀으나 두 번째 문제의 답은 풀길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구두 방에는 젊은 부자 청년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미하일에게 건방지게 말했습니다.
“여보시오, 지금 나에게 아주 비싼 구두 한 켤레를 지어 주시오. 10년도 더, 오래오래 신을 수 있는 구두를 말이요. 돈을 얼마든지 드리리이다.”
미하일을 부자 젊은 청년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이 부자 청년은 오늘 밤에 죽을 운명이었습니다. 미하일은 영혼을 거두어 가는 일을 하늘나라에서 했기 때문에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부자 청년은 자기의 죽을 운명을 알지 못하고 신지도 못할 구두를 비싼 값을 주고 맞추는 것입니다.
두 번째 문제의 답이었던 것입니다. 사람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이 바로 죽음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천년만년 살 것 같지만 오늘이라도 하나님께서 부르면 세상의 모든 일은 끝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날마다 죽음이 준비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경에서는 분명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 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약4:14)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는 동안에 최선을 다하여 즐겁게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문제의 답을 얻은 미하일은 신이 났습니다. 이제 곧 세 번째 문제의 답을 얻어 하늘나라로 복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세 번째 답을 얻을 기회는 오지 안했습니다. 세월은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주 예쁜 쌍둥이 여자 아이 둘을 데리고 여인이 찾아 왔습니다. 그런데 쌍둥이를 보는 순간 미하일은 너무나 놀랐습니다. 이 쌍둥이는 6년 전에 미하일이 거두어간 여인의 딸들이었습니다. 그간에 쌍둥이는 너무나 예쁘게 자라 있었습니다. 미하일은 마음이 기뻤습니다. 쌍둥이를 데리고 온 여인이
미하일에게는 기쁨이 넘쳤습니다. 그리고 하늘을 바라다보았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것도 모르고 저는 이 아이들이 죽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렇게 예쁘게 두 아이를 길러주셨습니다. 참으로 멋있습니다.”
미하일은 하나님의 놀라우신 역사에 하늘을 우러러보며 감사를 드렸습니다. 자기의 좁은 소견에 하나님은 잔인하다고 생각하였는데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세 번째의 답이 나온 것입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그 답은 하나님의 은혜로 산다는 것입니다. 세 개의 답을 얻은 미하일은 하나님의 넓고 크신 은혜에 감동하였습니다. 사람의 생각의 수준은 IQ 200을 넘을 수가 없어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을 수가 없습니다.
이 이야기는 톨스토이의 단편소설에 나오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정리한 것입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미하일은 하나님의 깊으신 은혜를 깨닫기까지 긴 세월을 허비하였습니다. 우리 인간은 미련하여 하나님의 깊으신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일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큰소리를 쳐도 자기가 먹은 음식을 스스로 소화하지 못하고, 자기 몸의 피를 한 방울도 돌리지 못합니다. 공기를 마시지 않고 살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인간은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가르치는 교육을 인간이 완벽하게 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30명을 모아 놓고 각기 다른 개성과 수준에 맞추어 교육하기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한두 명을 놓고 가르쳐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시로 변하는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에 맞추어 교육을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30년, 40년을 교단에 서도, 안 되는 것은 역시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경력이 많으면 할 수 있다고 착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교육은 기술이 아닙니다. 정말로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싶다면 예수님을 나의 교단에 세우시면 됩니다. 그러면 교실의 운전대를 예수님께서 잡아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도 교실문 밖에서 불러 주시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너무나 좋으셔서 우리의 간구를 들어 주십니다.
주안에서 ‘돌’이 되는 노 무 남 목사가 드립니다.
♡ 베트남 포도나무 선교회 소식 ♡
☆말씀:(잠21:13)「귀를 막아 가난한 자의 부르짖는 소리를 듣지 아니하면 자기의 부르짖을 때에도 들을 자가 없으리라」
일 년을 마무리하는 12월이 시작되었습니다. 그간에 베트남 포도나무 선교회에
지금까지 후원해 주신 분들의 명단입니다.(존칭을 약하였습니다)
김숙분, 김은주, 박정희, 박상현, 오현희, 이송희, 김충민, 김운복, 안금봉, 이명숙, 송혜경, 김보람, 문희순, 김건용, 최혜숙, 안승우, 이요선, 성백경, 박연숙, 이동진, 신순금, 장순옥, 백미옥, 김매순, 한광호, 이종은, 최지숙, 최경은, 박종현, 유정민, 박경희, 장미숙, 무명3분 이상35분
첫댓글 예감으로 복사 붙이기 같은 느낌이 드는 건 무엇일까??? 읽는데 시간이 넘 오래 걸려 ㅜㅜ
선생님이 아시는 목사님이 보내주시는 글이란다.
선생님이 이런글 올리니까 갑자기 죽고싶어진다
왜?
아.. 이글.. 탈무드에 나오는 글이 었지요.. 2학년때 책으로 읽었던가요.. 제 생각에는 사람은 자기 자신으로 인해 살아가는것 같습니다. 어떻게보면 사람들은 모두 다르고 자신만의 어떠한 주장이나 신념을 갖고 살아가기 때문이지요. 그렇기때문에 '나' 라는 존재는 아주 고귀하고 세상은 수없이 많은 '나' 로 이루어져 있기때문에, 서로 존중하고 의견을 나누고,그 때문에 살아 가는것 같습니다.
효영이 말대로 우리 자신 모두는 정말 소중한 것 같구나.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근본적인 것은 하나님이 만드셨기 때문인 것 같구나. 하나님의 모습 그대로 우리를 만드셨기 때문에 이 세상에 가장 존귀한 것 같구나. 효영이도 하나님께서 만드셨단다.
사람은 공기와 먹이 운과 사람과 삽니다.<<ㅁㅊ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