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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개발일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난 주에 DDRJake가 예고한대로 오늘은 차기 확장팩에 추가될 제국 사건(Imperial Incidents)을 몇 가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지난 개발일지의 내용을 잊어버리셨거나 모종의 사유로 일지를 놓치신 분들을 위해 제국 사건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DDRJake: 이번에 살펴볼 또다른 요소는 제국 사건입니다. 저희는 신롬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제후들 사이의 분쟁을 널리 퍼뜨리고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인게임과 실제 역사에서 발생한 사건들과 그 밖의 다른 요소들을 종합하여 중부 유럽과 주변 지역의 분쟁에 대응함은 물론, 스스로 그것을 만들기까지 하는 신롬을 만들었습니다.
조건을 만족하면 신롬에 제국 사건이 발생합니다. 모든 회원국들은 해당 사건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며, 신롬 인터페이스에도 그것이 명확하게 나타납니다. 황제국은 6개월이 지나면 해당 사건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많은 영향을 끼칠 결정을 내릴 것입니다.
제국 사건은 기존의 신롬 컨텐츠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기회를 줍니다. 지난 시간에는 DDRJake가 부르고뉴 상속의 개편(자세한 이야기는 차후에 다룰 예정)에 대해 언급했다면, 저는 새롭게 추가된 2개의 이벤트 체인과 그들이 불러오는 제국 사건인 '프로이센에서의 국왕(King in Prussia)'과 '독일 농민전쟁(Great Peasants' War)'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29A44E5D9C60E338)
프로이센은 더 이상 존재 자체만으로 스스로가 왕국임을 주장할 수 없습니다. 자신들의 힘이 그만큼 강하다는 것을 증명해야만 비로소 왕관을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의 이벤트가 발생하면 제국 사건도 함께 발생하고 황제국은 다음과 같은 선택지를 가집니다.
•황제가 보헤미아와 같이 프로이센을 제국 내의 왕국으로 인정한다면, 제국 권위가 10 감소하지만 베를린과의 관계는 매우 좋아질 것입니다. 프로이센과 경쟁 관계인 선제후들에게는 분노를 사겠지만요.
•황제가 실제 역사와 같이 타협안(프로이센 왕을 프로이센'에서의'(King 'in') 국왕으로 칭함, 단 프로이센'의'(King 'of')라는 표현은 사용 불가. 동양의 외왕내제와 유사함)을 제시한다면, 첫 번째보다는 미미한 효과를 줍니다. 선제후들의 분노를 사지는 않겠지만 프로이센은 황제에게 고마움을 덜 가질 것입니다.
•황제가 프로이센이 국왕이라는 칭호를 사용하는 것을 원천 거부한다면, 프로이센은 신롬 탈퇴를 무릅쓰고서라도 왕국임을 주장할 것인지 선택해야 합니다. 이는 프로이센과 그들의 동맹인 선제후들을 분노케 할 것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1AF485D9C61A53C)
독일 농민전쟁은 신성로마제국에 대격변을 일으킨 사건이었습니다. 종교, 경제, 사회적 갈등으로 억압받던 민중들이 봉건 영주들에 맞서 독일 전역에서 들고일어난 것입니다. 위의 이벤트는 앞서 말씀드린 분쟁의 종식을 늦추는 종교전쟁 이전에 발생합니다. 제국의 국가 불만도가 증가하며, 끝없이 많은 농민 반군들이 봉기할 것입니다. 반군에 전복당한 국가는 농민 공화국이 됩니다. 사건이 발생하는 동안 이 게임은 황제가 반란을 성공적으로 진압하는 길을 제시합니다. 몇 년의 시간이 지나 반란의 불길이 어느정도 사그라들면, 황제는 다음의 결정을 내려야합니다.
•[반군의 세력이 크지 않을 때만 선택가능] 황제가 농민의 권리를 박탈하기로 결심했다면, 제국 전역의 귀족 계층은 더욱 충성스러워지며 강해질 것입니다. 반군의 세력이 중간 수준이라면 효과는 감소합니다.
•황제가 양보하여 농민의 권리를 인정하기로 결심했다면, 제국 전역의 귀족 계층은 영향력과 일부 영토를 잃게 됩니다. 반군의 세력이 클수록 효과는 더 강해집니다. 이는 황제국의 왕실이 왕령지를 늘릴 수 있음을 뜻하지만, 농민의 권리를 인정하였으므로 많은 세금을 확보할 수는 없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반군의 세력이 강하다면, 농민전쟁 종료 이후 농민 반군에게 전복당한 회원국은 농민 공화국이 됩니다.
이것 말고도 제국 사건들은 많이 있습니다.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때가 되면 네덜란드 반란과 그림자 왕국도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이번 시간은 여기까집니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시고 다음 주에 만나요!
첫댓글 혹시 프로이센의 왕 이벤트를 보면 선제후 상태에서 왕승격도 못하게 되는 걸까요...
흠 선제후들은 왕으로 승격할려면 이제 바로바로 안되고 기타 여러 조건을 따져야하는 걸까요
크킹 대관식 패치랑 비슷해지겠네요
슐레지엔 강탈해주면 되는건가
닉보고 지릴뻔 했습니다 .. 이렇게 아름다운 닉이 존재하다니...
닉을 보고 독암이 나았습니다
프로이센 왕이 왕국과 공국 등 국가등급에 영향을 주기보다는 제국내 경쟁관계만 악화시키는 가벼운 이벤트느낌이긴한데, 선제후 아닌 국가가 프로이센변신해도 제국 탈퇴는 하지 않게 바뀔 려나
빠른시기에 공화정변신가능하게 해주는 꿀이벤트행각인가
후.....ㅠ 빨리 나와랑 ㅠㅠㅠ
크 쩌네요.