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세 등 각종 조세부과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충북도의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2.7% 정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 따르면 30일 도청과 시·군·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되는 2007 개별주택 가격을 분석한 결과 올해 공시된 가격은 지난해보다 2.7% 정도 상승했다. 최고가 주택은 6억600만원의 청주시 흥덕구 사직동 단독주택으로, 최저가 주택은 41만1천원의 단양군 단양읍 단독주택인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주택소유자들은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을 경우 다음달 30일까지 관할 구청과 동사무소를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의가 제기된 주택에 대해서는 현지 재조사를 거쳐 6월29일까지 가격 재조정여부를 주택소유자에게 통지하게 된다.
또 지난달 공시된 공동주택의 가격중 종합부동산세 부과대상인 공시가격 6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는 충북도내 단, 한 가구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전의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2.1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30일 시청과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되는 '2007 개별주택 가격'을 분석한 결과, 공시대상 주택(8만4천185채)의 총 가격은 8조8천104억원으로 지난해 8조6천235억원에 비해 2.17% 상승했다. / 박익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