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요일 (실습 3일 차)
송곡관광고등학교에서의 셋째날. 이제 고작 3일 차이지만 하루의 1/4이라는 시간을 학교에서 보내는 만큼 새로운 공간과 새로운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적응하게 되었다. 이른 아침부터 도서관에서 반갑게 맞아주는 도서부원들 덕분에 아침 일찍 일어나 피곤한 마음에 힘이 생겼다. 그리고 송곡여자고등학교 도서관으로 이동하여 전날 다 알려주시지 못한 상호대차 관련 업무들을 추가적으로 안내 해주셨다.
그 이후 다시 돌아와 어제 배송 온 신간 도서들을 시스템에 입력하고 추가 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다. 추가한 도서들에 바코드 스티커도 붙이고, 학교에서 목록 수업을 받으며 배웠던 내용들을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라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맛있는 점심 식사 후 잠깐의 휴식 시간을 가졌다. 오늘부터 홈베이스의 관리를 세 명의 실습생들이 돌아가며 맡아주기로 하여 한 명은 홈베이스로, 나머지는 본 도서관으로 돌아와 첫 날 수행평가로 인해 자기소개를 듣지 못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가 소개를 하였다.
매 점심 시간 마다 진행 되는 나바시(나를 바꾸는 시간 300)프로스램이 원활이 진행 되도록 학생들을 돕기도 했다.
점심 시간이 끝나고 새롭게 홈베이스로 옮기고자 하는 도서들이 있어 도서 정보를 수정하고 홈베이스로 배가 하는 업무를 주셔서 실습생들과 분담하여 신간 도서 추가 작업과 정보 수정을 동시에 진행하였다. 퇴근 전 수정을 마친 책들을 홈베이스로 옮겼고 학생들이 적은 나바시 독서 기록에 코멘트를 달아주는 작업을 하였다.
늘 어려움의 연속이고 무엇 하나 쉽지 않은 일이 없지만 그럼에도 새로운 일을 배워가고 학생들과 함께 하는 것이 즐겁다고 느끼는 오늘 하루였다. :)
첫댓글 하루하루 바쁘죠? 덕분에 학교도서관이 원활하게 굴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