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을 죽이는 랭킹 1 위는 ?
한국 사람들은 '어떻게' '왜' 죽을까 ?
매년 통계청은 사망자를 대상으로 사망 원인을 분석해 내 놓는다. 이를테면 작년에는 얼마나 많이 죽었고 그 '죽음에 이르는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보는 것이다.
97년에 발표된 통계, 즉 지난 96년에 사망한 사망자 통계를 보면 96년 한국에서 사망한 사망자 수는 모두 23만 6천 234 명이다. 이들 중 24.6 %는 심장과 혈관 질환으로 사망했다.
심장과 혈관질환이란 고혈압, 뇌졸중이나 뇌출혈과 같은 뇌혈관 질환, 심근경색증을 유발하는 관상동맥 경화증을 말한다. 이런 질환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후에 자세히 설명하기로 하고 이른바 '중풍'으로 불리는 뇌졸중(腦卒中)에 대해 우리 나라 국민들이 얼마나 무지(無知)한지에 대해 간단히 생각해 본다.
지난 97년 서울 중앙병원 신경과 김종성 교수팀은 서울 시민 1천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로 '뇌졸중 상식'에 대해 설문 조사했다.
조사결과 뇌졸중 발생 시 즉각 병원에 오겠다는 사람은 50%도 안 되는 4백58명이었다. 손가락을 따겠다는 사람이 1백29명, 우황청심환을 먹겠다는 사람이 76명, 모르겠다는 사람이 81명이었다. 한방병원에 가겠다는 사람은 2백47명이었다.
김 교수는 "뇌졸중이 발생하면 4∼6시간 이내에 혈전 용해술과 같은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후유증을 남기지 않는데, 이 곳 저 곳을 들렀다 병원에 늦게 오는 바람에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뇌졸중의 원인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것이 고혈압이라고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2백87명에 불과했다.
뇌졸중의 위험인자로 흡연과 당뇨, 심장병을 모두 정확하게 지적한 사람은 1천명 중 5명에 불과했다. 대신 뇌졸중과 관계가 먼 콜레스테롤이나 비만, 스트레스, 추위 등이 뇌졸중을 일으킨다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1백58명이나 됐다.
뇌졸중의 주 증상이 '마비'란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도 절반 수준, 5백95명이었다. 의식장애와 언어장애라고 응답한 사람은 42명과 24명에 불과했다. 뇌졸중 증상과 거리가 먼 진전증(떨림)으로 응답한 사람이 70명, 안면신경마비라 응답한 사람 이 20명이었다.
김교수는 "뇌졸중에 대해 잘못된 지식 때문에 뇌졸중 예방과 치료가 부적절하게 행해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우리 나라 뇌졸중 사망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과연 인구 10만명당 뇌졸중 사망률은 우리 나라가 85.5명으로 미국 56.9명, 캐나다 50.9명보다 크게 높다.
두 번째 많은 사망 원인은 랭킹 2 위를 차지한 암으로 전체 사망자의 21.7 %를 차지한다. 우리 나라 사람에게 가장 흔한 암은 바로 위암이다. 95년에 발병한 암 환자 6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위암이 21.6 %로 가장 많다. 일년에 1만4천명 가량이 위암으로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 다음이 간암으로 11.5 %이다. 이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은 폐암으로 11.2 %, 우리 나라 여성에게 가장 흔한 자궁경부암이 9.4 %로 3 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이 대장암으로 8.2 %, 유방암이 5.3 %의 순으로 나타났다.
암의 경우, 남자와 여자에 따른 발병 원인이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하다. 남성에게 자궁경부암이 생길 리가 없고 유방암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남성에게도 유방암이 생긴다는 사실이 놀랍다. 그러나 분명 남자에서도 유방암은 생기며 이 경우 악성도가 높기 때문에 여성의 경우보다 훨씬 더 치료가 안되며 사망률이 높다.)
남자의 경우 위암과 간암, 폐암의 발병율이 높고, 여성의 경우는 자궁경부암이 21.1 %로 1 위, 그 다음이 위암이며 유방암의 순서로 발병율이 높다.
암 발병의 연령대는 50 대가 전체의 14.4 %로 가장 높다고 한다. 소아의 경우에는 백혈병이 가장 흔하고, 뇌나 척수에 생기는 신경계암, 림프종, 골암 등의 순서도 빈도가 높다.
그런데 이 통계 자료와 외국의 암 발병율과 비교하면 재미있는 사실이 있다. 미국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204.1 명이 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었고, 독일은 이보다 높아 262.4 명, 프랑스는 245.7 명, 일본은 190.4 명으로 거의 대부분의 선진국이 200 명을 상회하는데 비해, 우리 나라의 암 환자사망률은 인구 10 만 명당 112.1 명으로 보고된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은 암에 관한 한 천국이 아닐까 ?
결론은 보건복지부의 통계 자료는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우선, 암 사망자의 보고가 상당수 누락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여전히 암에 걸린 체 제대로 진단 받아 보지 도 못하고 사망하는 수 역시 상당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 나라에서 질병에 따른 사망 원인의 1 위는 암이며, 암으로 죽은 환자의 70 % 가량이 바로 이들 암, 즉 위암, 간암, 폐암, 자궁경부암, 대장암과 유방암으로 죽어 나간다는 것이다. 역으로 이야기하자면 이들 암을 미리 예방하고 조기 진단하고 치료하면 적어도 암으로 죽을 가능성은 매우 적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다.
한국인의 사망 원인 3 위는 불행히도 사고사이다. 교통 사고, 추락, 익사, 자살 등의 각종 사고사로 지난 96년에 사망한 수가 통계로 잡힌 수만 무려 3만5천명에 이른다. 이 중 절반이 교통 사고 사망자이다. 97년에 교통 사고로 죽어 나간 수가 매일 38 명이 넘는다고 한다. 가히 전쟁 수준이다. 시가전(市街戰)을 치루어도 하루에 38 명이 죽기는 어려울 것이다. 우리 나라 교통 사정을 교통 전쟁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알 것 같다.
한국인의 사망 원인 4위와 5위는 소화기계 질환과 호흡기계 질환이 각각 차지했다. 이 들 질환에는 위궤양이나 십이지 장 궤양에 의한 합병증도 있겠지만 역시 간과할 수 없는 것은 간염과 간경화증이고, 호흡기계 질환에서 옅볼 수 있는 것은 결핵이다.
우리 나라가 '간염 왕국', '결핵 왕국'으로 널리 알려진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정부에서 발표하는 결핵 환자의 수만 60 만명이 넘는다. 그러나 실제로는 100 만명을 훨씬 넘을 것으로 추산한다. 인구 4천만명 중에 100 만명이라면 40 명, 50 명 꼴로 한 명이라고 보면 된다. 만원 버스를 타면 그 중에 결핵을 앓고 있거나 앓었던 사람이 두 세명 타고 있다고 보면 된다.
지난 96년 우리는 이른바 '잘 사는 나라 모임'이라는 OECD에 가입했다. 이 '선진국 클럽'에서 우리도 당당히 1 위를 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결핵 사망률 1 위, 간암 사망률 1 위, 교통 사고 사망률 1위라는 것이다. (표 참조)
그리 자랑스러울 일이 아니다.
우리는 이제 이런 각종 통계 자료를 근거로 어떤 질병이 어떤 암이 한국인을 가장 많이 죽이는 가를 좀 더 자세히 찾아보기로 한다. 그런 다음 이들 질병과 암을 피해 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려 한 다. 적어도 언급한 '한국인의 사망 원인' 중 도합 72.3 %를 차지하는 랭킹 5 위까지의 사망 원인에 해당하는 것을 잘 피해가면 그만큼 '죽지 않고 오래 살'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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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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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보이지 않는다면 비정규 한의대입니다.
한국 한의대, 중국 중의대, SCU대학교 내의 센츄럴대학은
모두 이 기준에 검색이 되는 정규대학교 내의 한의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