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군 MLRS(다연장 로켓포).ⓒ록히드마틴
미국 국방부는 주한미군 2사단 예하 제210야전포병여단(화력여단)에 다연장로켓포(MLRS) 1개 대대를 증강 배치한다고 밝혔다.
21일 미 국방부와 미8군은 오는 5월까지 경기 동두천(캠프 케이시)에 주둔하고 있는 210(야전포병여단)화력여단에 MLRS 1개 대대를 증강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텍사스 주 포트 후드 소재 제20야전포병 2대대 소속 400여 명의 병사가 6월부터 한국 내 캠프 케이시에 9개월간 합류한다. MLRS 1개 대대는 27대 발사차량을 포함하고 있다.
한미 양국은 210화력여단을 경기 평택 기지로 이전하려다 지난해 10월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현 위치에 잔류시키기로 합의했다. 이번 MLRS 1개 대대 증강 배치는 그 후속 조치로 보인다. 북한은 유사시 서울과 수도권 타격을 위해 300여 문의 장사정포를 휴전선 인근에 배치해 놓고 있다.
한편 미 8군 사령부는 한미연합 야외 기동훈련인 독수리연습(FE)의 하나로 25일 한국군 제8기계화보병사단과 사격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210화력여단은 MLRS와 전술 지대지 미사일(ATACMS) 등으로 무장하고 전면전이 발생하면 북한 장사정포와 방사포 진지를 대상으로 타격임무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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