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특별한 뜻이 있어 이 땅에 태어나 다시금 생일을 맞으셨으니, 오늘 하루 많은 사람들의 축하와 축복속에 더욱 의미 있고 기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제가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시작한지도 어느덧 10년째 되어 갑니다. 아침편지를 통해 한신섭님을 만나 이렇게라도 생일 축하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된 것을 반갑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신섭님도 하시는 일마다, 옮기는 발걸음마다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아울러 오늘 생일이 어제의 '나'에서 내일의 '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나는 시간이 되고, 마음 속에 그리던 꿈은 얼마나 이루어졌고, 그너머의 '꿈너머꿈'은 또 얼마나 이루어져 가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소중한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몸도 마음도 함께 잘 챙기셔서 항상 '유쾌한 주파수'와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주인공이 되시고, 깊은산속 옹달샘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다시 뵙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시 한번 생일을 축하드리며,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10년 6월 26일
고도원 드림
고도원님과 연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어제는 저에게 아주 의미있는 하루이었습니다. 2년여 동안 심한통증으로 삶의 끈도 놓을뻔 했던 허리통증으로 부터 벗어나는 날이었으며, 또한 지천명의 나이테도 반을 넘어서 4년 후면 60이라는 문턱에 들어서는 날이었습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함께 해준 내자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이글을 씁니다. 내년 가을이면 결혼 30주년이 됩니다.
30년간 살았는데 아직도 서로를 모르는 면도 있지만 그래도 둘은 많이 닮아가는가 봅니다. 지난 토요일 도산공원에서 가족사진을 촬영했는데 이 사진에서 보면 참으로 많이 닮아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저의 가족사진을 공개합니다. 두아들을 여기까지 성장시키는데에는 내자의 보살핌이 더욱 많았지요. 저는 그저 울타리 역활만 했을 뿐입니다. 작년에 두 아들이 5월, 7월에 취직을 해서 1년여가 지나가는군요, 첫째는 은행원, 둘째는 국내100대 기업군 회사의 점장으로 현재에 이릅니다. 이제 내가 아들 들에게 바란다면 3년 내에 이쁜 배필만나 결혼해서 내 회갑때 손주를 안겨주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저의 소박한 욕심이랍니다.
서론이 길었나 봅니다. 오늘 내가 이글을 쓰는 것은 감사드리고 싶은 분들이 계시기에...여기 한방병원과 연緣을 맺게 해준 나의 장조카부부, 특히 민정엄마에게 고마움을 먼저 전합니다. 현재 나의 담당 원장님과 만남을 주선해준 장본인이며 우리 집안의 종부宗婦입니다. 2년전 조카가 사고로 인해 등뼈와 허리를 다쳐 이 병원에서 50여일 입원치료 받고 그 후로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데 현재는 많이 좋아져서 그 힘든 복숭아 과수원 농사를 짓는데 어려움 없이 잘 지내고 있지요. 신랑이 다쳐 그후[2008년 8월 이후]작년까지 과수원 농사를 혼자서 꾸려가며 해냈지요. 내 조카를 정상생활하게 해준 분이 바로 이상호 원장님이시지요, 원장님! 장 조카를 살려주셔서 이자리를 빌어 숙부가 본인을 대신해 감사 드립니다. [2010년 06월 26일 / 56생일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