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셋째 날 카우아이섬 ~!

[산악녀]

하와이에는 사람이 살고 있는 큰 섬이 4개가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 와이키키의 호놀룰루는 오하우섬의 주도시이다.

카우아이, 마우이,빅아일랜드...외우기가 참 힘들었다.ㅎㅎ

어제 오하우섬 일주를 했기에 대충 크기가 제주도보다 조금 작고

분위기는 제주도와 비슷하며 남태평양의 바닷물 색깔이 넘 아름답다는 걸 느꼈다.

민속촌에서 카누를 타고 멋지게 훌라춤을 추던 6개 섬의 부족들이 떠오른다.

셋째날 오늘은 4개의 섬 중에서 카우아이라는 섬으로 갑자기 가게되었다.

원래 계획은 빅아일랜드 활화산이 보고싶어서 꼭 가려고 했지만

미국공무원들이 셧다운을 했다고해서 국립공원은 못간다고 다음에 가라고 했는데

이틀만에 풀려서 마지막날 결국 다녀왔다.

 시간상 빨리 진행해야해서 자연적이고 순수한 섬모습을 지닌 카우아이섬을 선택했다.

아리조나의 그랜드캐년처럼 멋진 와이메아캐년이 높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

해안길을 쭈욱 가는 중간에 쿡선장이 이 섬을 발견한 후 살았다는 마을도 있었고

그 근처에서 나무로 만든 흔들다리도 멋진 풍경과 함께 건너보았다.

1200m 정상엔 와이메아캐니언이 있었다 . 정말 장관이었다.

 작가 마크 트웨인이 ‘태평양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렀던 곳으로

그 웅장함은 마치 태초의 지구를 보는 듯한 모습이다.

 폭 1,600m에 깊이 1,080m의 협곡이 22.5km나 이어지며 여러 절벽과 폭포들이 곳곳에 있다 

 현지 가이드는 곳곳에서 사진을 직접 찍어주면서 이메일주소만 주면 사진을 보내준다고 했다.

 무인도 생존방법 중 코코아를 까서 먹기 실습과 빅 자몽을 잘라서 맛보게 하는 친절함도 있는

 일본계 하와이 사람이었다. 산에서 내려와서 점심을 먹고 파도가 치면 물기둥이 솟아나는 장소를

 구경하고 한시간 가량  스노우쿨링을 했다. 수백마리가 떼를 지어 노닐고 있는 모습과

 얕은 바다인데도 어찌나 이쁜 색깔의 물고기들이 있어서 함께 물 속에서 오래도록 놀고 싶었다. 이

 섬은 오하우섬에서  비행기로 3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어서 쉽게 오고 갈 수 있었다.

카우아이섬.....또 어찌 그리 닭들이 많은 지....."꼬끼오"소리가 여기서 저기서 들려왔다.

사람사는 수만큼 야생 닭들이 살아가고 있다는 게 정말일까?

 어미닭과 병아리 8마리가 졸졸졸 따라다니는 모습을 보며 내가 어린시절에 우리 동네에서 닭과 병아리 키우던 추억이 떠올랐다. 이웃섬 나들이는 흥분할 만큼 좋았다.

 내일은 본격적으로 스노우쿨링을 하러 간다. 그리고 저녁엔 선셋을 볼 수 있는 크루즈에서

 디너파티를 즐기며 쇼를 보면서 멋진 시간을 보낼 것이다.

[데이브(DAVE)]

여유롭고 아름답고..
역시 여행은 좋아요...
지금 떠납시다..어디로 ?

[로뎀]

여행은 역시 가치있는 투자지요~~

[몽고메리]

TV화면에서 보던 하와이를 봅니다
누군가의 도전은 용기가 되어 내게도
가능성을 줍니다
고맙습니다

[오뚜기]

아 가고싶어요~~~~~

[보조개]

원.투.쓰리 하와이 여행기보고 대리만족합니다.
언니가 많이 부러워요.
여행갈시간이 많아서.ㅋ
저도 요새는 여행가고 싶어 죽것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